세컨 컴, 부활하다
어제 퇴근 무렵에.. 주문해 놓았던 중고 보드가 도착했다. 바로 포장을 풀어.. 각 부품들을 장착해 본 후 테스트를 해보니, 멀쩡하게 돌아간다. 예정된 근무때문에 완전하게 만들 수는 없었지만, 일단 만족스런 테스트 결과에 흐뭇해 하며 일을 하러 갔다. 드디어, 오늘 출근하고 아침 회의를 끝낸 후, 제대로된 조립을 시작했다. 매뉴얼이 마땅치 않은 상태로 하려니, 케이스..케이블이랑 보드 커넥터 찾는 게 참 귀찮다. 그리고, 케이스란게.. 예전에 누가 하도 고집을 해서 샀다가 결국 열이 잘 안빠져서 다른 케이스로 교체해주고, 덩그러니 남아있던 케이스라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슬림형이다 케이블 정리가 만만치 않다, 통풍이 되도록 하려니, 안쪽을 깔끔하게 정리해야 하는데 선들이 얇고 짧다 그래도 찬찬히 하나씩..
2010.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