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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언제 읽었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베스트 셀러가 놓여지는 곳에 있는 책들 중.. 일러스트가 맘에 들어 골랐던 '연금술사' 어렸을 때부터 연금술에 대해 흥미와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었을까 제목 자체가 묘한 매력으로 다가왔고, 실제 책 내용은 그것과는 상관없는 정신적인 사색의 만족감으로 기억된다. 그리고 그 작가에 대해, 오랜만에 궁금증이 생겼었다. 그런데.. 또 사무실이 바쁘고, 일상이 피곤하다는 이유로 책 읽기는 멀리하게 됐다 ^^* 벌써 몇 년이 된 이야기.. 그 후, 누군가에게 정신적인 안정과 사색의 시간을 만들어 주라고 그 작가의 작품 전부를 사줬더랬다. 최근에.. 그 책들을 내가 읽기 시작했다. 틈틈히 한 권씩 읽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권이다. 마지막 권을 읽으며 그 사이 같은 작가의 신작.. 2010. 4. 2.
Windows 7 ultimate K 구입 및 설치 뭐 새 컴퓨터를 구입한 것도 아니고, 현재 쓰고 있는 컴퓨터에 운영체제가 없는 건 아니지만.. 단순히 새로운 기능 테스트를 위해 구입했다면 미친 소리처럼 들리겠지? -_-;; ㅋ 근데 사실이니 뭐~ 새로운 OS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도 필요하고, bitlocker 기능으로 드라이브 암호화를 했을 때 이미징후 액세스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XP가 대다수의 OS로 쓰였듯이 시간이 지나면 결국 Win7이 대다수의 OS로 자리잡을텐데.. 암튼, 간만에 패키지 형식으로 구매한 운영체제, 얼티밋 버전이라 포장 색깔이 검정색이다. 플라스틱 케이스를 박스형 포장재가 감싸고 있다. 그런 케이스를 벗겨내고 나면, 빨간 색도 아니고 핑크색이라고 하기에도 어정쩡한 그런 케이스가 나온다. (사실 .. 2010. 3. 15.
Spring is Comming 영상의 기온이 계속되고 있다. 하늘은 마지막 안간힘으로 연휴의 마지막 날에 눈발을 흩뿌려댔지만, 오는 봄을 막을 수는 없다. 그동안 쉬었던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작년에 뛰던 그 산길.. 정말 오랜만에 새벽을 깨며 올라섰다. 휴~ 작년 해가 짧아져서 산행 조깅을 그만 두던 즈음엔 코스를 뛰는 것이 운동량이 부족하다고 느낄만큼 쉬었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뛰어보니, 짜투리 코스는 생략하고 주코스만 뛰었는데도.. -_-;; 맘같지 않다. 뎅장~ 엠씨몽이 1박 2일에서 한 말처럼 "몸이 썩었나 보나"ㅡㅡ;; 특별히 숨이 차는 건 아닌데 맘같이 속도가 붙지도 않고, 오르막에선 다리까지 쉽게 나가주질 않는다. 무릎이 아프다거나 알이 밴다거나 하는 즉각적인 증세는 없지만, 예전만큼 쉽게 쑥쑥 나가주질 않으니 적잖이.. 2010. 3. 2.
breaking dawn.. 최근엔 파울로 코엘료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가 마지막이었던 것 같은데.. 이어서 "11분"을 읽다 말고, 다른 책에 눈을 돌렸다. 처음에는 심심풀이 삼아 읽은 건데.. Twilight 시리즈중 New Moon 까지는 영화로 본 터라세번째인 eclipse를 집어들었다. 사실, 평소 환타지.. 것도 멜로 판타지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알러지 반응을 보여 자제하고 있었는데, 책이 두꺼워서 꽤 버틸 것 같은 기대감(?)으로 그 황당한 소설 책을.. 읽기 시작해 시리즈의 마지막인 breaking dawn 까지 단숨에 읽어버렸다. 성격상, 책을 읽기 시작하면~ 보다가 마는 경우가 별로 없고, 또 보다 재미없으면 아예 안 읽지 중간 중간 쉬어가며 읽지 못하는 지라 왠만한 사전 두께만한 책을 계속해서 읽는 것으로.. 2010. 2. 22.
반복되는 일탈은 없다. 그것이 이미 타락일 뿐이다 반복되는 일탈은 없다. 그것이 이미 타락일 뿐이다! 삶은 지속되는 과정에서 일순간 무의미해지기도 하고 건조해지기도 하면서 지침과 우울함, 그리고 지루함이란 부패를 겪는다. 해서, 때로는 윤리적이고 사회적인 틀에서 돌아가는 삶에서 벗어나보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될 때가 있고 때론 그러한 일탈이 삶의 활력소로서 적절하게 필요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 한계는 어디인가? 어디까지가 일탈이고 어디까지가 그 선을 벗어난 타락인가? 흔히들 일탈은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가벼운 실수, 삶에서 가끔씩 벌어지는 해피닝쯤으로 여기며 받아들이지만, 타락은 결국 인생을 갉아먹고 부패된 삶으로 그 본질을 바꿔버리는 큰 차이점이 있다. 누구나, 비윤리적이고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게 됐을 때 스스로에게 이것은 일탈이라고, 너무 지.. 2010. 2. 19.
세컨 컴, 부활하다 어제 퇴근 무렵에.. 주문해 놓았던 중고 보드가 도착했다. 바로 포장을 풀어.. 각 부품들을 장착해 본 후 테스트를 해보니, 멀쩡하게 돌아간다. 예정된 근무때문에 완전하게 만들 수는 없었지만, 일단 만족스런 테스트 결과에 흐뭇해 하며 일을 하러 갔다. 드디어, 오늘 출근하고 아침 회의를 끝낸 후, 제대로된 조립을 시작했다. 매뉴얼이 마땅치 않은 상태로 하려니, 케이스..케이블이랑 보드 커넥터 찾는 게 참 귀찮다. 그리고, 케이스란게.. 예전에 누가 하도 고집을 해서 샀다가 결국 열이 잘 안빠져서 다른 케이스로 교체해주고, 덩그러니 남아있던 케이스라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슬림형이다 케이블 정리가 만만치 않다, 통풍이 되도록 하려니, 안쪽을 깔끔하게 정리해야 하는데 선들이 얇고 짧다 그래도 찬찬히 하나씩.. 2010. 2. 11.
Table Death.. 예전부터 쓰던 실버컴이 고장이 나서, 방치해둔지 꽤 됐다. 다른 부품들은 멀쩡한데.. (아니 그래픽카드는 내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쳐서 그럭저럭 작동한다) 메인보드가 문제인 것 같다. 파워가 도통 들어오지 않으니.. 여기 저기 부탁을 해둔 결과.. 그 오래된 보드와 비슷한 녀석이 손에 들어왔다. 간만에 먼지 가득한 시퓨를 분해하려고 하는데, 도통 시퓨 쿨러를 어떻게 벗겨내야할 지 모르겠다. 주물럭대다 SOS.. 아는 업체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쿨러마다 벗겨내는 방법이 따로 있단다. 예전같으면 혼자 벗겨내다 핀을 한 두개 부러뜨렸을 성격이지만, 이번엔 조심스럽게 코치를 받아 무사히 벗겨냈다. 시퓨를 분리해 내고 새로운 보드에 장착하고 보니.. 이런 쿨러 방향이 좀 다르다. 반대로 끼우려니, 서멀그.. 2010. 2. 9.
win 7 Antivirus pro, 어처구니가 없다 아침에 평소보다 일찍 잠에서 깼다. 오전 3시 45분.. 이 생각 저생각을 하며 소파에서 뒹굴 거리다가.. 집에 컴퓨터 셋팅을 바꿀 게 있어서, 컴퓨터를 켜고는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연결시도 있다는 방화벽 메세지가 들어온다. 블럭을 시켜 버리고, 계속하려는데 백신 경고창도 뜨고 난리도 아니다. 도대체 이번엔 어떤 짱갠가.. 싶어 ip 추적을 해보려고 웹을 여니, 뜬금없는 윈도우 방화벽이 작동하며.. 지금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큰 일난다는 메세지를 마구잡이로 띄워놓았다. 어이가 없어서.. 이게 뭔가? 첨보는 건데, 방화벽 설정 메뉴가 바뀌었네? 그제서야 며칠전에 네이트온 메신저 원격제어가 안되서, 방화벽도 끄고, 루트 계정 컨트롤도 꺼놨던 기억이 났다. 원래대로 돌려놓질 않았나 보군.. 쩝~ 그래.. 2010. 2. 2.
Install SQL.. & Management Database 를 만져본지가 언제던가.. 재작년말에 시스템이 들어왔을 때도, 오라클 디비.. 슬쩍 보기만 하고 구경도 안했다. 귀찮고, 이젠 나와는 관계없는 것처럼 느껴져서.. ^^;; 예전에 컴퓨터란 것을 배울 때, 늘 그런 생각을 했었다. 결국 나중에는 디비 싸움이 될 거라고, 컴퓨터가 연산을 위한 처리 장치로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지식을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막대한 힘을 보여줄 것이라는, 그래서 디비를 좋아했었기도 했는데,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인스턴스며, 스키마며.. 그 땐 참 그 놈의 개념 자체가 짜증이었는데.. 그런 단어를 들어본지도 십년을 훌쩍 넘어 이십년 즈음으로 달려가고 있다. ^^;; 어쩄든, 간만에 디비를 만져볼 일이 생겼다. 예전엔 별다른 관리툴 없이 그냥, 커맨더상에서 쿼리.. 2010.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