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다녀오다
정말 간만에 포스팅,, 몇 번 다녀왔던,, 제주지만~ 누군가의 안내를 받아 다녀오는 건 낯선 일이다. 도착 첫날,, 물길이 좋아 우리나라 최남단이라는 마라도에 배를 댓다. 이정표 하나쯤은 찍어서 가야지.. 마라도 만 평쯤 된다는 그 작은 섬에,, 대표적인 종교는 다 들어와 있다 건물이 이뻐서 한 컷! 한 바퀴 돌아나오는 길,, 저 멀리~ 제주가 보이고 길게 이어지는 해안선과 나무 담장이.. 나른하다
2011. 12. 25.
겨울산행
오랜만에 눈이 온 겨울산에 올랐다. 스패치에, 아이젠까지 착용하고, 눈으로 얼어붙은 산길을 찍어 올라간다. 평소 올라가는 것보다 훨씬 힘들꺼라 예상을 했는데, 그렇지도 않다. 막상 올라가다 보니, 무게 걱정에 가져오지 않은 삼각대를 가지고 올라올 껄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며 이 생각 저 생각을 하며 간다 차가운 공기에 숨이 더 가빠야 하는데, 날이 풀려선지 그마저도 상쾌하고 좋다. 중간쯤, 새로 만들어진.. 전망대 벤치에 잠시 들러 하산하는 등산객 모습도 구경하고, 다시금 하나 둘, 하나 둘 오르기 시작 정상에 도착 ^^* 정상은 늘 같은 모습이지만, 아래와 달리 산꼭대기는 구름밖이라 겨울치곤 깨끗한 하늘을 보여준다. 가을만큼, 아니 그보다 더 깨끗하게 느껴지는 차가운 하늘..
2010.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