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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6

아빠 기다리기.. 요즘 퇴근을 하면, 현관문앞에서 동동거리며 배꼽인사를 준비하고 있는 둥이를 본다. "안녕히 다녀오셨어요~" 배꼽 인사를 한 후에는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가는 아빠를 따라 여기저기 쫄쫄따라다니는 녀석.. 이내, 하루 종일 있었던 일을 순전히 자기 중심적(?)인 시각에서 술술 얘기를 하고는.. 이내, 자석블럭으로 뭘 만들자고 한다. 해서, 뭔가 하고 보면.. 역시 단순하고 쉬운 건 성에 차지 않으니, 늘 로봇, 풍차, 헬리콥터, 기관차.. 등등 난의도 최상의 것들만 고집한다. ㅋ~ 사내 녀석도 아닌 녀석이 왠 바퀴달린 건 그렇게 좋아하는지 오늘 만들자고 하는건 불도저다. 네모, 세모, 마름모 등등과 블럭에 포함된 플라스틱 악세사리와 바퀴 유닛을 다 동원해 완성된 불도저~ 제법 그럴듯 하다 이러 저리 밀고 다니.. 2010. 12. 7.
스트로베리 케익과 쿠키 둥둥양 생일! 신선한 케익이랑 갓구운 빵을 사주겠다고 눈이 내리는 길을 나섰다.. 즐겨먹던 쉬폰 케익은 종류가 별로 없어서인지 별로 맘에 들지 않고,, 음.. 울 둥이 녀석이 좋아하는 핑크, 분홍.. 스트로베리 케익을 하나 사들었다. 데코레이션이 화려하진 않지만 오히려 하트 모양의 쿠키와 천사모양의 초가 심플하면서도 아기자기 하다. 집에 가져오니 예상대로 둥이 녀석 반응이 좋다. ^^* 사진 한 컷을 찍기도 전에 벌써.. 촛불끄기 행사(?)를 마치시고, 시식에 들어가신 둥둥양!~ 먹는 접시에 담긴 케익이랑 쿠키를 대강 모아 한 컷!~ 2010. 11. 30.
으~라면~ 슬슬 지겨워진다. 몇 끼째인가.. 라면을 줄기차게 먹고 있다. ㅡㅡ^ 둥이 녀석이 갑작스럽게 입원한 후로는, 간만에 자취 아닌 자취 모드로 돌입했다. 라면 사진을 하나 포스팅할까 하다가.. 으.. 아침, 점심까지 라면 먹고 저녁 식사는 일 때문에 밖에서 먹는데, 사실 요즘은 입맛도 없다. 계속 병원에 있을 가족들 신경쓰여서.. 요즘은 라면도 종류별로 먹어보고 있다. ㅋㅋ.. 지겨워서.. 한 종류는 못 먹겠다 그래도 대학까지 자취생활을 꽤 오래 한 경험이 있어, 밥도 잘 해 먹고 빨래도 잘 해 놓고 별 티 안나게 지내고는 있는데.. 오늘은.. 일어나자마자 욕조에 물 받고, 라면 끓일 물을 올려 놓고 나니.. 둥이 녀석이 전화를 했다. "생신 축하해요 ^^~" 구여운 녀석 발음도 귀엽다.. ㅋ 씻고 나와서 라면을 한 젓가락 .. 2009. 12. 1.
sb-900 플래시 구입 벼르고 벼르던 sb-900을 구입했다.. 벌려놓은 일이 있어서 미루고 미뤘었는데.. 최근 엔화의 고공행진으로 인해서.. 뜻하지 않게 결정했다.. 아무래도 캐*이 가격을 올릴거라는 소문이 있는 걸로 봐서.. 니*도 조만간, 가격 조정을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그리고 어차피 사긴 사야 하는 거라서.. 6개월 무이자로 -_-;; ㅋ 내장플래시를 쓸 때와는 좀 다르긴 다르다.. 여러가지 바운스를 고려해 볼 수 있으니.. 촬영시에는 좀 더 바빠졌다. 광량에 대한 문제라든가.. 빛은 배분도.. 고려해야겠고, 처음 만나보는 외장 스트로보다 보니.. 뭐 너무 큰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은 없다.. (원래 이만한가보다 해서일까? ^^) 우선 실내에서 원하던 세팅으로 촬영해봤다. 아직 빛의 조절이 서툴지만, 그래도.. 2008. 11. 28.
쁘띠프랑스를 다녀오다 오랜만에.. 음.. 올해 휴가는 처음인 것 같다.. 늘 그렇듯 휴가는 가족과 함께.. ^^ 얼마전부터 가봐야지 했던.. "쁘띠프랑스"엘 다녀왔다.. 음.. 근데, 난.. 사실.. "베토벤 바이러스"던가? 하는 드라마를 한 번도 제대로 본 적이 없다.. ㅋㅋ.. 그래서 전혀 촬영지 여부는 관심이 없었는데.. 그곳은 온통 사인과 베토벤 바이러스의 자취를 찾으러 온 관광객들로 넘쳤다. 평일임에도.. 우왕~ 사람들이 꽤 많다.. 날씨는 엄청 추웠지만 ^^ 하늘과 어우러진 프랑스풍 건물들은... 동화속으로 걸어들어가는 듯한 풍경을 만들어냈다. 사진 찍기엔 좋은 곳인 것 같다.. 아기자기 하고 드라마탓인지.. "강마에 집필실", "공연 연습장", "복도" 등으로 구분되어 촬영할만한 장소를 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 복.. 2008. 11. 21.
간만에 사진을 찍었다. 하도 오래 사진을 찍지 못한 것 같아서.. 주말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했다.. 간만에.. 파스타를 먹으러 갔는데.. 쩝~ 둥이 녀석이 갑자기 얼마나 울어 제끼는지.. 미안한 마음에.. 주문을 세 개나 했다.. ^^* ㅋ 이젠 싫은 건 싫은 거고.. 좋은 건 좋은 거라는 자기 주장도 있고.. 고 녀석~ 많이 컸다. 식탁의자는 이제 작아져서 잘 쓰지 못하고.. 식당에 가면.. 이렇게 손수건으로 앞을 두르고.. 식사준비.. 끝~ ㅋㅋ "얼른 파스타 주세요 ^^" 깨질까봐 일부러 플라스틱 컵을 줬더니... 싫단다.. 자기도 이쁜~ 유리컵 달라고 고집을 부려서.. 둥둥맘이랑은 어떻게 저녁식사를 했는지도 모르겠다. 둥이가 태어난 이후, 처음으로 파스타를 먹으러 간 것 같은데.. 입으로 들어갔는지 코로 들어갔는지... 2008. 10. 21.
사진을 못 찍고 있다 요즘은 어째 사진이라고는 전혀 못 찍고 있다. 바쁘기도 하고, 또.. 공부도 잘 안되서 진도가 엉망이다. 집짓는 문제도 갈팡질팡하고.. 풍경을 찍어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 하다... 휴가도 안가고 짜디.. 짜게~ 버티고 있는데 과연 잘하는 짓인가 싶다.. 뭐.. 어쩌겠나~ 그러다보니.. 집에서 울 둥이 녀석이 모델을 하시느랴.. 바쁘시당.. ㅋㅋㅋ 곰팡이 쓸까봐~ 쇼룸에는 간간히 막샷으로라도 찍어놨던 사진들을 틈틈히 올리고 있는데, 며칠전엔 둥이 녀석이.. 혼자서 치카치카에 도전했다.. 과연 잘 끝냈을까? 2008. 8. 14.
둥이의 감자캐기 체험~ 주말에 일이 있어 사무실에 나왔는데, 본가에서 전화가 왔다. 얼마전에 심어놓은 감자를 캘 때가 됐다고 내려오란다. 흠.. 오후에 일이 있어서 못간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생각해 보니 얼른 다녀오면 될 듯도 싶어 다시 연락을 드렸다. 서둘러 둥둥맘한테 준비하도록 연락을 하고, 집에 돌아와 보니, 둥이 녀석은 이제 잠에서 깨어 아직 아침밥도 못 먹은 상태로 어슬렁 거린다. 이런 녀석을 준비시켜 본가로 ㄱㄱㅅ~ 본가에 도착하니 이미 밭에 가셨나 보다. 다시 차를 돌려 밭으로 갔다. 어찌된 일인지 감자는 거의 다 캐져있고, 포대에 담기만 하면 될 듯 싶다. 못 내려올 줄 알고 비오기 전에 일찍 시작하셨단다. 포대를 옮기고, 감자 담기 작업을 하는데, 둥이 녀석이 저도 거들어[?] 보겠다고 난리다 드뎌 밭에 .. 2008. 7. 4.
둥둥양 물장구 사진 둥이 녀석이 간만에.. 본가 위문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돌아왔다. 피곤했는지 곤히 떨어져 자더니..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좀 씻으셔야겠단다.. ㅋㅋ 욕조에 찰랑찰랑 물을 받아놓고;; 둥둥양은 토실한 궁뎅이를 내놓은 채로~ 물에 첨벙첨벙 물장구를 치며 논다. 전에 파란수건으로 감쌌던 그 때보다 훨씬 큰 것 같아.. 사진을 몇 장 찍었다. 완죤.. 맘에 드는 사진은 없지만, 그래도 세 장을 선택해서 사진동호회 사이트에 올려놨는데.. 반응이 좋다.. 댓 글도 열 댓개 이상씩 달리고 추천도 꽤 많이 받았다. ^^* 아빠 사진 내공은 형편 없는데 모델이 좋아서.. 덕 좀 봤다.. ㅎㅎ * 다른 사진은 쇼룸(http://showroom.tistroy.com)에서~ 2008.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