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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행 오랜만에 눈이 온 겨울산에 올랐다. 스패치에, 아이젠까지 착용하고, 눈으로 얼어붙은 산길을 찍어 올라간다. 평소 올라가는 것보다 훨씬 힘들꺼라 예상을 했는데, 그렇지도 않다. 막상 올라가다 보니, 무게 걱정에 가져오지 않은 삼각대를 가지고 올라올 껄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며 이 생각 저 생각을 하며 간다 차가운 공기에 숨이 더 가빠야 하는데, 날이 풀려선지 그마저도 상쾌하고 좋다. 중간쯤, 새로 만들어진.. 전망대 벤치에 잠시 들러 하산하는 등산객 모습도 구경하고, 다시금 하나 둘, 하나 둘 오르기 시작 정상에 도착 ^^* 정상은 늘 같은 모습이지만, 아래와 달리 산꼭대기는 구름밖이라 겨울치곤 깨끗한 하늘을 보여준다. 가을만큼, 아니 그보다 더 깨끗하게 느껴지는 차가운 하늘.. 2010. 1. 18.
또 한 번의 시작 해가 바뀌고 새로운 1월이 시작한 지도 꽤 지났다. 늘 그렇듯 연말과 연초는 별로 하는 일 없이 어수선 하고 번잡하다. 바쁜 것 같지도 않은데 시간은 없고 괜히 피곤하고.. 사무실도 신년 업무계획을 세우라고 난리고 나야 말로 새해는 무엇을 해야할 지 생각해 봐야겠다 아직 해결하지 못한 일들도 좀 있는데, 내 노력만으로 가능한 일이 아닌 것도 있어서 계획에 넣어야할지 말아야 할 지.. 작년에도 여느해처럼 성공과 실패가 공존했지만 대체적으로 좋았던 것 같다. 늦었지만 승진을 했고, 남들이 그렇게 어려워 하는 체중을 10킬로나 줄이며 체력관리의 기초도 만들었다.(그러고 보면 회사 들어오고 체중도 많이 늘고, 스트레스도 많이 늘었었다) 부채는 여전하지만, 내 인생 최초로 내 명의 땅도 내 손으로 마련했고..아직.. 2010. 1. 12.
아이폰? 옴니아2? 세상이 재밌어지고 있다 아이폰(iphone)이 출시되면서 새롭고도 재밌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누군가에겐 충격적이고 지옥같은 시간이될 수도 있겠지만, 관중의 입장에선 참 바람직한(?) 상황이다. 그렇게도 국내 상륙을 막았던 아이폰이 KT를 사업자로 하여 국내에 상륙하던날! 예약고객 6만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국내 휴대폰 업계에 비상을 걸었다. 뭐.. 나름, 실무진에서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을 했다던데, 경영진에서 개무시를 했다는 설이 있다. (우리나라 조직 마인드상 충분이 신빙성이 있을 설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정부의 엄청난 보호정책속에서 그에 걸맞는 엄청난 부를 축적해왔다. 특히 삼* 같은 전자제품 회사는 세계1위 브랜드가 몇 개씩 될 정도로 엄청난 성장을 했음에도 여전히 내국인을 봉으로 안다는 것이다. 또.. 2009. 12. 8.
내가 미니홈피를 운영하지 않는 이유 컴을 만지다 보니, 당연히 메신저를 쓴다. 네**온도 쓰고, M**도 쓰고 다른 메신저들도 필요에 따라 사용한다. 그 중에서 위에 언급한 두가지는 내가 컴으로 일을 하는 시간 동안에는 거의 계속 접속 상태다. 그러다 보니.. 자주 들었던 말이 "왜 미니 홈피가 없느냐"는 거다. 그렇다. 난 흔히 말하는 싸이~, 미니홈피가 없다. 아니 있긴 한데, 연결이 안되어 있고 볼 수도 없게 되어 있다. 처음부터 없었던 건 아니다. 컴과 관련된 새로운 컨텐츠가 나오면 호기심에라도 써보는 편이라서 예전엔 있었다. 개인사진이나 일하는 사진들도 많이 올렸었고.. 그런데 지금은 왜 없는가? 그 이유는.. 1. 개인정보 보호라는 둥.. 사생활 보호를 외치면서, 스스로 자신의 일상을 의무적으로 공개할 필요가 있나? 업데이트를 .. 2009. 12. 8.
으~라면~ 슬슬 지겨워진다. 몇 끼째인가.. 라면을 줄기차게 먹고 있다. ㅡㅡ^ 둥이 녀석이 갑작스럽게 입원한 후로는, 간만에 자취 아닌 자취 모드로 돌입했다. 라면 사진을 하나 포스팅할까 하다가.. 으.. 아침, 점심까지 라면 먹고 저녁 식사는 일 때문에 밖에서 먹는데, 사실 요즘은 입맛도 없다. 계속 병원에 있을 가족들 신경쓰여서.. 요즘은 라면도 종류별로 먹어보고 있다. ㅋㅋ.. 지겨워서.. 한 종류는 못 먹겠다 그래도 대학까지 자취생활을 꽤 오래 한 경험이 있어, 밥도 잘 해 먹고 빨래도 잘 해 놓고 별 티 안나게 지내고는 있는데.. 오늘은.. 일어나자마자 욕조에 물 받고, 라면 끓일 물을 올려 놓고 나니.. 둥이 녀석이 전화를 했다. "생신 축하해요 ^^~" 구여운 녀석 발음도 귀엽다.. ㅋ 씻고 나와서 라면을 한 젓가락 .. 2009. 12. 1.
Navigation 구입 네비게이션을 하나 구입했다. 그동안 잦은 출장에도 꿋꿋하게 버텨왔는데, 아무래도 하나 구입해야 할 것 같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결정! 길눈이 밝은 편이라, 이정표만으로도 잘 찾아가고, 장거리 출장은 늘 두명 이상이 다니니까.. 나 아니어도 모두 네비게이션을 가지고 있으니 구태여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사실, 출시된 네비게이션 중에 마음에 드는 녀석이 딱히 없다보니 차일피일 미루게 됐었는데, 기다렸던 빌* S7 모델 스펙을 보고 실망.. 출시일도 몇 번을 뒤로 미루더니 결국 나온게, 어정쩡한 상태로.. GPS는 빠졌고, DMB는 옵션, 결국 네비게이션 용도를 추가하려면 돈 십만원 정도 들여서.. GPS 칩을 별도로 구매해서 연결해야 하는데, 그러기엔 가격이 너무 비싸다. 내가 뭐.. 뚜벅이도 아니고, 대중교.. 2009. 11. 23.
Install...Windows 7 MS의 새로운 운영체제 Windows7 이 모습을 드러낸지도 수개월이 지났다. 운영체제라는 게 컴퓨터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다른 프로그램(app)를 동작시키는 바탕이므로 사실 새버전 마다 바꿔야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런데 이전에 MS가 발표한 비스타가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며 윈도우 밀레니엄 에디션(ME)이후 최악의 평가를 기록하므로써 XP로의 다운그레이드를 자청하는 우스운 사태까지 벌어졌었다. 결국 XP는 Windows98 이 그랬던 것처럼 본의아니게 장기집권을 하면서 MS의 앞길을 막아서 있다. 그렇다고, 이제까지 온 길을 뒤돌아 갈 수도 없는 게 MS의 입장이다. 밀고 나가긴 해야겠는데, 그 불편함과 호환성 문제들로 인해 유저층이 점점 멀어져가고, 앞으로 나가되 일반유저의 눈높이를 맞춘다는 어려운.. 2009. 11. 3.
토지 등기 #2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일은 모두 마치고, 시청에 가서, 계약서랑 관련서류를 내밀었더니.. 취득세, 등록세 고지서를 준다. 휴~ 많기도 하다. 준비를 하긴 했지만, 봐도 많다. 카드 납부가 된다길래, 한도액을 몰라서 쓰는 카드 전부 다 들고 갔다. 납부 창구에서니.. "신* 카드"만 된단다. 장난하나? 아니 카드로 받을꺼면 다 받던가 해야지.. 결국 현찰 뭉치를 들고 가지 않은 나는 헛걸음을 한 셈, 고지서만 덜렁 들고 아래 농협으로 내려왔다. 채권을 구입해야 한다던데, 역시 농협은 친절하다, 공사나 공무원들보다 확실히 친절하고 무슨 말을 하면 알아봐주려고 노력한다. 채권 구입금액은 자기네들이 계산을 해주면 오차가 생길 수 있으니, 법원에 직접 확인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단다. 친절하게 전화번호까지 알려준다... 2009. 10. 23.
토지 등기#1 드디어~ 계약했던 할부일이 끝났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도 많고, 특히 금전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았는데 2년이란 세월은 참 빨리도 갔다. 어쨌든, 최근들어 부동산에서는 팔라는 전화가 빈번하게 온다. 사실, 현재 대출상황이나 차액을 생각하면 팔아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정도로 어려운 상태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계획을 잡지 않았다 보니.. 양도소득세 문제도 있고 해서,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았다 ^^; 자.. 돈을 다 냈으니, 이제 내꺼라고 등기를 해야겠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전화를 해서, 와이프랑 공동명의로 등기를 하겠다고 했더니, 안된단다~ 도대체 이 놈의 동네(?)는 뭔 얘기만 하면 일단 안된다(No!)부터다. 흠.. 왜 안되냐니까, 최초계약자가 나여서 안된다는 거다. 이런 뎅장~ 그거야 .. 2009.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