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tness&Exercise

Spring is Comming

by 사라진루팡 2010. 3. 2.
영상의 기온이 계속되고 있다.
하늘은 마지막 안간힘으로 연휴의 마지막 날에 눈발을 흩뿌려댔지만, 오는 봄을 막을 수는 없다.

그동안 쉬었던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작년에 뛰던 그 산길..

정말 오랜만에 새벽을 깨며 올라섰다.
휴~

작년 해가 짧아져서 산행 조깅을 그만 두던 즈음엔 코스를 뛰는 것이 운동량이 부족하다고 느낄만큼 쉬었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뛰어보니, 짜투리 코스는 생략하고 주코스만 뛰었는데도.. -_-;; 맘같지 않다. 뎅장~

엠씨몽이 1박 2일에서 한 말처럼 "몸이 썩었나 보나"ㅡㅡ;;

특별히 숨이 차는 건 아닌데 맘같이 속도가 붙지도 않고, 오르막에선 다리까지 쉽게 나가주질 않는다.
무릎이 아프다거나 알이 밴다거나 하는 즉각적인 증세는 없지만, 예전만큼 쉽게 쑥쑥 나가주질 않으니 적잖이 당황스럽다. 뭐 예전같지는 않을꺼라 예상은 했지만 좀 그렇다 -_-; 그래도 다행이지 무릎이라도 아프고 알이라도 배면 어땠겠어? 어지간히 한심해 보였을꺼야~ 땀나는 정도도 이 정도면 절망적이지는 않으니 다행이고, 운동이 된다 싶을 정도니 위안을 삼아야지

몇 달 운동을 쉬면서, 주말에 산에나 슬슬 다녔더니.. 그 사이 벌써 이렇게 되다니..

하긴 옆구리에 살도 좀 붙었고, 몸 전체적으로 기름기가 좀 끼긴 했다 ^^*

겨울이라 월동한다치고 그러려니 했으니, 봄을 맞아 정상 컨디션으로 바꿔야지~

한 달쯤만 꾸준히 하고 나면 어느 정도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않을까? 그 후에는 짜투리 코스까지 다 챙겨 돌아도 제 시간에 운동을 마칠 수 있게 되겠지.

작년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잘 되어야할텐데 ^^*

어쨌든 봄이 오니 모든 게 좋다. 운동이나 산책하기도 편하고 문을 열어 햇살과 공기를 느끼는 것도 좋다
조금 있으면 황사가 한 동안 심해서 또 쉬어야 하는 때가 올테니까, 시간과 날씨가 허락할 때 컨디션 조절을 마쳐놔야 올 한해도 만족스럽게 보낼 것 같다~

* 기분 좋게 시작한 편안할 날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