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orage

Nokia N5800

by 사라진루팡 2010. 4. 23.

간만에 만나는 새로운 Device

새로운 전자제품을 만나는 건 대부분 즐겁다 ^^*

몇 번 구입할까 고민했었는데..

딱히 필요가 없어, 비용을 부담하면서까지 구하진 않았고,

이번에.. 좋은 조건(?)에 구하게 됐다.


이번 노키아 n5800은 나로써는 처음 만나보는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 하면 대부분 아이폰을 떠올리지만,

사실 뭐.. 다 거기서 거기다 ^^*

구분은 Wi-Fi 를 지원해서 무선 AP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가 정도와 애플리케이션 샵(shop)을 이용할 수 있는가~ 이것은 일반폰과 커다란 차이점을 가진다. 전자제품에서 컴퓨터로의 변화라고할만한 경계니까

그런면에서 노키아 n5800은 스마트폰으로 갖출만한 건 대부분 다 갖추고 있는 실속있는 녀석이다.

가격대 성능은 가장 좋은 것 같다 ^^

물론 가격도 가격이지만,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다른 제품에 비해 괜찮은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


사운드에 특화된 폰, 사진이 예술인 폰..

뭐 이런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녀석이라,

어쩌면 일반적인 사용이라면 가장 좋은 스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럼.. 직접 사용한 경험을 적어보자면~

일단 사운드는 알려진 것과 같이 빵빵하다. 최대로 올리면 약간 음이 틀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7MB짜리 MP3 파일) 소리가 너무 커 깜짝 놀라 정도다.

물론 스테레오라서 질적인 면에서는 다른 어떤 제품보다 낫다.(최근에 구입한 네비게이션 사운드와 비교하면 정말 네비는 구린거다..)

메모리는 USIM 칩 1개와 외장 메모리(SD) 1개가 장착되는데,
컴퓨터와 연결을 했을 때, 구분되어 표시된다.

컴퓨터와의 연결은 Wi-Fi, USB, 블루투스 세가지 방식으로 연결되는데, 파일 전송같은 직접적인 싱크는 USB로만 테스트 해봤다.

연결방식으로 두가지로, 싱크형태로 연결하거나 대용량 저장장치로 연결하는데, 우선은 직접 넣어도 동작하는지 알 수 없어서 동기화 방식을 선택해서 전송시켜봤다.

연결하면 별다른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바로 디바이스 인식을 하고, 싱크(동기화) 프로그램이 로딩된다.

윈도우의 경우, 사진은 사진뷰어, 동영상이나 MP3는 미디어 플레이어가 싱크 소프트웨어로 잡혀있는데, 변경도 가능하다.

MP3를 폰으로 전송하는 건 간단하다. 하드디스크에 있는 MP3 파일을 마우스로 드래그 하여 미디어 플레이어 동기화 목록에 드랍하면 리스트가 등록되고, 동기화 시작 버튼이 활성화 된다. 동기화할 메모리 선택을 확인하였다면, 동기화 시작 버튼을 클릭한다. 바로 전송이 시작되고 완료 후 상태까지 표시된다.(성공, 실패)

완료후, 외장 메모리를 접속해보면 파일 하나 하나가 폴더 형식으로 구분되어 저장된 것을 볼 수 있다.

동영상은 좀 방식이 다르다. 그냥 외장 메모리 비디오 폴더에 복사해서 붙여 넣으면 되겠지~ 할 수도 있는데, 가능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무슨 말인가 하면~ 플레이할 수 없는 동영상은 복사가 실패난다.

싱크 프로그램을 쓰지 않아서 그런가 하고 동기화를 시켜봤는데, 마찬가지 결과였다. 다른 포맷의 동영상으로 테스트 해보니 플레이가 가능한 동영상은 바로 싱크가 되는데, MP3처럼 변환없이 전송 싱크가 되는 게 아니라, n5800에서 플레이하기 적합한 포맷으로 변환(convert) 작업을 거쳐 전송된다.

전송된 영상 파일을 플레이해 본 결과, 만족스러운 영상과 사운드를 보여줬다.
공공장소에서 쓰기엔 소리가 부담스럽지만, 혼자있는 경우라면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로 괜찮은 선택일 듯 싶다.

다음으로.. 사진..
내가 사진에 관심이 많다 보니~ 일단 채용한 렌즈가 맘에 들었다.
캐논, 니콘과 함께 세계 3대 렌즈로 구분되는 칼짜이즈~렌즈 채용, 흠..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렌즈 성능으로써는 일본제품보다 칼짜이즈 렌즈가 좀 더 낫다는 생각을 한다 ^^ 비록 난 니콘을 쓰고 있지만 ㅋ

사진을 찍어보면~ 일단 퍽! 하고 터지는 플래시에 놀란다 ^^
이게 카메라도 아닌게 흉내는 제대로 내네~ 흠.. 흉내정도가 아니다 화질을 보면 그 동안 휴대폰 카메라를 거의 쓰지 않는 나로써는 혹~ 할만한 수준이다.

물론 난 DSLR을 쓴다. 그래서 왠만한 똑딱이에 흔들리지 않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뭐.. DSLR 급 이미지라는 둥.. 그런 헛소리를 할 생각은 없다.
휴대폰 카메라로써는 왠만한 저급 똑딱이를 능가한다는 느낌마저 드는.. 수준이다.

그리고,,
네트워크 설정~ 일반 컴이랑 똑같다.. 당연하지 컴이니까..(심미안 OS를 쓴다)
노트북을 써본 사람이면 똑같은 방식이라 설정은 쉽다.
나름 WEP도 지원한다.
보유하고 있는 무선 AP와 WEP-128 Shared Key 인증 방식으로 셋팅을 했다.
네트워크는 기본적으로 주변에 있는 AP를 서치하는데, 인식율은 좋은 편이다. 정보를 보면 전파강도까지 표시된다.
설정을 통해서 주로 사용하는 네트워크를 셋팅해 놓으면, 단축키를 통해 웹브라우저를 실행했을 때, "네트워크 탐색"과 "설정해놓은 주사용 네트워크" 두개가 표시된다.(설정을 안해 놓으면 KT-HSPDA 망이 표시된다)

네트워크를 선택하면 바로 연결하고 로딩을 시작하는데, 뭐.. 그저 그렇다.
내 입장에선 모바일용 별도의 페이지가 있는 사이트면 모를까, 이런 작은 화면으로 답답해서 인터넷을 쓰게 될 것 같진 않아 접속상태 정도만 테스트 해보고 접었다.

전체화면으로 해놔도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하지만 외부에서 활동시 간단하게 자료를 찾을 일이 있다면 아주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검색엔진에 접속해서 입력하고 결과를 보기에는 충분하니까~

일반적인 웹서핑에는 화면 사이즈 자체가 불편해서, 고려의 여지가 없지만(내 입장에서) 진정한(?) 자료의 검색용으로는 아주 요긴할 것 같다.

그리고, 함께 포함된 이어폰이.. 예전 워크맨 사면 주는 수준의 수준급이다.

아무래도 다양한 기능의 폰이 아니라 폰 기능이 되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를 구입한 것 같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