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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2 level 1 floor Design

by 사라진루팡 2010. 4. 24.
최근들어 집에 대한 생각을 좀 구체화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정리되고 있는 생각은 상가주택도 아니고, 다세대 주택도 아닌 단독주택이되,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모은,, 즉 단독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 아파트의 그것도 고려한 형태를 생각중이다.
물론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문제인 건축비용을 최소화하는 것까지 함께 포함해서 구상하고 있다.

이번에 생각한 디자인은 2 레벨(2층)이되 실제 거주공간은 2층만으로 한정되는 1층은 필로티로 비워 1층으로 올라오는 입구와 주차장 용도로만 사용하는 형식이다.

아파트의 단점은 공동생활의 불편함과 주차문제, 소음문제 등인데.. 이것은 단독주택이란 이유만으로 대부분 해결되는 일이다.
또한 더 바라는 것이라면 작은 마당이나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일텐데.. 이 문제는 대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해결을 한 상태이다.

단독주택 입장에서 보면, 단점은 단열과 방범이다.
단열은 건축구조체를 어떤 자재와 기법으로 할 것인가가 중요한데, 현재로써는 1층 필로티는 콘크리트 RC나 H빔을 생각중이고, 2층 주거공간은 단열을 고려해 ALC 나 EPS 블럭, 또는 콘크리트 RC에 외부단열을 고려하고 있다.

방범 문제는 1층 높이를 최대한 올리고 (3.6 미터 이상) 2층을 주거 공간으로 함으로 외부침입을 어렵게 하고 1층 입구와 2층 입구의 2중 시정장치를 통해 아파트와 유사한 방범 수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2층 구조를 통해 주변 건물(3층)과 너무 차이나지 않는 형태를 만들고, 동쪽편 공원조망과 남쪽편 채광에 유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남서쪽 방향에서 본 모습으로 필로티 위에 주거공간을 둔다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남서쪽방향 안방은 베란다와 큰 창을 통해 채광을 확보하고, 베란다가 없는 남동쪽 거실은 세로로 긴 형태의 창을 통해 채광과 단열을 유지한다
동편에서 본 모습으로 남동편 거실과 연결된 식당공간에서 동편 공원이 조망될 수 있도록 하고, 동편과 북동편 방향으로 나란히 방을 배치, 아침과 낮시간 동안 일조량을 유지하고 동편 공원 조망을 확보한다

전체적인 배치는 일반적인 30평형대 아파트 넓이와 비슷한 크기로 배치하였고

북서편은 햇볕이 들지 않고 도로나 공원소음에 없는 위치라 서재를 배치하고 북동쪽은 위 아래로 아이방 1,2를 배치 아침의 풍부한 일조량과 낮시간동안의 일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동쪽편 공원의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남동쪽은 주방과 거실을 배치하여 하루종일 일조량이 충반하도록 배치하고, 식당공간을 따로 두어 동편 공원조망이 가능하되, 거실내부가 공원에서 직접 보이지 않도록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배치를 하고, 낮시간대엔 주방까지 햇볕이 들 것으로 예상한다.

남서쪽은 안방으로 서쪽방향의 개방은 없고 남쪽방향 큰 창과 베란다는 통해 충분한 일조량과 단열을 확보하고 프라이버시도 고려한 배치를 하였다.

전반적인 배치는 나름대로 괜찮은 듯 싶은데, 처음 주택을 고려하면서 생각해 두었던 북남 방향의 개방을 통해 맞바람 치는 통풍.. 바람의 길 확보라는 생각을 충족시키지 못한 디자인이다.(대부분의 30평형대 아파트의 장점이다)

대지의 가로 길이가 13.4미터로 대부분의 방을 남쪽과 동쪽에 배치하려다 보니 거실과 주방이 가운데에 위치하는 형태가 되지 못하였다.

북쪽 산과 동쪽 공원을 다 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더 고려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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