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tecture203 제가 SIP로 건축을 추진하다 H빔 골조를 생각하게 된 이유 전 오랫동안 주택 건축을 꿈꾸어 왔습니다. 30대부터 실행으로 옮기려다, 토지를 구입하고 나니, 생각보다 건축비용이 많이 든다는 걸 알게되어, 결국 못짓고 땅을 매매하는 쪽을 택했죠. 그 땐 대출을 내면 죽는 줄 알았던 시절이라 ^^;; 맨 처음도 관심을 가졌던 건 H빔이었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 냥 튼튼해 보여서??? ㅋㅋㅋ 그런데 건축 방식을 알아보며, 누가 집을 H빔으로 짓냐며 비용면에서 부적절하다 얘기해 주셨고 납득도 됐죠. 일단 돈 없는 청춘이 생각할 수 있는 게, 할 수 있는데까지 직접 하면 그래도 꿈꾸는 집을 짓짓 않을까였죠. 그래서 맨 처음 눈이 간 게 ALC 였습니다. 알아보니 일본에서도 패널을 만들어 많이 사용하고, 시멘트면서 나무처럼 잘리고, 블럭을 놀이 하듯 척척 쌓아 올리면.. 2020. 12. 2. 주택 건축시 H빔 시공위치 H빔은 상업시설에 주로 사용되면서 작업자 위주의 공정이 많다. 이번에 논할 것은 H빔의 위치다. 빔은 이렇게 시공하면 빔이 C형강만큼 떨어져 시공되기 때문에 그 만큼 공간이 줄어 드는 것은 물론, 벽체 안정성도 떨어진다. 그래서 H빔이 직접 벽체를 잡이주고, 나머지 한 쪽도 H빔 안쪽에 C형강이 들어와 위치하기 때문에, 역시 벽체를 잡아줌은 물론, 내부공간 협소를 막을 수 있다. 시공자가 기존 방식을 고집할 가능성이 있어, 시방서에 이 부분을 강조하고, 건축주가 벽체 작업시 현장에 임장하거나, 현장소장, 현장관리인 등에 인지 시켜두는 게 좋다. 2020. 11. 11. H빔 주택 패널 벽시공 #1 이건 우리가 공부 목적으로 웹상에서 수집한 내용을 정리중임 H빔이 주로 상업 시설에 시공하다 보니, 그 시공을 단열과 이물질 인입 등에 맞춰 약간 개량할 필요가 있다. 내가 그릴까 했는데 유튜브에 잘 안내된 그림이 있어 출처를 밝히고 일부 가져다 쓴다. 보통 상업시설의 벽 패널 시고은 이런식으로 한다. 특별히 보아야 할 사항은 "의자베이스"부분인데, 위의 방식대로 한다면, 파란색 부분에 발포우레탄을 충분히 쏴서 마감할 것이다. 당장은 괜찮을 수 있지만 비가오면 반드시 누수가 생기고 바람이 들어온다. 방통을 치는데 무슨 소리냐 할 거면 저리 꺼지시라. 그래서 주택에의 벽체는 이런 식으로 벽패널 밑을 의자 모양에만줘 절반 정도를 재단하고, 의자베이스도 파란선으로 보이듯패널 양 옆을 감싸도록 만든다. 그러면 .. 2020. 11. 10. 우리집 건축 계획 시작 1번의 시도를 무산시키고.. 시간이 충분한 상황에서 이런 저런 많은 구상을 했다. 역시 처음 설계쪽은 엉망이었다. (시공하겠다는 곳은 더 엉망이었지만) 다시 연락이 와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계획안은 보내주마 하더니 감감 무소식이다. 정리 수순을 밟고... 설계를 원래 진행하던 곳으로 바로 잡았다 단차 낮은 토지쪽의 주차장을 콘크리트로 하는 게 완성도는 있겠지만 비용이 많이 소모될 수 밖에 없음을 배웠다 (이전 N사가 제시했던 금액은 1/3 가격이란 거...사실 철콘은 자재 가격보다 인건비가 워낙 많이 차지해 별 것 아닌 듯해도 금액이 많이 들어간다) 1차 미팅에서 H빔으로 골조로, 벽체를 신형 샌드위치패널로 가려한다했더니.. 건축사 반응도 SIP를 제시했을 때보다 자재에 친근함이 보인다. 이런 저런.. 2020. 11. 9. 전기, 통신 설비 체크 오늘 할 얘기는 건축의 짝궁인 전기, 통신 설비다. 대부분 설계를 뽑으면 건축사는 전기통신 부분을 외주를 주고, 외주받은 업체에선 그냥 구닥다리 배선도를 그려 넘긴다. 물론 몇 천에서 몇 억짜리 설계를 하신다면 진짜 요구한 성의 있는 전기통신 도면이 나온다 하는데, 나는 실제로 못 봤다. 내가 본 전기 도면 설계란.. 90년데에서나 쓰는 그런 것들로 채워져 있었다. TV 동축케이블에 전화선, 콘센트에 중성선은 당연히 없고 그 갯수도 상당히 부족한.. 요즘 누가 TV를 동축케이블로 보며, 전화선을 쓸 데가 어딨는가? 랜선이라고 UTP는 CAT5 이다. 후~ 아무것도 모르는 건축주는 필요없는 선들을 벽속에 묻고, 인터넷을 연결하면 아파트때보다 느리네~ 할 것이다. 심지어는 TV수신 증폭기를 달아야 준공검사가.. 2020. 11. 4. 이중창 VS 시스템 창호(독일식) 집을 지을 때 다들 하는 고민이고, 어떤 게 맞는지 이 사람 얘길 들어보면 이렇고 저 사람 얘길 들어 보면 저렇다. 나도 정말 다른 건 그다지 어렵지 않게 이해했는데, 창호는 전문가란 사람들의 얘기를 들을수록 더 모르겠었다. (자료사진- 내용과 상관 없음 ^^ 그냥 글만 있으면 심심해서) 자.. 이제 확실한..(너무 자신만만한가? ^^;) 답을 내놓는다. (사견이므로 책임은 묻지 마시길) 먼저 어느게 더 따뜻한가? 시공을 정확히 날림으로 하지 않았다는 것을 전제로, 이중창이 우세하다. 시스템 창호 지지자들이 어떤 말을 해도 3중창인 시스템 로이 유리를 꼈다고 해도, 유리가 차지 하는 면적이 클 수록 이중창이 유리하다. 근거는 유리는 벽체에 비해 열손실이 높다. 유리를 감싸고 움직이는 것을 하드웨어라 하는.. 2020. 11. 4. 내가 알아본 SIP 건축 #2 출처 스마트 하우스 스토리 | 거북이연못 원문 https://cafe.naver.com/cityhousestory/498 주택 건축을 알아보면서, 짓는 과정을 단순화 시키면, 비용이 상대적으로 준다 였다. 그만큼 인건비가 줄기때문에 체감적인 비용 절감을 느껴야만 정상적이다. 그런데 SIP로 지으면 공정이 단순해지고 골조까지의 기간이 짧아 지는데, 비용을 알아보면 기존과 동일하다거나 더 비싸다. 왜 그럴까? "그런데, sip가 여러 공정을 줄일수 있어서 인건비와 자재비가 줄어든다고 선전하면서도 건축비가 싸지 않은 이유는 늘 궁금합니다. ㅋㅋ sip건축은 단열을 위해 추가공정이 들어가지 않는데도 말이죠" 이게 많은 분들의 질문이다. ^^ 1. SIP의 시작 내가 알기로는 우리나라에 처음 SIP를 생산한 곳은.. 2020. 11. 3. 내가 알아본 SIP 건축 #1 스마트 하우스 스토리 | 거북이연못 원문 https://cafe.naver.com/cityhousestory/497 드디어 SIP 건축에 대해 씁니다. 우선 SIP를 논하려면 왜 이 자재가 알려지기 시작했는지부터 논해야 겠습니다. 그럼 시작하죠. 1. 패시브 주택의 대두 전쟁으로 폐허가된 독일은 빠른 시간내, 안정적인 주거를 복구하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였다. 유럽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귀족은 돌로 성을 짓고, 평민들은 나무로 집을 지어서 살았다. 그래서 독일도 나무 쪼가리를 압축하여 생산하는 합판이 싼 자재였고 추위를 피하려고, 스티로폴을 단열재로 하되, 독일 특성상 구조적인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을거다. 각 나라별로 건축 방식이 차이가 나지만, 기둥을 세우고 벽체를 그 사이에 막아 대부분 .. 2020. 11. 3. 주택을 H빔으로 DIY하는 것이 대세더군요 #2 인생에서 한 번 쯤 자기가 살 집을 내 생각대로 짓는다는 게. 반드시 해봐야 할 당연한 일 같은데.. 우리는 기성복인 아파트나, 남이 지어놓은 헌 집을 사는데 익숙하다. 우리 부부는 20대때부터 집을 짓기를 꿈꿨지만, 막대한 돈과 지식의 부재로 .. 한 편으론 공부를 다른 한쪽으론 합리적으로 지을 방법을 고민해 왔던 것 같다. 우리는 늘 법이 어떻게 바뀌느냐를 주목하며 산다. 법은 세상이 흘러가는 마지막 바퀴니까... 건축법이 달라졌다는 건 그만큼 세상이 변했다는 것이고, 고기에 적응하여야 한다. 1편에서 말했듯, (1편을 누르면 보실 수 있어요) ALC나 SIP가 장점으로 내세웠던 벽체가 골조의 뼈대를 대신하던 방식은 이젠 사라져야 하는 시점에서, 우리는 그 스터드를 어느 것으로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 2020. 10. 23.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