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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Housing

전기, 통신 설비 체크

by 사라진루팡 2020. 11. 4.

 

오늘 할 얘기는 건축의 짝궁인 전기, 통신 설비다.

 

대부분 설계를 뽑으면

 

건축사는 전기통신 부분을 외주를 주고,

 

외주받은 업체에선 그냥 구닥다리 배선도를 그려 넘긴다.

 

물론 몇 천에서 몇 억짜리 설계를 하신다면 진짜 요구한 성의 있는 전기통신 도면이 나온다 하는데,

 

나는 실제로 못 봤다.

 

내가 본 전기 도면 설계란.. 90년데에서나 쓰는 그런 것들로 채워져 있었다.

 

TV 동축케이블에 전화선, 콘센트에 중성선은 당연히 없고 그 갯수도 상당히 부족한..

 

요즘 누가 TV를 동축케이블로 보며, 전화선을 쓸 데가 어딨는가?

 

랜선이라고 UTP는 CAT5 이다.

 

후~

 

아무것도 모르는 건축주는 필요없는 선들을 벽속에 묻고,

 

인터넷을 연결하면 아파트때보다 느리네~ 할 것이다.

 

심지어는 TV수신 증폭기를 달아야 준공검사가 난다는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가 사실처럼 통용된다.

 

우리는 요즘 모든 통신을 UTP를 사용한다.

 

인터넷뿐만 아니라 TV도 ipTV를 보며, 집전화가 있다 한 들 ip전화기다.

 

그것도 5G시대를 넘어섰으며 1Gbps시대는 훌쩍 뛰어 넘어 10기가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집은 최소한 수십년간 존재하며 그 변화들을 겪을 우리에 기본 베이스캠프다.

 

그 집이 지나간 과거의 전깃줄로 묶이는 생각! 해 보셨는가?

 


UTP CAT.8

자.. 우리는 무조건 통신 선의 기본은 CAT8로 할 것을 권한다.

 

CAT5E로 충분하다는 업자의 말에 속지마라.

 

CAT6E로 10기가를 지원할 수 있으니 그 이상은 필요 없다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숫자뒤에 E가 붙는 건 앞에 숫자만으론 부족하니, 그걸 약간 변형하여 퍼포먼스를 끌어올렸다는 소리다.

 

출력이 모자란 엔진을 보링하여 끌어 올린다는 것과 비슷한 얘긴데..

 

새집을 지으면서 출력이 충분한 신형을 쓰지 뭐하러 구형을 확장한 것을 쓰나 하는 점이다.

 

CAT8은 40기가를 베이스로 설계됐으며 대역폭도 좋다.

 

현재 우리나라 인터넷 ISP 회사의 주력 속도는 1Gbps다.

 

근데 꽤 됐다. 그 얘기는 다음 세대로 넘어갈 때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터넷 공유기가 802.11n 세대를 마감하고 AX 시대를 벌써 주력화 하고 있다.

 

(무선을 의미한다)

 

유선은 가정집에서 조차 1기가가 늦다고 어그리게이션으로 1G 회선을 결합해 2G로 쓰고 있는지 오래 됐다.

 

물론 일부 능숙한 사람들의 이야기이지만, 정작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인터넷을 계약할 때 1Gbps로 거의 계약한다.

 

해놓고 우리집 내부 회선이 그걸 못 받쳐주는(오래된 아파트)는 반토막난 속도를 쓰면서도 우아~ 속도 짱인데 한다. 인터넷 업체는 설명도 안해주고.

 

단독주택은 모든 것을 집주인 마음대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었다.

 

이런 상황에서 닥다리를 돈주고 벽에 넣어둘 필요는 없다.

 

나는 아파트를 옮길 때마다 요비선을 사용하여 벽속 랜선을 바꿔왔다. 그래야 내가 가진 장비들이 전 세계와 지원하는 최고의 속도로 통신하고, 내부적으로는 모아둔 데이터를 가족 모두가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으니까.

 

업자가 무슨 소리를 하든 단독주택에 그렇게 많은 회선양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몇 푼 더 들어도 그게 현명한 선택임을 강조한다.

 

TV동축케이블과 전화선 등을 빼 버려서 남는 돈으로 UTP나 좋은 걸로 쓰자.

 

다음은 전원 콘센트.

 

나는 세계 각국에서 전자장비를 사들이므로 콘센트를 다국콘센트를 채용하고자 하였는데,

 

이건 안전 문제로 KS를 인증 받은 제품이 아니면 안되기 때문에 그걸 준수.

 

그러나 단순 2구가 필요한 곳은 적용하되 거실 벽 등 전원이 많이 필요한 곳은 4구에서 6구짜리 콘센트가 있으니 선택하여 설치, 이때 전압을 고려한 배선 확인.

 

전압 배선을 신경쓸 곳이 더 있다.

 

주방 빌트인. 반듯이 전용전원을 따로 충분한 용량으로 설치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또 한 곳. 주차장이다.

 

이미 전기자동차를 보유하고 있거나, 향후 전기차 사용을 대비해 전용 충전용 콘센트를 마련해 두는 것이 좋다. 이때도 충분한 전압을 고려한 배선 설치.

 

자..

 

콘센트가 끝났으면 전등을 켜고 끌 스위치다.

 

요즘도 싼 맛에 기계식 스위치를 쓰는 곳이 있지만, 모든 스위치는 전자식으로.

 

그러기 위해선 중성선 설치는 필수이고 IOT 제어에 필수가 된다.

 

 

자 거의 다한 것 같은데, 전원 콘센트 옆에 있을 랜포트 대부분 1구나 2구다.

 

요즘은 3구짜리부터 6구 짜리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음으로 가전제품의 배치를 고려하여 다양하고 적절하게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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