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ssay70

블랙야크 가이드스틱 구입 망설임 끝에 블랙야크에서 가이드 스틱을 하나 구입했다. 택배 아자씨가 사무실에 배달왔다가 문이 잠겨, 로비에 맡겨 놨다 해서.. 찾아왔는데.. 개봉해 보는 순간.. 좀 썰렁한 느낌이.. ^^ 달랑 무슨 작대기 하나가 들어 있는 듯한.. (사진은 아래 쪽에 우산 모양의 받침대를 꽂아서 덜하지만, 처음 개봉시에는 그냥 작대기 처럼 보였다.. 하긴.. 스틱이 작대기긴 하지 ^^) 박스 모양만 봐도, 등산 용품인 걸 다 알 수 있다. 덕분에 삼실 직원들이 우루르.. 다 몰려 들었다.. 칼 사용금지? 그럼 이 테잎을 뭘로 뜯으라는 건가? 빨간 경고를 무시하고 테잎 부분을 칼로 살짝 그어냈다. 그리고 쭈욱 당기니 잘 뜯어진다. 우선 쭈욱 빼어 보고 (카메라가 없어 폰카로 찍다 보니, 쭈욱 편 사진을 너무 길어서 찍.. 2008. 2. 21.
오랜만에 산행 간만에 가는 산행.. 작년 12월 입산 금지된 후, 산행다운 산행은 처음인 것 같다.. 점심 먹고, 슬슬 준비를 하고 있는데, 사무실에서 전화가 왔다.. 사무실에 와서 수다[?] 좀 떨고 나서니.. 너무 늦어서~급산행 모드 시작.. 올라가는 길에, 괴짜 아주머니까 낀 일행을 만났는데.. "어머.. 지금 올라가면 너무 늦어서 곰이 나올텐데.. " 하시는 거다 웃음으로 답하니.. 옆에 있던 일행 아저씨께서 한 마디 거든다 "곰 나오면 어때.. 나오면 곰 잡으려고 가는 거잖아.. ^^** " "아~~ 열(웅담) 빼 먹으려고? 까르르르~" 웃음 소리를 뒤로 하고 쉬지 않고 올라가다 보니, 역광을 받은 키높은 나무가 멋져 보여서 한 컷! 군데 군데.. 빙판이 지긴 했어도, 오르는 길에서는 아이젠이 필요치 않았다... 2008. 2. 18.
핸드 그립 하나 지르다.. 최근 사고친게 많아서, 섯불리 지르지 못하고 있던.. 핸드 그립을 벼르고 벼른 끝에 질러 버렸다.. 결재를 하고 기다리던 게.. 드뎌 도착 실제로 별 게 아닌데, 내용물은 쓸데 없이 많다, 박스하며.. 이렇게 해 놓고 비싸게 받는 걸 생각하면, 확실히 사진은.. 돈 잡아 먹는 취미인 것만은 틀림없다 ^^* 내용물을 살펴보면, 손을 받쳐줄, 그립 바디 하나, 카메라 바디와 그립을 연결할 가죽 끈 하나, 그리고, 플레이트 하나 이게 전부다. 나머지는 이걸 담은 검정색 파우치가 하나 들어 있는데, 어디다가 쓸지 모르겠다. 핸드 그립을 떼었다 붙였다 하면서 쓰는 것도 아니고. 제일 중요한 그립 본체는 가격이 비싼만큼.. 바느질 등 마감이 꼼꼼하게 잘 되어 있다.. 아쉬운 점은 물론 쓰다보면 좀 나아지겠지만, 가.. 2008. 2. 18.
고~ 녀석 ^^ 둥이 녀석이 이제 제법 많이 컸다.. 이제 뗑깡이 장난이 아닐 정도다.. 이젠 야단을 치면,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중얼중얼 항의도 하고.. 엄마랑 투닥투닥 거리는 걸 보고 있자면 입가에 미소가 진다. 쇼파에 앉혀놔도, 이제는 손을 짚고 내려가고 올라가고.. 텔레비젼 보느랴고 멍하기 있기도 한 게.. 영락 없는 사람[?]이다.. ㅋㅋㅋ 사진 찍기는 점점 더 어려워졌다.. 카메라만 들이대도.. "내 놔~" 다다닥 달려오고.. 자는 모습을 보면, 어찌 엄마랑 그렇게 똑같은지. 이불은 다 걷어 차고, 더운 게 싫다고.. 차가운 벽에 꼭 붙어서 잔다. 한 쪽 발은.. 벽에다 턱~ 대 놓고 ^^* 여기저기 돌아 댕기며 자다가.. "앵~" 하고 싸이렌.. ^^* 그럼 엄마한테 똑 혼나고, 찌찌 먹으면서.. 슬금슬금.. 2008. 2. 18.
출근길.. 둥이~ 출근길.. 둥이 녀석이 우는 걸 보고 왔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작은 유리창을 통해서 우는 녀석을 보고 내려오자니.. 맘이 짠하다 내려오면서 들으니.. 아래층까지도 울음소리가 게속 들린다.. 좋아해야 할지.. 싫어해야할지.. 얼마전까지만 해도.. 엄마만 그렇게 찾고, 아빠는 퇴근해서 잠깐만 반기더니.. 이젠 출근길, 퇴근길에.. 한동안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다. 책을 본답시고.. 계속 늦게 들어갔더니, 뭔가가.. 서운한가보다.. 반겨주는 건 좋긴한데.. 떨어진다고 우는 녀석을 보면 안스럽다.. 고녀석~~ 눈에 선하네.. 주말에라도 어디 델꾸 나가야 하는데, 아직 날이 추워서리~~ 시간내서 마트 구경이라도.. 함꼐 댕겨와야지~ ^^ 2008. 1. 31.
無毒不丈夫.. 올 한해는.. 실패로 시작한다. 사실.. 날로 먹겠다는 도둑놈 심보가 있다 보니.. ^^ 하핫.. 결과가 나오고 나서 반성[?] 많이 했다.. 뭐 하나(?) 잘하는 것도 아니면서.. 도대체 무슨 기대를 한 건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어영부영.. 벌써.. 십년 가까이.. 세월이 흘러버렸다.. (벌써~~휴) 해놓은 거라고.. 투실투실.. 살만 잔뜩 찌고.. 되먹지 않은 게으름만 많이 는 것이.. 영락없는 한량이 되어 있는 모습이다. 기안이나.. 보고서 작성외에는 글이라곤 써본 적이 없는 것 같고.. 열정적으로 며칠씩 밤을 새며 뭔가를 알아보던 모습도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하는 걸로 봐서는.. 늙어[?]가나보다.. 에효~~ 이번 실패를 계기로, 뭔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겨우, 하루만 고민해봐도.. 2008. 1. 30.
Create..Blog 블로그를 하나 만들었다.. 간만에 만들어보는.. 웹커뮤니티인가?? (커뮤니티라고 할 수 있을라나 -_-;;) 암튼.. 이전 뇌*버에 블로그 한 번 생성해보고 실망한 후.. 필요 없다고 생각되어 시도조차 안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이곳에.. 일단 둥지를 틀어본다.. 사진 용량에 대한 제한이.. 용납할 수 있는 정도라서.. 맘에 들었다.. 초대장까지 받아가며 어렵게 가입했는데.. 그 만큼 만족감이 들어야할텐데.. ^^;; ------------------------------------------------------------------ 위의 내용은 아는 사람에게만 공개할 때, 우리가 아닌 나의 기록이다. 지금은 우리. 가 운영하면서 컴퓨터와 네트워킹, 커뮤니티 등을 우리는 배우고 우리는 가르치며.. 2008.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