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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블랙야크 가이드스틱 구입

by 사라진루팡 2008. 2. 21.
망설임 끝에 블랙야크에서 가이드 스틱을 하나 구입했다.

택배 아자씨가 사무실에 배달왔다가 문이 잠겨, 로비에 맡겨 놨다 해서.. 찾아왔는데..

개봉해 보는 순간.. 좀 썰렁한 느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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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랑 무슨 작대기 하나가 들어 있는 듯한.. (사진은 아래 쪽에 우산 모양의 받침대를 꽂아서 덜하지만, 처음 개봉시에는 그냥 작대기 처럼 보였다.. 하긴.. 스틱이 작대기긴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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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모양만 봐도, 등산 용품인 걸 다 알 수 있다.
덕분에 삼실 직원들이 우루르.. 다 몰려 들었다.. 칼 사용금지? 그럼 이 테잎을 뭘로 뜯으라는 건가?

빨간 경고를 무시하고 테잎 부분을 칼로 살짝 그어냈다. 그리고 쭈욱 당기니 잘 뜯어진다.

우선 쭈욱 빼어 보고 (카메라가 없어 폰카로 찍다 보니, 쭈욱 편 사진을 너무 길어서 찍기가 힘들다. 패쑤~)

일단 접은 상태로 세워서. 한 컷! (폰카 정말 구리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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눕혀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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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리고 젤 궁금했던 부분.. 두둥~ 짜쟌~

카메라 장착부분과 뚜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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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별 기대를 안 한만큼 만족스럽긴 한데,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

음.. 여기에, 볼헤드를 하나 달아야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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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편 모습을 올리진 못하지만, 스틱 고정하는 부분은 이렇게 생겼다.

회전시켜서 잠그는 방식인데, 써보니.. 나름 괜찮다. 스틱인만큼 견고하고 튼튼해 보인다.

슬쩍 힘을 줘보니.. 스프링이 내장되서 약간의 쿠션도 느껴지고..

맨 끝은, 보호캡이 씌워져 있는데.. 벗겨 보니, 뾰족한 끝이 있는데.. 아마 티타늄합금인 것 같당.. 맞나? -_-;;;

결론적으로, 구입에 후회가 없는 좋은 스틱인 것 같다. 사진을 찍으면서 등산용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모노포드 겸용 스틱! 이번 산행이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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