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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無毒不丈夫..

by 사라진루팡 2008. 1. 30.
올 한해는.. 실패로 시작한다.

사실.. 날로 먹겠다는 도둑놈 심보가 있다 보니.. ^^ 하핫..

결과가 나오고 나서 반성[?] 많이 했다..

뭐 하나(?) 잘하는 것도 아니면서.. 도대체 무슨 기대를 한 건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어영부영.. 벌써.. 십년 가까이.. 세월이 흘러버렸다.. (벌써~~휴)

해놓은 거라고.. 투실투실.. 살만 잔뜩 찌고..

되먹지 않은 게으름만 많이 는 것이.. 영락없는 한량이 되어 있는 모습이다.

기안이나.. 보고서 작성외에는 글이라곤 써본 적이 없는 것 같고..

열정적으로 며칠씩 밤을 새며 뭔가를 알아보던 모습도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하는 걸로 봐서는..

늙어[?]가나보다..

에효~~ 이번 실패를 계기로, 뭔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겨우, 하루만 고민해봐도.. 반성이 되는 일을 왜 십년 동안 하지 않은 건지. ^^*

無毒不丈夫.. 독하지 않으면 사내가 아니라 했다!!

이건 내가 나를 못믿어서, 사무실 책상머리에 써 붙인 글귀다..

사람들이, 충격먹어서 미친게 아닌 가~~ 싶은지.. 그게 무슨 뜻이냐고 자꾸 묻는다..

대답해주면 돌아오는 건..

"이게 아직 충격에서 못 벗어났군" 하는 모양이다.. ㅋㅋ

하도.. 대강대강, 쉽게 쉽게 살다보니.. 이젠 나도 나를 잘 못 믿겠다.. 그래서 채찍이 되라고, 부담만땅 되라고 써 붙여놓은 글귀.. 2주가 되어 가는데, 그럭저럭 아직까지는 잘 잡아주고 있는 것 같아.. 좋~~다!

이제.. 아가도 있고, 뭔가 책임져야 할 것이 많아졌는데..

지키겠다고 생각한 것은 좀 지켜야.. 체면[?]이 좀 서지 않을까???

"사내가 독기가 없으면 그건 이미 사내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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