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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Housing166

자이가이스트와 집짓기 (7) 오늘 작업한 내용은 세 개의 관을 기초공사를 빙 두르며 오수, 상하수를 위한 배관 작업을 했다. 아래 보이는 은박으로 보온 조치를 해 놓은 것은 외부에 수전을 만들기 위해 수도를 뽑아 놓은 것이다. 역시 기초 공사에서 들어가 있는 위치로 위에 모듈이 와서 앉혀질 때 이 배관들과 연결을 한다고 한다. 우리 청사를 봤더니 그렇게 큰 건물은 이렇게 작업한 걸 보인다. 계단쪽을 이용해 배관을 처리한다는데 일단은 자이가이스트랑 작업을 했던 팀이라서 설명만을 들었다. 2023. 11. 21.
자이가이스트랑 단독주택 짓기(6) 기초공사를 끝내고 나도 할 일이 엄청 많다. 기초공사를 자세히 보면 네 군데 이상의 들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른 기초와 달라 이상했지만, 네 모서리를 우수 집수정을 묻을 땐 네 군데 기초가 들어간 부분에 맞춘 배관 작업이 동반된다. 자이 가이스트 단독주택은 1. 기초 시 배관 작업이 없다. 2. 배관이 모듈에 달려와 함께 조립된다. (그러니까 기초 철근이랑, 배관이 다른 방식에 비해 순서가 거꾸로다.) 그러니까.... 기초공사가 완성되면 공장에서 생산도 얼추 맞을거다. 모듈이 다 같은 곳은 아니다. 모델에 따라 다르다는 소리가 아니라, 같은 모듈이라도 상황, 환경 등등에 의해 골조 부분만 완성인채로... 특정 부분의 마감을 생략한채로 올 것이다. 우리 집 모듈은 천정 마감이 모두 되지 않은 채로 올.. 2023. 11. 13.
자이가이스트와 집짓기(6) 기초 공사가깔끔하게 나왔다. 콘크리트 강도는 270 으로 했다. 뭐 개인 업자한테 했다면 270까지 할 필요가 뭐가 있냐며 234~240으로 했을 확률 100%다. 건축주인 내게 묻길래 무조건 설계대로 시공하라고 했다. 주변에서 240만으로도 충분하다 했지만... 나는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한다. 자이 측에서 설계한 수치고 시성하시는 분께 "전 자이만큼 그 곳에 대해 공부한 적이 없고 대기업에서 비싼줄 알고도 하는 이유가 자이가 어떤 설계를 할 때는 나보단 훨씬 많은 날을 새지 않았겠느냐..?" 하며 자이 설계를 고집하여 예쁘고 튼튼하게 나왔다. 다른 기초랑 다른 게... 배관 설치 없이 그냥 철근을 배근했다. 배관이 없는 이유가 모듈자체에 배관이 전부 셋팅되어 온다는 것이다. 2023. 11. 13.
자이 가이스트에서 집짓기 (5) 지금은 유로폼 거푸집, 철근을 매는 것까지 진행됐다. 결국 토목공사와 기초공사를 건축주 직영 공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자이가이스트가 소개한 업체를 거르고 다른 업체를 선정한다는 것은 모험이다. 그런데... 우리 공사에 있어 시공사 임의대로 시공을 했다가 지역 건축사 감리에 걸려 건축주인 내게 연락이 온 상황이다. 공사비로 협박(?)을 하는데... 자이가이스트는 이런 문제 때문에 건축주 직영 공사를 시키는 것인데... 내 경운 그 문제(?)를 시공사에 임의대로 맡기지 않고 자이가이스트와 건축사, 토목 건축사가 같은 의견을 냈기 때문에 그들과 협의하여 진행하라 한 것이다. 시공사가 그동안 자이가이스트 일을 많이 하다보니... 일단 자이가이스트가 나서겠다 하니..두고 봐야지. 2023. 11. 3.
자이 가이스트에서 집짓기 (4) 기초치는 날 이틀을 다 휴가를 내어 스태고 하우스랑 철근 배근까지 보고 가려고 기다리는중...ㅡㅡ 그보라니까. 자이가이스트가 한 사람 스태고 쳐 본 사람이 있어야 한다니까.. (현장 노가다 아저씨들이 건축주라도 자기가 아는 게 전부지 다른 건 못하게 할게 뻔함) 이*** 전임님께서 와 주셔야 된다 했잖아.. 스테고 구경하는 게 처음인 양반이 대다수고... 다른 현장에 노란색 시공하는 거 본 게 다라는데... 누구 하나 시방서 들고 온 사람 없고, 우리가 가져간 시방서가 뭔지 궁금한 사람조차 없다. 결국 스테고를 시공해 달라 따로 몇 번씩 얘길 했어도... 소 귀에 경 읽기.... 자신 있게 한 번도 안쳐보셨다는데.. 시공 하시는 걸 보니 초딩학생 붙이기보다 못함 ㅡㅡ; 저기 보이는가 $10이 넘어가는 스.. 2023. 11. 2.
자이 가이스트에서 집짓기 (3) 토목공사: 지내력 테스트까지 우리는 총괄 팀장이 현장에 오셨을 때 여쭈니 현재 착공 예정인 주택수가 60여채 정도라더군. 공사 현장이 좀 특이할 것 같아 설명을 드리면 **은 도청 소재지로 면적으로나 발전 사항으로 볼 때 제일 클거라 예상하시지만 수도권 식수원 역할을 하느랴 그동안 지역 대부분을 활용 못하고 정권의 피해자 지내다가.. 세상이 바뀌어 그동안 손해본 내용을 보상받고. 그렇다고 한나라의 인구 절반이상이 모여사는 기이한 형태의 수도라도 식수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개발의 발걸음을 떼고 있으니.. 도시가 호반의 도시 ***댐과 ***댐을 비롯한 ***댐 등 물이 이곳 저곳을 막아 개발할 토지가 부족해 늘 그렇듯 공공묘지를 전면 폐쇄하고 행정타운을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고. 도시 모양이 산으로 둘러쌓인 형태에다 도심가가 .. 2023. 10. 29.
하! LG 자이 가이스트 배짱 영업!! 나는 원래부터 아파트 생활이 싫어서, 전세로 살면서 적당한 대지를 대부분 보유하고 있다. 집에대한 공부도 10년이상 꾸준히했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원하는 건 많고 공부는 전혀 안한다. 뭘 알아야 요구를 하는데... 사실 자이스트가 처음으로 런칭한 주택방식은 공장에서 모듈화 시키기엔 철골과 더불어 가장 쉬운 방식이다. 원래는 월세가 나오는 다세대 주택을 고려중이었는데(대학가가 가까움) 학교 병원, 번화가가 다 가까워서. 그것도 3~4년전까진 개인하고는 건축을 안한다던 "포스@"와 함께 할 기회를 얻어, 포스@가 어쩐 일로 개인과 다세대주택을 건설해 주겠다고 갑자기 스탠스를 바꾸며 나오길래, 조금 의심은 하면서 진행시켜봤다. 결국은 대기업 횡포에 신경질이 나서 접었다. 나를 상대하는 말단도 건축가면서 자기네.. 2023. 6. 13.
자이 가이스트 방문 소감 일단 맞이하는 사람들이 집에 대한 전문가와 세일즈맨이 함께였으면 좋을 텐데, 집에 대해서 너무 아는 게 없다. 벽체에 1차 단열이 글라스울인데, 이건 요즘 목조주택 시장에서 퇴물 취급을 받는 품목이다. 요즘은 수성 연질폼이나 경질폼을 쓰는 게 대세인데 물어봤자 엉뚱한 소리만 나올 것 같아서.. 관뒀다. 집을 건축하려는 사람들이 주로 생각하는 건 단열이다. 단열은 벽 단열도 있고, 창문 단열도 있고.. 벽 단열을 PF로 더 감은 걸 보면 1차 단열로 중부 1지방을 비롯해 단열이 충족되지 않는 모양이다. 창도 당연히 지인을 썼을 줄 알았는데 LG의 듣보잡이다. 창호는 뭐냐니 LG의 듣보잡과 독일식 시스템 창호 살라맨더 를 썼다는데(공부를 많이 하지 않은 건축주라면 잘 알리 없는) 미국식 시스템 창호를 안 쓴.. 2023. 5. 17.
XiGEIST 자이가이스트 그래! 차라리 대기업이 나서는 편이! 얼마전 자신을 믿어 달라던 건축업자가 건설경기가 좀 살아나니 1년이나 견적을 맞추고 있다는 말을 하며, 계속 끌어오던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해 버렸다. 충격같은 건 없다. 원래 건축하는 족속들의 종특이니. 우리나라 소규모 건설 업계는 신용도 자존심도, 자긍심 무엇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은 협작과 사기 브로커의 난장판이다. 그 잘나간다는 **건축회사도 3년만에 이유도 모른채 도산한다. 나름 머리 좀 쓴 공법으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짓고자 하는 사람은 많은데, 그렇게 알려진 곳을 찾다보니 본사는 망했고, 지사들이 명맥을 유지하는 웃긴 모습, 개가 서 있는데 머리가 뭉개진 팔다리만 허우적되는 그걸 뭐라고 정의해야하나? 맨날 집짓는 것을 컴퓨터 조립에 비유한다(어디서 무얼 갔다 비교해) 물론 컴퓨터 조립 기술만 .. 2023.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