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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203

자이가이스트와 집짓기(9) 변명의 여지가 없다. 연초라 바쁘다곤하지만 완공이 가까울수록 자이쪽에서 얼마나 신속히 움직이는지 9번째 공정을 포스팅도 못한채 10번째가 먼저 올라갔다. 고개 숙여 죄송한 마음 전한다. 9번째 공정은 씰과 토대목 설치다. 사진을 보며 설명하자면 나무로 보이는 게 토대목이고, 그 나무와 콘크리트 사이에 연질폼 같이 쏘아 바른 것이 씰이다. 이작업이 왜 필요한지는 자이측의 설명이 없어도 내가 알고 있다. 모든 목조주택은 토대목으로 시작된다. 토대목은 그 위에 앉을 건축물을 지탱하며 움직이지 않게 베이스를 잡아 주는 것이다. 개인업자나 소규모 건축 브랜드에 맡기면 토대목을 설치하면서 그 업자나 업체의 실력을 파악하기도 한다. 이유는 토대목이 쐐기 없이 설치 되려면 기초공사시 높이가 일정해야한다. 생각해보라 똑.. 2024. 1. 25.
자이가이스트와 집짓기 (11) 드디어 우리 대지에 시스템 비계가 설치됐다. 이 공정 전에 씰과 토대목 설치 과정이 있었는데 제가 좀 바빠 소개드리지 못하는 사이, 시스템 비계가 설치되다 보니 당황스런 상황이다. 씰과 토대목 설치하실때는 귀띔을 받아 아침에 오신 분들께 이틀 동안 따뜻한 음료를 준비해 드렸는데 이번엔 산타처럼 휘리릭 왔다 가셔서 뵙지도 못한 것이 아쉽다. 2024. 1. 24.
자이가이스트랑 집짓기(10) 이번 달 현장 도착을 위한 공장에서 우리집 생산이 시작됐다. 보시다 시피 벽체 생산이 제일 먼저인가보다. 변동사항은 창호를 독일식 살라멘더를 선택 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레하우가 좋은데 자이가이스트가 가성비로 2가지만 선택 옵션) 그쪽에서 수급이 원할치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현장 설치가 검토되고 있다하길래 건축주 절대 반대! 왜냐하면 겨울 공사이기 때문에 실리콘을 쏘는 과정이 제일 많을텐데 추운 현장보다 공장에서 제작해 나오는 게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의사 전달도 잘되고 자이가이스트는 잘 받아준다. 2024. 1. 13.
최신 최고성능 CCTV 구입하다 건축을 하면서 많은 것을 준비했다. 주춧돌이나 전기를 3상4선식(중성선)을 준비한다거나, 지문, 헝채 인식까지 되는 도어락. 그 중에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 CCTV다. 잘 아는 분야기도 하고 설계도 이리 저리 바꾸다 보니 실내용(주차장)이 필요해서 샀는데 계획이 바뀌면서 외부용만 필요해졌다. 그 사이 좋은 녀석들이 많이 나와 메인이던 녀석이 후문쪽으로 이동하고 현재 성능이 젤 좋은 이 녀석을 추가로 들이게 됐다. 당연히 서어베일런스를 지원하는 브랜드 2개 중 AMCREST 4k로 200$를 넘겨 관세를 내가면서 구입한 몇 안되는 녀석이다. 국내에 출시 했나 당연히 확인했는데... 국내 구입가가 3배이상 비싼 것만 씁쓸히 확인했다. 뭐 언박싱이니 간단히 소개하면 나이트 비젼은 당근.. 자동차와 자전거. .. 2023. 12. 25.
전동공구 모으기 끝-웬치 드릴 ^^ 음.. 자이 가이스트도 내가 가지고 있는 전동 공구에 놀랐었다. 몇 가지만 나열하면 무선 워터건. 테이블 쏘 (FX 보다 윗급) 전동 드라이버 (최첨단 초정밀 드라이버와 노멀 크기의 드라이버) 전동드릴 (스마트, 모두 블러쉬리스 드릴, 임팩트 드릴, 그리고 이번에 장만한 임팩트 웬치 드릴^^) 스몰 쏘 등등이 포함된 브러쉬리스 디월트가 아닌 다른 브랜드가 아주 좋은 가격에 세트로 팔아 구하고 싶었는데, 딜리버리가 안되고 직접 픽업을 해야해서 미국에만 팔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스토어가 공구 전문이었고 브랜드도 믿을만해서 꼭 사고 싶어 능력(?)을 총 동원해 구입했다. 시중 가격의 1/3로 최고 성능의 공구 세트를 사고. 디월트 브랜드로 그에 맞춘 공구 스패너 육각렌치 등이 100여가지가 담긴 세트를 .. 2023. 12. 25.
자이가이스트와 집짓기(8) 오수관 도로망에 연결하는 작업을 했다 더늦으면 시청에서 땅이 얼어 안해준단다. 이건 내 대지에 위에 있는 오수관. (기억 안나시나. 다시 볼까) 기초 공사시 큰 건물을 짓는 방식처럼 사방에 공간을 미리 만들었었다. 대강 예상은 했었지만 오수를 모아서 한곳으로 빼는 게 아닌 기초 설계시부터 그부분(욕실이나 주방 등) 발생하는 오수를 배관을 깔아 여기 저기로 옮기지 않고 그 위치에서 즉시 기초 밑으로 빼내고 빼낸 오수를 밖에서 돌려 한군데로 모아 밑으로 빼낸다. - 이건 우리집 같은 보강토위에 집을 짓는.. 그러니까 대지보다 높은 집에 해당되는 얘기고 대지 레벨과 같다면 한 곳으로 모은 후, 오수관을 도로밑에 있는 기간망(?) 백본 같은 국가 시설과 연결하는 것이다. 상하수도와 오수 처리는 국가 지정 자격 .. 2023. 12. 7.
자이가이스트와 집짓기 (7) 오늘 작업한 내용은 세 개의 관을 기초공사를 빙 두르며 오수, 상하수를 위한 배관 작업을 했다. 아래 보이는 은박으로 보온 조치를 해 놓은 것은 외부에 수전을 만들기 위해 수도를 뽑아 놓은 것이다. 역시 기초 공사에서 들어가 있는 위치로 위에 모듈이 와서 앉혀질 때 이 배관들과 연결을 한다고 한다. 우리 청사를 봤더니 그렇게 큰 건물은 이렇게 작업한 걸 보인다. 계단쪽을 이용해 배관을 처리한다는데 일단은 자이가이스트랑 작업을 했던 팀이라서 설명만을 들었다. 2023. 11. 21.
자이가이스트랑 단독주택 짓기(6) 기초공사를 끝내고 나도 할 일이 엄청 많다. 기초공사를 자세히 보면 네 군데 이상의 들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른 기초와 달라 이상했지만, 네 모서리를 우수 집수정을 묻을 땐 네 군데 기초가 들어간 부분에 맞춘 배관 작업이 동반된다. 자이 가이스트 단독주택은 1. 기초 시 배관 작업이 없다. 2. 배관이 모듈에 달려와 함께 조립된다. (그러니까 기초 철근이랑, 배관이 다른 방식에 비해 순서가 거꾸로다.) 그러니까.... 기초공사가 완성되면 공장에서 생산도 얼추 맞을거다. 모듈이 다 같은 곳은 아니다. 모델에 따라 다르다는 소리가 아니라, 같은 모듈이라도 상황, 환경 등등에 의해 골조 부분만 완성인채로... 특정 부분의 마감을 생략한채로 올 것이다. 우리 집 모듈은 천정 마감이 모두 되지 않은 채로 올.. 2023. 11. 13.
자이가이스트와 집짓기(6) 기초 공사가깔끔하게 나왔다. 콘크리트 강도는 270 으로 했다. 뭐 개인 업자한테 했다면 270까지 할 필요가 뭐가 있냐며 234~240으로 했을 확률 100%다. 건축주인 내게 묻길래 무조건 설계대로 시공하라고 했다. 주변에서 240만으로도 충분하다 했지만... 나는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한다. 자이 측에서 설계한 수치고 시성하시는 분께 "전 자이만큼 그 곳에 대해 공부한 적이 없고 대기업에서 비싼줄 알고도 하는 이유가 자이가 어떤 설계를 할 때는 나보단 훨씬 많은 날을 새지 않았겠느냐..?" 하며 자이 설계를 고집하여 예쁘고 튼튼하게 나왔다. 다른 기초랑 다른 게... 배관 설치 없이 그냥 철근을 배근했다. 배관이 없는 이유가 모듈자체에 배관이 전부 셋팅되어 온다는 것이다. 2023.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