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치는 날 이틀을 다 휴가를 내어
스태고 하우스랑 철근 배근까지 보고 가려고 기다리는중...ㅡㅡ
그보라니까. 자이가이스트가 한 사람 스태고 쳐 본 사람이 있어야 한다니까.. (현장 노가다 아저씨들이 건축주라도 자기가 아는 게 전부지 다른 건 못하게 할게 뻔함)
이*** 전임님께서 와 주셔야 된다 했잖아..
스테고 구경하는 게 처음인 양반이 대다수고... 다른 현장에 노란색 시공하는 거 본 게 다라는데...
누구 하나 시방서 들고 온 사람 없고, 우리가 가져간 시방서가 뭔지 궁금한 사람조차 없다.
결국 스테고를 시공해 달라 따로 몇 번씩 얘길 했어도... 소 귀에 경 읽기.... 자신 있게 한 번도 안쳐보셨다는데..
시공 하시는 걸 보니 초딩학생 붙이기보다 못함 ㅡㅡ;
저기 보이는가 $10이 넘어가는 스테고 테잎을 처음엔 청테이프로 하시겠다서 극구 말리고 전용테잎 "빨간색"을 드리고 충분히 여유 있으니 꼼꼼히 막 쓰셔도 된다고 ....^^;;;
중간에 겹치는 곳하며...시방서 따윈... 이래서 우리나라 건축이 대기업이 나서야하는 지경에 서있나보다.
스테고 테잎이 한 10만원쯤 하는데..
저렇게 버려지는 스테고 테잎.
여유가 있어 서운한 마음도 없다.
근데.. 시방서 하나 안보며.. 이런 거 없어도 다 해왔다.는 소리가 젤 지겹다.
조금전만 해도 라돈 시험 성적이 0이라고 집에서 라도 라돈 좀 피해보려한다니.. 이해한다 하시고는.. 스테고를 두 롤 충분히 었고 중간에 겹치는 부분이 있어 그쪽에 겹치는 걸 잘라 와도 된다하여도.. 우리 같은 비전문가의 얘기는...
결국 여기 저기가 모자라 우리가 비싼 테잎으로 라도 막겠다 하니.. 자기네를 시키란다..
시키는대로 해주지 않을 거란 걸... 우리가 뻔히 아는데...
사실 저기 보이는 빨간색 스테고 테잎은 사연이 있다.
우리나라에 들어와 건축현장에 쓰이는 건 노란색 스테고 랩 한종류고 한분이 전국에 독점 납품 하신다.
가격도 고정가로 독점이라 한푼도 안 깎아 주신다.
그야..
독점하는 그 분 마음이니 잘못된 것은 없다.
하여간 우리도 쓰고 싶은데 너무 비싸 미국 판매 사이트를 들어갔다가 우연한 기회에 사이트 취약점이라고 해야 하나 .. 암튼 결제 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하고(난 컴 전문가급인가? ㅡㅡ? 암튼 좀 안다)
상황을 웹마스터에게 알려주고 가격이던가, 스테고 테잎을 추가로 선물 받았던가(5년전 일이라 기억이.. 지금도 한 가지 품목에 대해 60%만 지불하면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살아 있다)이던가 ...
그렇게 사왔는데.. 우리껀 전국 유일의 스테고 하우스로 녹색이다.
무슨 말인가하면 독점으로 수입하시는 분은 용도가 다용도인 노란색 스테고랩을 수입해 파시는거고.
나는 스테고 시리즈중 주택용으로 나온 녹색 스테고 하우스를 사온 것이다.
그 외 다른 부자재는 동일하다.
잠깐 말이 샜는데... 돌아와서.
사정(?)끝에 우리가 직접 보수를 할 수 있게 허락받고
내가 하면 부담 스러우실까봐
또 울 와이프 내 얘기 알아 들으면 금손이다.
현장관리인 자격도 있고 용접까지 직접 배운 사람이다.
구멍난 부분을 스테고 테잎으로 다 막는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스테고는 노란색 랩이 독점이지만. 미국 본사와 거래한 바..
집지을 때는 녹색인 스테고 하우스가 맞다 한다.
결국 우리(건축주)들이 나서서 그런대로 만족스럽게 마무리를 했다.
그나저나 철근을 11시에 시키셨다는데..
일단 코 앞인 집에 갔다 11시 넘어 다시 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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