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살펴봤 듯
자이 가이스트에서 집을 짓는 일은 위험하다.
그들이 말하는 십년 안늙게 다 알아서 집 지어줄 능력이 자이 가이스트 한텐 없다.
지금도 그런 시스템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나도 열심히 피드 백을 통하여 일조하고 있다.
단독주택이란 게
지어질 환경이 다르니까다로운 토목공사가 기본이요
대부분 깨끗한 외곽 전원 주택을 생각하지만 나처럼 전원주택 생각이 없는 도시형 단독주택을 도심 한가운데 건축하길 바란다.
이전 장에서 대충 나의 뇌피셜로 구분 해 본 자이 가이스트 부서는 분명 판매부와 시공부가 반대편에 서 있다.
어찌 확신하느냐
한동안 계약된 물량을 시공부측에서 계약 취소를 하기 위해 열심히 였다.
물론 나에게도 왔다.
도저히 지금 자이 가이스트 능력으론 약속한 날자에 완공이 어렵다는 거다.
어찌.. 대기업에서 이런 소리가...
가격도 너무 비싸고 시스템은 자기도 헤드헌터사를 통해 부푼 꿈을 안고 왔는데 꿈은 박살난 지 오래고 이게 과연 굴러는 가는 걸까 한단다.
그래서 내가 "공기를 못 맞추면 나같은 사람은 계약서 대로 지연 배상금을 청구할텐데?"하고 협박(?)을 해 봐도 그건 각오하고 있는 바이라는 황당한 대답!
계약 취소만 해주면 금액 손실 없이 깨끗이 없던 걸로 해 주겠단다.
^^ 후훗..
여기서 닭갈비를 점심으로 먹으며, 눈도 안마주치고..
"에헤~ 그건 계산이 안 맞지.. 집은 잘 짓는지 몰라도 법산수는 빵점이네" 했더니.. 어리둥절!
"대기업은 상대방을 알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 같은 선수는 적보다는 같은 편이 좋아! 계약해지는 자이 가이스트가 요구했는데 당근 계약위반은 배상이 원칙이지"
배.상.
아주 간단한 단어인데 대기업에 가면 엄청난 힘을 발휘하면서 개인은 그냥 줬던 거 돌려줄께?
말도 안되지.
계약 위반 (여기서는 파기)시는 계약금은 당연히 배상하고, 그 외 그동안 시간적 손해에 대한 배상도 복잡하게 들어가야지?
나. 와이프, 자이가이스트 프로젝트 매니져는 더 이상 말없이 농담을 주고 받으며 닭갈비만 맛있게 먹었다.
어떻게 지연 배상금을 최소화 하며 집을 튼튼하고 예쁘게 짓는 방안을 구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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