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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Horror

제8일의 밤 (2021) 감상평 및 자막(스포 없음)

by 사라진루팡 2021. 7. 4.

N사의 작품임을  받아보고야 알았다.

 

처음부터 난감함... 우리나라 작품이라 당연히 자막은 필요 없을 줄 알았는데, 처음 설명 내레이션과 중간중간 악마의 말이 자막이 필요했다.

 

자막판은 두 개로 존재하는데,

 

하나는 영상판에 누군가 시나리오를 덮어쓴 MKV다.

포스터 1

우리 블로그에서 배우셨다면 (영상과 자막 합치기) 로 MKV 파일을 분석해 보면 대체적으로 영상과 사운드 자막이 합쳐 있음을 알고 자막만을 분리해 더 좋은 품질 영상에 입히거나 그냥 그대로 사용하면서 시나리오 특유의 지문까지 겹쳐 있는 것을 삭제한다면 완벽한 자막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 영화를 처음 자막과 합친 분이 컴퓨터 쪽을 잘 모르시는지, 영상과 지문을 합쳐 놓았다.

 

따라서 자막을 분리 하기 어렵다.(물론 방법은 있다)

 

포스터 2

N사에서 방송할 때는 우리나라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지원하는 각 국의 언어로 자막이 포함되어 있다.

 

영화 폴더로 구하셨다면 SUB 폴더에 자막이 있으니 지우지 말 것.

 

SUB 폴더에 가면 어떤 게 한국어 자막인지 바로 구분이 가능하며, 그냥 그 상태로 자막을 로딩해도 되지만, 자동으로 로딩되길 바란다면 파일명을 같게 고친다.


자막 설명은 이 쯤이면 충분하겠고,

 

주요 출현진

내용 큰 줄기는 부처가 봉인한 악마를 인간의 욕심으로 깨어나게 하고 선택받은 자가 이를 막는다는 평범한 내용이다.

 

처음 내레이션과 그로부터 알려주는 징검다리 설정과 공개되어 시작되는 이야기 전개가 "곡성(2016)"처럼 몰입도를 집중시킨다.                                                                      (누르면 곡성 포스팅으로 이동)

 

알려지지 않은 단역들의 연기도 괜찮은 데다가, 광고 등에서 많이 노출된 악마가 빙의된 여고생분은 짧지만 호평을 들을 만큼 연기를 잘했다.

 

주연

악마가 완성됨을 막고자 하는 두 남자.

 

그리고 그 둘의 속세에서의 인연 등 시나리오 앞부분은 짜임새가 괜찮은데 디테일이 부족하다.

 

두 남자의 만남

두 남자가 합심해서 찾으려는 징검다리를..... 젊은 스님이 대하는 태도에서 우린 갸웃한다.

 

남녀 간의 끌림? 이 상황에서? 그 짧은 시간에? 그것으로 푼 거 같은데...

 

그러려면 좀 더 감성적이거나 세밀한 장치를 한 두 개 두었어야...

 

 

남자는 본분을 다하려 한다

이 부분도 재밌다.

 

나중에 누군가의 입을 통해 이 상황이 설명되어 더욱 그렇다. 그런데 아마 편집상 필요 부분을 잘라낸 느낌.

 

영화를 시놉과 스토리 전개를 중심으로 풀어갔으면 좋았을 텐데 비슷한 작품 "사바하(2019)"를 보았다면 그와 같은 분위기와 유사한 방식의 스토리에서 비교된다.                      (누르면 사바하로 이동)

 

등장하는 경찰 조연

음.. 등장할 개연성이 충분히 있고, 뒤에서 스토리에 다가서는 속도도 적절하다.

 

근데 마지막 마무리가 엉?

 

여기까지 따라와서는 저렇게 허무하게 마무리된다고? 그럴 바에 뭐하러 등장시켰지?

 

형사와 남자1 조우

이 상한 상황에서 처음으로 조우하는 형사 1과 남자 1.

 

비 오는 배경과 과하지 않은 몸싸움... 그리고 형사를 끌어들이는 장치(?)까지 좋다.

 

이 여배우는 아역 이미지가 강해 그 동안 별로였는데, 최근 이미지가 좋아짐
남자2와 여자1

앞서 말한 좀 설명이 부족하다 여기는 부분.

 

남자 2의 행동의 원인을 뭐라고 설명하는 건지. 호감? 홀림? 연민? 여기서부터 망가진다. 시나리오 스토리가...

 

악마와 첫번째 사투를 벌이는 남자
여자1에 무엇때문에 끌리는(?) 남자2
악마와 싸움을 준비하는 두 남자

분명 악마의 진행을 방해하려 했건만, 결국은 악마의 안배대로 모인 그들은 최후의 사투를 준비하고....

 

연기는 모두 좋다.

 

시나리오가 시간에 쫓기는 스토리가 거슬리기 시작한다.

 

악마의 입을 통해 모자란 부분의 퍼즐이 맞춰지고 전체가 설명이 되어야 하는데. 두 번 이상 봐야 하나..

 

처음 시작과 스토리, 특정 종교로 이어진 짜임새 있는 재미가 느껴지다, 중간 이후부터 시놉이 찌그러지기 시작함이 느껴지는...

 

감독이 편집한 게 맞다면,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2021)"처럼 다른 편집자의 손길로 편집된 게 어떨까 싶고, 제작자가 편집한 거면 "감독판(Director Cut)"이 있었으면.

 

 

제∞일의 밤(2021)

별점 : ★★★☆☆

포스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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