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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2

맘마먹는 둥이 둥이 녀석 용품[?]중에 제일 잘 샀다고 생각하는 게.. 식탁 의자다. 거기 앉아서 밥 먹는 걸 습관들여놨더니, 이젠 뭘 먹을 때는 혼자서도 거기에 앉아 먹는다. 아직도 식당에 가는 건 어렵지만, 깔끔한 스타일의 식당은 그래도 그럭저럭 데리고 갈 수 있다. 물론, 한 손에는 둥이 식탁의자를 들고서 ^^* 스스로 먹는 습관을 들인다고, 식판에 음식을 놓아주면.. 손으로 하나씩 집어 먹는다. 요즘은.. 손으로 먹는 게 싫증나는지.. 엄마, 아빠처럼.. 숟가락을 써보겠다고 용을 쓰는데, 자기 숟가락에 음식을 올려 놓으면 능숙하게[?] 입으로 가져가 먹는다.. (ㅋㅋ 무슨 동물의 왕국 관찰 나레이션도 아니고) 한 술 더떠서, 이젠 직접 떠 먹겠다고 고집을 부리지만, 그걸 놔두면 온 밥상이 전쟁터가 되어 버리는 .. 2008. 3. 4.
훌쩍 자란 둥이 매일 보는 녀석인데도.. 문득, 바라보는 순간에, 훌쩍 커버린 걸 느낄 때가 많다.. 이제는 싫은 것은 싫다.. 좋은 것은.. 좋다.. 의사표현도 확실하고, 떼도 많이 늘었다. 혼자서 쇼파에 앉아 놀기도 하고, 이젠 뭐든 아빠, 엄마가 만지는 건 다 만져봐야 직성이 풀리는 모양이다. 돌 잔치를 할 때 썼던 대형 사진을 뒤로 하고 있는 모양이, 꼭 "내가 이만큼 자랐다" 고 알려주려는 것만 같다. 뒤뚱 뒤뚱 걷던 녀석이 이제는 걷는 것도 뛰는 것도, 꼭 사람[?]처럼 한다.. ㅋㅋ ^^ 과일을 먹을 때도, 제 녀석 몫으로 떼어준 작은 조각은 싫단다.. ^^* 나름.. 지도 사람이라고 자기 것은 휙~ 던져 버리고, 아빠, 엄마가 먹는 똑같은 크기의 것을 집어드는 걸 보면 왜 그리 웃긴지.. 요즘은, 얼음 먹.. 2008. 3. 4.
오랜만에 산행 간만에 가는 산행.. 작년 12월 입산 금지된 후, 산행다운 산행은 처음인 것 같다.. 점심 먹고, 슬슬 준비를 하고 있는데, 사무실에서 전화가 왔다.. 사무실에 와서 수다[?] 좀 떨고 나서니.. 너무 늦어서~급산행 모드 시작.. 올라가는 길에, 괴짜 아주머니까 낀 일행을 만났는데.. "어머.. 지금 올라가면 너무 늦어서 곰이 나올텐데.. " 하시는 거다 웃음으로 답하니.. 옆에 있던 일행 아저씨께서 한 마디 거든다 "곰 나오면 어때.. 나오면 곰 잡으려고 가는 거잖아.. ^^** " "아~~ 열(웅담) 빼 먹으려고? 까르르르~" 웃음 소리를 뒤로 하고 쉬지 않고 올라가다 보니, 역광을 받은 키높은 나무가 멋져 보여서 한 컷! 군데 군데.. 빙판이 지긴 했어도, 오르는 길에서는 아이젠이 필요치 않았다... 2008. 2. 18.
graphic blog를 정리하면서.. 예전 블로그에 써두었던 글을 하나 퍼온다.. 내가 써놓고도, 언제 써놨나 싶지만, 내가 사진을 시작한 이유다.. 사진이 없는 사진이야기.. =============================================================== 내가 컴퓨터를 만지면서.. 언제부턴가. 코딩이.. 지겨워지고.. 화려한 화면의 변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 스틸 컷에서.. 동영상으로.. 이펙트를 걸다가.. 문득, 나도 내가 만든.. 원본에.. 이펙트를 걸어보고 싶어서.. 컴퓨터 그래픽으로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동영상도 편집해 내고.. 결국은, 사진을 찍겠다는 것까지 왔다.. 컴퓨터 그래픽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단순히 눈에 아름다운 것 뿐만 아니라.. 따뜻하고, 시원한.. 느.. 2008. 2. 1.
명절(추석) 사진 뭘 먹을까 고민중이야?? ㅋㅋ 울 둥이 2008.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