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알게 된 후 보려고 꽤 어렵게 구한 영화이다.
생각했던 만큼의 만족을 준 작품.
남주 외모도 깨끗한 편인데, 왜 그때는 히트하지 못했을까?
우린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그 이유는 대충 예상이 됐고, 예상대로였으나 재미있게 봤다.
감독: 아담 윈가드
출연: 댄 스티븐스, 마이카 먼로, 릴랜드 오서, 쉐일라 켈리
등급: R (15세이상 관람가)
국가: 미국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액션
군인이었던 아들 케일럽을 아프가니스탄에서 잃은 로라 피터슨(쉴라 켈리)은 수수께끼 인물의 방문을 받는다.
잘 생긴 그는 로라의 집에 거침없이 들어와 케일럽의 각별했던 전우로 자신을 밝힌 데이빗 콜린스(댄 스티븐스)이다.
예의 바르고 친절한 그는 "당신의 아들로부터 가족을 돌보도록 부탁을 받았다"라고 말한다.
감동한 로라는 아들 생각에 펑펑 울고 나서 그가 원하는 만큼 머물도록 허락한다.
여기까지가 영화 소개였던 것 같다.
그 후로 애나(마이카 먼로)의 파티에 함께 가게된 그는 그녀의 친구 크리스틴의 껄렁껄렁한 전 남자 친구를 한 방에 보내며 그녀로부터 호감을 얻는다.
데이빗은 피터슨 가족에게 필요한 부분을 거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해결해 가족들의 삶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포스터 카피처럼 수호천사 역할을 자진해서 하고 다닌다.
처음엔 반대했던 아버지도 그의 예의 바름에 점점 친근해지고, 아버지... 가장의 고민을 아무도 모르게 해결한다. 물론 자신만의 방식으로.
여기서 영화 스토리지만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
누군가가 우리를 도와주며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해주며 아무런 댓가도 요구하지 않는데, 여동생 애나는 엿들은 통화 내용 때문에(?) 그를 의심한다.
물론 영화 특성상 갈등을 만들어 내기 위하여 쓴 장치이겠지만 좀 억지스럽다.
누가 여러분을 보호하고 도와준다는데, 그에게 불편한 뒷조사를 할까?
그것도 얼마 있으면 떠나겠다는 사람을?
무엇때문인지(우린 스포일을 되도록 안 한다) 총기를 다량으로 구하며 떠날 준비를 하는 데이빗.
여느 때와 같이 가족들과 더불어 어울리며, 전우(?)-큰아들 노릇을 즐기는 듯한 그.
결국 애나의 의심이 싹을 틔워 무장한 세력들이 평화스럽던 집을 방문하고.
그의 이유를 알 수 없는 수호천사 생활도 종지부를 찍는다. 수호천사는 악당으로 변하게 되는걸까?
말했듯 그런 억지스러움과 대부분 시놉은 좋은데, 히트하지 못하는 작품의 열에 아홉은 이야기의 시작과 전개는 흥미를 끄는데, 절정이랄 부분이 없고 마무리가 약하기 때문이다.
이 작품도 그런 이유로 히트는 못했지만 특이한 소재로, 미국만의 군인을 존중하는 문화 속에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다.
별점 : ★★★★ (네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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