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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Horror

AV 시놉으로 쓰일 법한 공포 영화 Come Back to Me, 2014(스포 있음)

by 사라진루팡 2020. 9. 3.

보이시니까 아시겠지만,

 

내 블로그 카테고리엔 영화가 없다.

 

영화는 좋아하지만 누구에게 논할 만큼 지식이 없기 때문에 카테고리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모 커뮤니티에서 "공포 영화인데 AV급 내용" 이라는 게시물을 보고 "풉" 웃음이 나왔다.

 

공포 영화랑 AV? 단순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지 않은 가 싶으면서도? 다시 생각해 보면 B급 공포영화에 섹스가 결부된 경우가 많다는 생각이 들어... (예전에 헬레이져 시리즈였나? 기억이 가물한데 그런 공포 영화에 시작이누군가의 외도로 시작됐었던 것 같다-정확치 않음 내 뇌피셜.. 영화 지식은 없다고 서두에 ^^)

 

물론 게시글을 쓰신 분이 그렇게 생각하신 것이지만 생각해 보니... 그럴 듯한 ^^

 

나는 영화장르중 공포, 호러물은 취향이 아니라 거의 안보는데..

(유명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부산행이나 최근 상영한 반도 정도는 본다)

 

호기심이 생겨 보게 됐다.

 

그런데 생각한 것보다 괜찮아 소개한다.(야한 장면을 기대 하신다면 노노)

 

다시 강조하지만 나는 영화쪽 지식은 전무하다. 그냥 개인적인 감상이므로 감안 하실 것.

 

영화명 : Come Back to Me, 2014

Come Back to Me, 2014 포스터 #1
Come Back to Me, 2014 포스터 #2
Come Back to Me, 2014 포스터 #3

 

영화 '컴백투미'는 2014년 미국에서 개봉된 영화로, 우리나라에는 정식 개봉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네이버에 간략한 소개가 있음

네이버 영화다음 영화에 간단한 정보가 있음.(클릭 하면 들어가요)

 

등급은 R등급으로 표시되는 걸로 보아, 우리나라 개봉작이 아님을 유추한 것이며, R등급의 17세이상, 우리나라면 청불(청소년관람불가)급이라 생각됨.

 

 


공포영화 치곤 좀 색 다른 아이디어를 가지고 줄거리를 풀어 나가는데, 어떤 남자의 신기한 능력이 이야기 전개의 핵심이다.

 

죽은 사람이나 동물을 되살려 낼 수 있는 능력!

 

여기서 AV적의 전개로 오해(?) 받을 쪽으로 흐르는데, 여자들을 겁탈하고 다시 살려낸다는 성적인 전개가 나온다는 거다.

 

나도 어떤 분의 게시글이 없었다면 신선하게 느껴졌을 전개가 누구의 시각을 거쳐보니 그렇게 생각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난 내 생각을 벗어나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관점을 알게 되는 게 좋다. 다양한 사고와 생각을 고찰해봄으로써 생각과 이미지의 확장이 이루어져 넓은 그것을 느끼게 되는 쾌감이랄까.. 그것이 좋다. 자유로워서.. ^^

 

컴백투미는 뻔한 피 칠갑의 3류 영화라기 보단 새로운 공포에 +@가 추가된 B급 영화다.

(B급이란 건 순전히 내 생각 : 주제와 아이디어는 좋은 데, 반전 뒤에 갑작스런 전개로... 이야기를 끌고나가다 마무리하는 과정이 너무 아쉽다)

 

어쨌든 끝까지 보게 되는 영화다. 그리고 우습게도 한국관련 얘기가 잠깐 나오니(우리나라가 우습게 그려졌단 얘긴 아니다) 가볍게 보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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