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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막 만들기 (샘플 : 킬러의 보디가드) 파파고 등 번역기 사용

by 사라진루팡 2021. 7. 9.

이전 포스팅에선 Subtitleedit을 활용한 가장 단순한 번역 자막 만드는 법을 알아봤다.

 

그런데 구글 번역이 번역기 자막이라 비아냥을 들을 만큼 번역 서비스 중엔 한국어 번역은 못하는 게 사실이다. 못 알아들을 정도는 아니지만 말이다.

 

사실 컴퓨터로 시청한다면 카카오 플레이어의 실시간 번역 기능을 켜면 따로 번역 자막을 만들 필요 없이 볼만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 이외의 환경에 두루 쓰기 위해 영어 자막을 번역해 한글 자막을 만드는 것이니까...

 

앞 내용(영화 자막 번역하기 (샘플: 킬러의 보디가드 2) - 구글 번역)과 이어지니 영어 자막은 있다는 걸 전제로 한다.


2. 파파고, 카카오 등 다른 번역기를 이용하여 번역 자막 만들기

이번 방법엔 준비할 건 별로 없다.

Subtitleedit가 활용되면 나중에 검토 보정에 도움이 되지만, 반듯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먼저, 자신이 주로 쓰는 번역기나 번역 서비스 어떤 것이든 좋다.

 

주로 쓴다는 건 자신이 볼 때 번역 수준이 제일 좋다고 생각되는 거니 그걸 쓰면 된다.

 

여기서는 파파고를 쓸텐데, 그건 우리가 번역이 매끄럽게 된다고 평가하는 번역 서비스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개인적 견해임)

 

물론 때때로 카카오나 구글이 더 나은 품질(?) 대부분...

카카오는 의역, 구글은 직역이 필요한 경우 몇 가지를 다 보고 참고해서 만든다.

 

파파고 서비스 화면

파파고 서비스 화면을 보면 5000자까지 번역이 가능하다.

이 얘긴 자막처럼 내용이 긴 것은 100라인을 못 넘길 때가 많다, 대부분 자막은 2000~5000라인 이므로 많이 모자란다.

 

사실 우리도 모르겠는게 있는데...

파파고가 어떤 걸 번역 할 때는 한계가 없이 번역이 된다는 것이다.

아래쪽에 "1/16" 처럼 페이지 넘버가 뜨면서 통째로 넣어도 한계 없이 다 번역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게 무슨 이윤가 해서 파일의 코드 방식을 바꿔도 보고 별 짓을 다 해봤는데, 아직까지 정확한 이유를 못 찾았다. 아시는 분이 계시면 귀띔을 ^^

 

하여튼 그렇게 될 때는 그냥 번역을 해서 쓰면 된다.

 

지금부터는 5000자 이상 번역이 안 되는 상황에서 자막을 번역하는 방법을 알려 드릴 거다.

잘 따라오시기를...

구글 검색 창

구글 검색 창을 하나 띄우고,

 

이미지 옆의 네모 꾸러미를 클릭하면

네모 꾸러미를 선택

메뉴가 쭈욱 나온다.

구글 메뉴

그 메뉴들 중에 "문서"를 선택한다.

문서 화면

처음이라면, 아무것도 없는 화면이 뜰 것이고, 쓴 적이 있다면 과거에 쓴 문서들이 모두 나온다.

(우린 영어 자막을 이미 썼기에, Body라는 문서가 기존 문서 맨 앞에 있다)

 

여기서 "새 문서 시작"이라고 쓰여 있는 곳 아래 "+" 기호를 누른다.

문서를 작성할 새 창

구글은 기본 오피스(office) 소프트 웨어를 웹상으로 구현해 놓고 사용하도록 해 놓았다.

 

일반 Word 프로그램과는 약간 다르지만, 간단한 문서는 작성하고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어디서나 "문서"를 열면 쓸 수 있다.

 

여기다가 영어 자막을 드래그하거나 붙여 넣기를 해서 문서를 만든다.

 

만들 땐, 제목을 자신이 구분 가능한 이름으로 만들고,

킬러의 보디가드 2 영어 자막을 복사해 붙인 화면

샘플로 쓸 "킬러의 보디가드 2" 영어 자막을 복사해 붙였다면, 위 그림처럼 될 것이다.

 

벌써 감이 오는 분들도 계실 거다 ^^

 

공유 한다

오른쪽 맨 구석 빨간 네모 상자 안의 공유를 누르면,

 

공유 설정 화면

공유 관련 화면이 나오는데, 이미 우리가 만든 문서는 인터넷에서 주소 값을(URL)을 생성하여 고유 값으로 가지게 된 것이다.

 

그 주소를 보려면 "링크 보기"를 그냥 값을 레지스터리에 복사하려면 "링크 복사"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링크보기를 해 보니 URL이 확인된다.

링크를 복사하여, 다른 빈 창에 붙여 넣기를 해봐서 영어 자막 문서가 나온다면 된거다. 

 

앞에서 본 파파고 화면으로 돌아온다.

 

웹사이트 번역

일반적인 번역 창이 아닌 웹사이트 번역 옆에 복사해 온 주소 값(URL)을 붙여 넣고, 한국어로 번역을 누른다.

그러면 잠시 번역 시간을 가진 후, 

 

한글로 번역된 자막을 자막 기호 깨짐 없이 파파고로 번역한 번역 자막을 얻을 수 있다.

 

단점은 일반 파파오 번역은 존댓말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 방식은 그게 안된다는 거다.

 

다른 번역 서비스도 대부분 웹사이트 번역을 지원하니까,

 

동일한 방식으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여기까지가 번역기 자막이다. 좀 더 매끄러운 자막을 원한다면, 

 

SubtitleEdit를 사용해 다듬고 싱크 등이 맞는가를 확인하면 만족할만한 자막을 얻을 수 있다.

 

참고로 어제저녁에 다니는 웹 커뮤니티를 보니, 벌써 "정식 자막" 타이틀을 단 "킬러의 보디가드 2" 영화파일이 돌아다니는 걸 봤다.(우린 내용 확인은 안 했다, 다 본 영화, 좀 시차를 두고 다시 보면 모를까. 다른 영화도 볼 게 차고 넘쳐서 ^^;;)

 

오늘 포스팅하는 내용은 꼭 자막이 아니더라도, 외국어로 된 테크니컬 노트영문 매뉴얼 등에도 두루 쓰일 수 있는 방식이니, 익혀두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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