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ssay

하이패스를 사다

by 사라진루팡 2008. 7. 31.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마전에..

사무실이 하도 더워서, 선풍기를 사기로 했다..

그래서 여기 저기 선풍기를 쓰고 있는 사람들에게 묻다 보니..

G*마뚜에서 포인트로 선풍기를 샀다는 얘기를 들었다..

둥둥맘에게 전화~~ "우린 포인트가 얼마나 있는가?" 물으니.. 9만 포인트가 넘을거란다..

허걱! 그럼 선풍기 하나 사자!~ 했더니.. 선풍기 사긴 좀 그렇단다.. 이유를 물으니..

그 포인트를 10만점 모아서 하이패스를 사주려고 했단다 ^^*

음.. 그 포인트를 10만점 모으면 하이패스를 사은품으로 바꿔준단 말이지? 오호 +_+;;

결국 선풍기는 그냥 돈주고 사고, 좀 더 모으기로 결정..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좀 이상한 거였다. 포인트를 통합해준다는 것도 좀 웃기고..

그래서 여기저기 기웃한 결과, 두둥~ 그 G*포인트가 현금처럼 쓰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거다..

계열사인 G*eshop 에 들어가서 결재과정을 둘러보니.. 포인트 결재가 있다.

하핫..

그럼 결국 그냥 현금처럼 쓸 수 있다는 거 아니겠는가..

자.. 가격을 알아보자.. 9만8천원.. 10만점 모으는 것보다 훨씬 낫네..

거리다가 쿠폰신공을 동원하니 9만1천원.. 가뿐.. 현재 있는 포인트만으로도 구입이 가능했다.

그런데 생각이 산[?]으로 가는 거다..

이걸 현금으로 쓸 수 있다면 구태여 하이패스를 사야할 필요가 있는가?? ㅋㅋ

이런.. 또.. 생각이 생각을 낳는.. 쩝~

하루 종일 장고의 고민을 거듭했다..

그래 10만원 보탠다고 생각하고, 70만원 상당의 고가의 네비게이션 빌립을 사는거야!~ 했었는데..

매진이라 품절이란다, 그렇게 알아보다 보니.. 네비게이션 치곤 너무 비싼 듯도 싶다..

결국 이런 저런 고민끝에 원점..

그런데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함군[!]께서 또.. 한 술 더 뜬다..

하이패스 당장 사러가잔다.. 물론 함군꺼..

따라 나섰다. 서로 추천하는 모델이 달랐으니.. 보고 싶었다.

G*마뚜로 ㄱㄱㅅ ~

도착하니 마침 두 모델만 판다..

근데.. 함군이 추천했던 그 모델.. 장난 아니게 크다.. 삐삐 삘이 너무 난다고 놀렸었는데.. 이건 삐삐가 아니라

무전기 수준이다.. 일명 냉장고폰 크기만한 ~

결국 함군은 그 포스를 감당치 못하고 내가 추천한 모델을 샀다..

리튬 배터리라 여름날 고온에 폭발하면 어쩌냐더니.. 망설이 없이 샀다(내가 봐도 망설일 상황이 아닐것 같다)

나도 온라인에서 주문완료!

근데 G*마뚜 점원 아짐 되게 웃겼다..

사겠다니까.. 못판단다.. 왜?? 팔아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팔아야 할 지 모른다고.. ㅋㅋㅋㅋ

삽질 끝에 결국은 샀다..

내일이면 도착할테니.. 간만에 포장 개봉기나 하나 작성할까?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