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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Camping/Camping

티타늄 100% 컵 구입 후기

by 사라진루팡 2021. 10. 10.

여러 번 언급했듯 우리는 여행을 많이 다니는 가족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견문을 넓히는 것이 쉬면서 할 수 있는 최고의 학습이다"가 모토랄까?

 

우리 아이들 친구들이 "너네 집에 없는 건 뭐냐?", "부르주아"라고 부러워한단다.

 

우리는 특별히 부유하지 않다.

 

우리가 남들에게 그렇게 보이는 건, 필요한 물건을 필요할 때 좋은 걸로 쓰는 이유다.


여행을 많이 다니다 보니 컵을 쓸 경우가 많다.

 

이것저것이 편리해, 종이컵 다발을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 많이 봤다.

 

이번에 우린 티타늄 컵을 사람 숫자에 맞춰 구비했다.

 

아시다시피, 티타늄 컵은 무게가 가볍고, 단단하고 포터블하며, 뚜껑도 있어 여행에 쓰기엔 아주 좋다.

 

먼저 구매한 녀석은...

팀버 브라더 티타늄 100% 컵 600ml

많은 티타늄 컵이 95%나 98%를 쓴다.

 

이유는 모르겠다. 원가절감일까?

 

가격은 정확히 생각은 안 나지만 개당 3만 5천 원 정도 한 거 같다.

 

스노우*이나 유명 캠핑 등산 브랜드가 있으나, 대부분 일제이거나 가격이 비싸서 제외했다.

 

원래 일본산은 좋아하지 않는다.

 

뭐 어쩔 수 없는 경우까지 피하며 살진 않아도, 일제 차는 탈 필요가 없고, 전자기기는 대부분 일본이 1브랜드이던 시절을 지나서 쓸 필요가 없었고, 

 

카메라에서는 독일 제품이 가격이 넘사벽이라 일본 제품 중에 손에 편한 걸로 익혔다.

 

이제 일본은 디자인도 가격도 경쟁력이 없다.

 

그래서 안 쓸 뿐이다.

비싼 제품인만큼 포장은 기본이다.

 

언박싱과 속포장을 다 제거한 모습

 

필요에 따라 직화로 내용물을 데울 수 있고,

 

접혀 있는 손잡이를 펼치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예상하시듯 무게는 거의 느껴지지 않고, 이동시에는 포장 중 맨 바깥쪽에 망사 망이 있는데 그 안에 넣으면 서로 부딪치지 않는다.

 

혹시 포개 넣을 수 있느냐가 궁금하시면, 그런 티타늄 컵은 없다.

 

사이즈가 작은 것과 큰 것을 광고하기 위해 서로에 포개 넣어 코펠처럼 한 냄비로 수납하는데,

 

상식적으로 같은 600ml 컵이 그렇게 될 리가 없을 텐데,

 

보신 분들 중에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이라 노파심에 언급한다.

 

그리고,

 

용량이 꽤 클 것으로 예상했는데, 특유의 티타늄 색상 때문인지 그다지 커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급할 때 라면을 덜어 먹을 수도 있고,

 

계량자가 각인되어 있어 편리하며 어디에서나 쓸 수 있는 사이즈로 고른 거다.

 

혹시 사신다면

티타늄 함량을 꼭 확인하셔라.

 

100% 로가 아닌 제품이 꽤 많다. 스펙이 워낙 작게 표시되어 있어 별 주의 없이 구매하시면 낭패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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