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떻하면 적정한 가격으로따뜻한 집을 지을까 고민해왔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나름대로,
철콘, 경량목조, 중목조, 한옥, ALC, SIP, 스틸 등 여러가지 건축 방식을 공부하고,
그것들을 장점을 찾아 단점을 보완하고 효율적인 방식을 찾으려 해왔습니다.
제가 만나 본 건추 업자는 다들 한 결 같으셨습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건축 공법만을 알고 그것이 최고다.
이상하죠? 건축주란 분명한 소비주체가 있음에도 그들은 거축주의 말을 듣기 보다 자신의 고집인지 신념인지가 옳다고 내밀죠.
그 이유엔 건축주의 책임도 물론 있습니다.
공부를 안한다는 거죠,
돈을 든 호구.
위의 거친 표현이 죄송하지만, 세상에 떠도는 인식을 보십시오.
건축업자는 사기꾼, 건축주는 호구 이런 말들이 대부분입니다.
카페나 블로그, 유튜브에서만 보돠도 집지은 사람들이 하나같이 말합니다.
양심적인 업자는 만나보질 못했다고,
그래서..
모르는 자기가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직접 짓게 됐다고.
수 많은 건축업자가 생겨났다. 사라지죠.
뭐 이 얘기는 이쯤하고.
제가 선택한 공법은 SIP이였습니다.
단열을 최우선으로 하고, 간단한 방식이어서요.
근데 건축법이 바뀌면서 판도가 달라졌습니다.
내진 설계가 의무화되면서 모든 공법에는 골조를 별도로 보강해야 하고 구조설계가 있어야 하죠.
이게 왜 큰 변화냐 하면,
SIP(Structural Insulate Pannels) 은 구조체를 벽체로 대신하기 때문에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인데,
바뀐 건축법상 SIP는 그냥 샌드위치 패널이랑 차이가 없어졌습니다.
SIP는 그나마 값도 비싸고,
그 사이 샌드위치 판넬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
이렇게 외장재와 단열재 (PIR) , 불연성 내장재까지 갖춘...
샌드위치 판넬이라고 불리기 민망한 선까지 왔다는 겁니다
정리하면.. 이젠..
집 구조를 잡는 스터드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해졌죠.
스터드..
경량목조, 중목조, 경량 철골.. 이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빌딩이나 상가 짓는 데만 쓰는 걸로 알 던 H빔이 더 다루기도 쉽고 정형화되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죠..
원문:
cafe.naver.com/cityhousestory/569
카페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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