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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Housing

우리집 건축 계획 시작

by 사라진루팡 2020. 11. 9.

 

1번의 시도를 무산시키고..

 

시간이 충분한 상황에서 이런 저런 많은 구상을 했다.

 

역시 처음 설계쪽은 엉망이었다. (시공하겠다는 곳은 더 엉망이었지만)

 

다시 연락이 와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계획안은 보내주마 하더니 감감 무소식이다.

정리 수순을 밟고...  설계를 원래 진행하던 곳으로 바로 잡았다

 

단차 낮은 토지쪽의 주차장을 콘크리트로 하는 게 완성도는 있겠지만 비용이 많이 소모될 수 밖에 없음을 배웠다

(이전 N사가 제시했던 금액은 1/3 가격이란 거...사실 철콘은 자재 가격보다 인건비가 워낙 많이 차지해 별 것 아닌 듯해도 금액이 많이 들어간다)

 

 

1차 미팅에서 H빔으로 골조로, 벽체를 신형 샌드위치패널로 가려한다했더니..

 

건축사 반응도 SIP를 제시했을 때보다 자재에 친근함이 보인다.

 

이런 저런 논의 끝에 건축사쪽에서 우리의 요구 사항을 충분히 반영해 주는 과정에서 관련법규 검토가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우리는 이런 식으로 우리가 원하는 구성을 되도록 상세하게 그려 보낸다.

 

그렇게 하는 것이 건축사에게 우리의 생각과 의도 뜻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고,

 

미리 전달을 해 놔야 미팅 때 서로의 의견의 보완과 발전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

 

물론 우리가 만든 이건 설계가 아니다.

 

그저 생각을 표현한 매스일 뿐이라고 분명하게 얘기했고 건축사도 그걸 잘 안다.

 

그래서 때로는 잘 풀리지 않는 공간이나 골치 아픈 것은 대강 그려준다.

 

그리고 미팅 때, 우리의 생각을 설명하고 전문가의 손길을 기대한다는 격려도 아끼지 않는다.

 

 

^^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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