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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ALC, 킹콩 ALC 소개
(주)자이언트 사 와 통화 약속은 4시..
다섯 시까지 연락이 안 오길래 앞산에 산책을 갔다. 막 언덕을 마스크 착용한 채로 오르는데 전화.
자이언트 기술진이었다.
나눈 대화 요약
나 : 오전에 여직원이 킹콩 ALC가 열관류율이 200미리 기준으로 0.12라던데, 그 값이면 어느 지역도 단열재가 필요 없이 ALC만으로 내외장재 필요 없이 시공이 가능하다는 건데, 설명은 단열재가 있어야 한다? 앞뒤가 안 맞는다.
자이언트 : 여직원이 입사한 지 얼마 안 되어 잘 몰라 설명이 부족했다.
200미리 기준으로 별도의 단열재 없이 시공이 가능한데, 건축 법 조항에 ALC는 400미리 이상이어야 한다는 법 조항이 있는 걸로 안다.(이게 뭔 소리지?)
나 : 엥? 처음 들어 보는 소리? 건축 조항에 특정 자재의 두께를 정한 게 있다고? 그럴 리가 없다.
자이언트 : 아.. 그런 가. 잘못 아는 모양이다.
나 : ALC 장점은 잘 알지만 강화된 건축법 내에서는 장점이 단점을 커버하지 못한다. 오전에 얘기해보니
마감을 한다 했을 때, 한쪽이라도 개방돼야 하는 게 정석으로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외부는 방풍, 방수한다고 꼭꼭 막고, 내장은 실크 벽지로 하는 부실(?) 시공하면 곰팡이가
반드시 나고, 외벽 마감은 스터코 플러스로, 내장은 한지 마감으로 하는 게 정석이라고.
자이언트 : 아, 그 부분은 기존 ALC 함수율이 높아서 그런 단점이 있는데, 우리 회사 제품은 함수율을 20%까지 내렸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처럼 마감재에 제한을 둘 필요 없다.
나 : 자재 가격은?
자이언트 : 헤베당 12만 원
나 : 래티스거더는 천장 시공용으로 만드신 거 같은데, 역으로 H빔 시공 시 2층 바닥을 그걸 쓰면 안 되나?
자이언트 :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쓸 수 있을 것 같다.
나 : 패널은 지붕용으로 생산하시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랑 달리 일본은 패널을 벽체로 주로 쓰지 않나?
벽체를 패널로 쓸 수 없나?
자이언트 : 음.. 패널로 벽체를 쓸 수 있다. 근데 패널에는 제작 시 철근이 포함되기 때문에 비용적인 면에서 더 비싸다는 것을 고려하시면 얼마든지 쓰실 수 있다.
나 : 비용은 그렇다 치고, 벽체를 고정시킬 뭐가 있나?
자이언트 : 벽체는 고정시킬 수 있는 철물이 있어 빔에서 기본 철물 작업하면 붙이는데 문제가 없다.
나 : 그럼 장점은 얘기 다 했고, 단점은?
자이언트 : 출시를 7월에 하다 보니 시공실적이 모자라다 충북 근처에 가정집 몇 채 지은 게 다라는 것이
굳이 단점이라면 단점.
대략 이 정도로 정리
나홀로소송.컴퓨터.예비건축주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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