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집짓는 얘기네요. ^^
우리 가족이 이사를 해 요즘 주변 정리 중이랍니다.
아무리 바빠도 빔하우스라는 곳이 궁금해 다녀왔습니다.
춘천에선 비교적 가까운 의정부에 현장이 있더군요.
우리가 잘 아는 빔 업체 구룔, 더 로스 등과도 잘 아시고 의정부에서는 하나의 단지를 맡으셨다 하더군요.
단지내 완공된 곳도 있고 이것처럼 각 공정이 이루어 지고 있는 게 다양하게 있었음
이건 단열재 위에 방습지 설치하는 모습으로 추정-못보던 브랜드
우선 벽체 이야기를 하면
원래는 픽셀하우스에 쓰이는 라이트텍스판을 전부 적용하려하였으나 가격이 만만치 않아
벽체는 ALC처럼 뻥튀기 작업(?)에다 내부에 하얀 단열재가 섞인, 처음보는 자재였는데,
사장님 말씀으로는 소량으론 취급치 않고,
대량으로만 사 올 수 있는 자재라고 한다.
벽체 패널로 ALC패널처럼 끼우도록 되어 있다.
킹콩 ALC에 대해서도 논의를 해봤는데,
사장님 의견은 자이언트 ALC가 그 자체만으로 열관류율을 충족시킨다고 말하나 자신의 생각으론 그건 불가능하단 의견
단열재는 검은 색인걸로 보아 비드 2종
단열재도 검은색인 걸로 보아 비드법 2종인 것 같았고,
벽체와 단열재만으로 중부 1지역 열관류율을 충족하니 쓰고 있는 듯 했다.
무엇보다 벽체 두께였는데,
꼭 아파트 압축콘크리트처럼 두껍지 않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완성된 벽면도 깔끔하고
완성된 벽면도 깔끔하나 이것은 석고보도 2p를 치면 어느 것이나 ^^
직접 석고보드 작업하는 걸 보고 왔다.
혹시 여기에서 시공하면 석고보드를 인체에 무해한 제품으로 바꿔 달라고 요구해야지.
빔이 특이하다
빔 얘기를 안할 수 없는데
빔하우스는 H빔을 쓰긴 쓰나 필요따라 스퀘어빔(사각빔)을 쓴다고 했다.
H빔은 강성부분과 약성 부분이 있어, 어떤 곳에는 아주 부적절하고,
특히 기동 부분은 ㅁ 모양의 스퀘어 빔을 사용해 안을 콘크리트로 채우면 강성이 대단하다한다.
아시다 시피 빔 바닥과 천장을 구성하는 판
화장실 방수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폼 작업
단열재에 구멍이 있어 폼작업도 꼼꼼히 한다고 한다.
내가 직접 벽체를 확인하고 있다
사장님과 말은 잘 통했다.
아시는 것도 많고
더*스라던가 구*산업이라던가 픽*하우스 등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다 아니 설명도 쉬우신지 빠르게 설명해 나가시고, 우리도 막히는 부분 없이이해해 나갔다.
뻔한 거다. 열관류율이 건축물의 단열을 논하는 거고,
내진성은 빔이 구조물중에 제일 낫다.
빔하우스의 잠점과 내가 지으려는 다가구 주택에 IOT를 적용하는 것에 흥미를 보이신다.
옆 부지 빔만 설치된 모습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붕이 아닌 옆에도 강선으로 X자를 설치해 두셔서 물으니,
원래 설치해야 하는데, 현장에서 자주 빼 먹어 못본 거란다.
스퀘어 빔
스퀘어빔 작업이 깔끔하다.
얘기했듯 기둥은 스퀘어빔에 무동성 콘크리트를 부었단다.
팽창이 달라 터지거나 하지는 않냐 하니,
콘크리트와 빔의 팽창 계수가 동일하다고.
그래서 늘어나는대로 나머지도 늘어 난다고.
옆 부분 X 장선 설치
직접 보면 깨끗하게 잘 해 놨다.
확실히 춘천 현장에서 보던 빔 구조물 설치와 달랐다.
남은 자재를 잘라낸 건데
남은 자재 어디 쓸 데가 있을까 보관하신단다.
보강토
우리도 쌓아야 해서 보강토를 유심히 ^^
빔에 대한 이해는 여태 만났던 분들중에 제일 나았다.
문의도 시원시원하게 답주셨고,
단지.. 시공비를... 대략도 제시 안하신다. 우리처럼 융자를 내서 건축을 해야 하는 입장으론 중요한 포인트데.
얼마 까지 마련할 수 있느냐다.
----------------------------------------- 이 포스팅은 원래 카페를 위해 작성된 것을 퍼온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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