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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ging up Of Children/Cild_Study

외국어 고등학교 입학준비, 사진편

by 사라진루팡 2022. 2. 26.

택배가 이곳저곳에서 말썽이다.

 

CJ가 실제론 배송되는데, 배송불가 지역으로 잡혀 있어 이것저것 수급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우리는 아이가 많고 아빠 외벌이라, 해외직구나 국내에서도 핫딜 정보를 빨리 취득해 살아나가고 있다.

(죽으라는 법은 없는 법, 찾으면 길이 다 있다)

 

아빠는 다른 동료 결혼식 사진을 찍어 주실 정도로 실력자다.

그냥 취미시지만 메인 작가를 능가하는 센스를 끊임없이 외국 유명 포토그래퍼 사이트를 보며 한 때는 감각 있는 작가로 스톡 작가 제안도 받았지만 본업(?)에 충실하기 바쁘고 애들이 어렸을 때나 했지. 지금은 폰 카메라로도 뭘 안 찍으신다.

 

아무튼 외고에서 아이의 학생증 사진을 찍어 3*4 사이즈로 제출하란다.

 

우리 집은 증명사진 찍으러 사진관에 안 간다. 집에 스튜디오 장비가 다 있기 때문에...

보시다 시피 웬만한 장비는 예전 저렴할 때 외국에서 사 두었다.

그래도 이렇게 대충 찍으려던 게 아닌데,

 

출근하시는 시간에 개구쟁이들이 스튜디오를 꺼내 장난을 치고 싶어 했다.

 

아빠는 웃으며 이것저것만 알려주고 나가셨고, 아이들은 사진작가 놀이 중이다.


퇴근하여 정식으로 세팅하여 찍으려던 건데,

 

자기들이 다 찍어 놨다고, 보정 작업만 해달란다.

 

아버지가 사진을 쭈욱~~ 본다.

 

"이 녀석들 사진 찍고 싶으면 사진 공부를 해 두랬지? 광량이 다 언더고 어떤 걸 써!?"

 

스튜디오 장비는 벌써 다 정리해 창고에 가 있고... 에이 참.

 

있는 걸로 살려봐야지 3*4라니 큰 것도 아니고 화소도 문젠 안될 것 같아...

 

사진 전문 소프트웨어를 켜신다.

 

"이 정도로 제출해!"

학생증에 쓰일 사진

 

 

사진도 준비가 다됐고,

 

우리는 단골 인터넷 서전에 적립금도 있고, 또 사야 할 책이 있어 공구에 참여 안 하고, 제본도 제본기가 있어 빠진 건데,

왠지 다른 학부모님들께 미안하달까? 그렇기도 하고.

 

한편으론 단체 제본하여 표지도 예쁘고.... 우리 아이만 기죽을까 걱정이 된다.

직접 제본한 완성품

너무 심플해서 그런가? ㅡㅡ;

 

아무튼 준비는 다했고, 어제는 마트에 가서 큰 녀석이 좋아하는 걸 잔뜩 사 가지고 왔다.

 

그래도 처음으로 집을 나가 한 달이나 적응하는 게 쉽지 않을 텐데...

 

먹고 싶은 거나 실컷 먹고 가라.

 

마음이 싱숭생숭하네. 여자 녀석을 군대 보내는 것 같으니.

 

1. 학생증에 사용할 3*4 사진 파일

 

2. 코로나 PCR 검사 말고, 간이 검사 킷으로 하되~~ 집에서 말고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음성 확인서 입학 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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