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시간이 별로 없었다.
날도 추웠고 (아침... 바다 바람 세다)
목포는 낯 설었지만 옛날 것이 많은 듯 했다.
어제 다시 오게될 지 기약도 없는 도시에서...근처만이라도 둘러 보고자 해서 낙점한 곳
자..다시 돌아와서 낙점한 곳은..
델루나의 마법의 호텔.
목포 근대역사관 1관(구 목포일본영사관)이다.
2관은 공사중이라 못봤는데, 별로 아쉬움은 없다.
원래 촬영 건물은 겉모습만 차용해 쓸 뿐 내부는 완전 다르니까.
아직까지 손님이 넘쳤고, 직원들은 불친절했으며, 주차 공간이 없으니 운전에 자신이 없는 분은 조금 멀리 파킹하고 걸어 오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다.
목포는 흥미로운 도시였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라고 할까?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과거를 보는 것 같지는 않으신지..
(사진은 워터마크를 보이게 찍는 방식은 고전 방식이라 사진의 일부를 망쳐서 요즘은 안보이게
인터넷에 내 사진의 불법적으로 가져간 것 까지 다 찾아낼 수 있으니, 불펌 금지함,
인용하고 싶을 때는 원글의 출처를 밝히고 원작자의 하가를 받는 것이 원칙이다)
호텔 델루나도
춘천에 있는 제이드 가든이 송혜교의 집으로 쓰였듯 안은 전시관이었다.
춘천 제이드 가든은 레스토랑이다.
전시관도 괜찮았다.
우리의 목적은 수련원에 쉬러 가는 것이다.
그래서 무리한 계획은 잡지 않는다.
잘 아는 곳은 서너 군데, 낯 선 곳은 한 두 군데 꼼꼼히 본다.
그렇지 않으면 어른도 지치고 아이들은 괜찮은 듯 보여도 여독이 쌓인다.
나오면서...
이런 목욕탕은 많아도 왠지 정감이 가서 ㅋㅋ^^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