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오죽헌에 가는 걸 찬성했다.
근데 다녀온 지 얼마 안 됐다. ^^
그래도 보고 싶다면 가는 거다. 아이들이 점점 자라고 익힐 수 있는 폭이 늘 변화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가자하면 우리는 기분 좋게 OK!
아직은 좀 서툴지만,
짐벌(오즈모 모바일 4 짐벌)을 활용해 전체 시진을 찍으니, 기억을 가져오는 것 같다.
강릉시가 욕심을 부려서 나중에 뭔가를 추가하는 거지.
우리가 어렸을 때 와 본 오죽헌은 이곳이었다.
짐벌을 들고 다니니 직고 싶은 데서 손을 들어 구도를 맞추고 그냥 자연스럽게 찍기만 하면 된다.
사람들이 신기한 듯 바라보지만 ^^
짐벌을 쓰면 한 손은 자유롭다. ^^ 사진도 만족 스럽고...
왜 한옥은 이렇게 지어졌고,
이렇게 마당을 달군 공기가 위로 올라가면 뒷산과 오죽이 만들어 낸 찬 바람이 그곳을 채우기 위해 뒤에서 불어오도록 설계가 됐다는 말에 큰 녀석은 제법 알아들은 듯. ^^
검을 오에 대나무 죽자를 써서 오죽, 헌은 집이나 정원을 칭하는 것으로. 비슷한 글자로는 OO채가 있다 알려 준다. 다른 사람들처럼 5만 원짜리를 꺼내 보이는 건 ^^
율곡 이이가 어린 시절 공부를 기리는 뜻
율곡이 어린 시절 '격몽요결'과 어른 시절 사용하던 벼루를 보관하느라 후대에 지은 누각
사임당의 거처였던 모양인데 오즈모 모바일 4 파노라마 기능을 사용하니 9장의 사진을 찍어 멋지게 한 장으로 프로세싱.
하늘과 누각, 앞마당까지.. 완벽하다.
이후 강릉시에서 추가로 몇 가지를 더 지었을 뿐.
아이들도 전시관, 예절 익힘터 같은 건 왜 지었는지 모르겠다며, 허균, 허난설헌 생가터와 다른 게 없는 것 같은데 강릉시가 오버를 하는 것 같다고...
장독대는 좋은 위치에 너무 크고 화려하지 않게 잘해 놨다.
해 지는 풍경 속에 빈티지한 멋이 있어 한 컷!
올 때마다 아이들의 질문도 많아지고 그런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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