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연초라 이것저것 바쁘고 건축사도 하는 일이 많으신 것 같아 몇 가지는 내가 맡아 알아봤다.
신축을 고려하신다면 분명 관심있게 읽혀질 사항이라 포스팅한다.
원래는 패시브 하우스를 생각중이어서 전열순환기를 알아보고 장착을 고려했었다.
그런데 앞서 포스팅에서 썼듯 그 같은 기밀 방식이 유용한가가 논란이 있어, 좀 더 알아보다
약간 방향을 틀어 공기청정순환장치라고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장치로 선회한다.
아파트에 다 설치 되어 있지만 제게 효과가 있나? 필터는 언제 누가 교체하나? 등 의구심이 드는 장치.
그걸 경동보일러에서, 발빠르게 '경동에어원' 이라는 브랜드로 런칭했다.
이건 앞 서 소개한 열회수공기순환장치와는 다른 장비이다.
크게 다른 점은 열회수 는 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내가 데운 공기든 내가 차갑게 낮춘 공기든 바깥에 있는 차갑거나 더운 공기를 그냥 가져온다.
전문상담사도 그런 언급이 없었고, 홈페이지 내용에도 열회수 기능 언급이 없어 공기청정에만 주력하는 걸로 알았는데... 혹시 몰라 이번엔 남편이 통화해서 알아본 바
전열공기교환기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고 답이 왔다.
회수 효율은 다른 국산과 같이 70%란다.
열회수공기교환장치와 공기 청정시스템의 콜라보라...^^
단 공기의 열을 관리하는 게 아닌 공기의 질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다시 말해 공기청정기 대용량을 집 중앙에 배치하고, 덕트(배관)을 통해 정화된 공기를 분산 순환하는 장치이다.
물론 이런 기능이 전열순환기(열회수순환장치)에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주기능과 보조로 딸려 있는 것은 다르듯,
전열순환기는 열회수가 목적이고, 공기청정 시스템은 위 그림에서 보듯 각종 필터로 무장해 공기를 깨끗히 집에 넣어준다는 것이 다르다.
난 이걸 고려하고 있다.
패시브 하우스를 깊이 알아보면서 그게 시대에 맞는 모델인가를 재평가했다.
또, 우리나라 특성상 황사라는 특히한 공기질 문제가 대두된다고 할 때, 환기를 시스템으로 하면서 손실되는 열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 내 의견 ^^
물론 선택은 읽는 사람의 의견에 달려 있다.
두가지가 모두 좋은 장치이기에 뭘 선택하든 그 장단점을 누릴거며, 마지막으로 공기순환기 설치비용을 적고 마무리한다.
먼저 장비는 용량에따라 200~220 정도라한다.
(우리집 같이 40평 규모 2층이면 200짜리를 층별 설치하거나 220짜리를 하나 설치하야 덕트를 하나로 모으는 방법이 있다한다)
그리고 덕트(배관) 비용이 기본 200부터 최고 400까지.
예상했겠지만 설계에 따라 설치 난의도나 덕트 길이 등을 고려하여 현장 확인 후 결정된다고 한다.
참고로 경동보일러를 함께 시공하면 어떠한 혜택도 없다고 한다.
완전 다른 계열사고 시공도 본사가 직접하기 때문에 어떤 접점도 없으며, 대리점도 보일러 취급점과 에어원이 다르단다.
지역에 따라 일부 합쳐져 있는 곳이 있으나 보일러 엔지니어들이 에어원 엔지니어를 겸하는 게 아니라
보일러는 지역 기사들이, 에어 원은 본사 엔지니어 들이 시공 및 AS 각각 담당하는 걸로 이해하면 된다고 한다(경동 에어원 전문 상담사)
예비건축주들의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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