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힘들지 않다1 운동이 전처럼 힘들지 않다.. 오늘 조깅하면서 결국 인정해 버렸다. 조깅이 처음할 때보다.. 아니 정확히는 몸무게가 어느 정도 내려가다가 정체된.. 한 -10킬로쯤에서.. 그 시점부터 힘들지가 않다.. 뭐.. 땀나는 게 운동의 척도는 아니라고들 하더니만, 아니긴.. ㅡ,.ㅡ; 일단 조깅을 분명 같은 코스를 한다. 예전보다 길어졌으면 길어졌지, 결코 줄어들지는 않았다. 속도? 특별히 빨라지지도 않았지만, 더더욱 느려지지는 않았다. 그런데.. 전보다 발이 가볍고, 땀도 덜나고, 숨은 확실히 덜찬다.. 다 끝내고 나면, 힘이 쭈욱 빠지면서.. 땀이 비오듯.. 뚝뚝 떨어지면서, 뭔가 시원한 느낌이 나고.. 뭔가 한[?] 것 같은 그런 성취감이 있었는데.. 요즘은, 다 끝났나? 뭐 이런 생각이 든다. 체중을 더 줄이고 싶은 건 아니다. 별로 .. 2009. 9.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