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 8tb 를 샀습니다. my book 으로요. my cloud 를 기다렸습니다만, 그게 블프때도 잠깐 뜨고 마는지라.. 타이밍 잡기가 어렵더군요. 기회가 되면 쏴야지 하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엉뚱하게 my book이 뜹겁니다. 관세내로요. 여기서 고민이 시작됩니다. 음 마클은 레드라던데, 마북은 정체 불명.. 자료를 찾으니.. 초기 모델은 hgst 7200 이 들어 있었다는데, 현재 모델은 hgst 5400 이 들어 있는 것 같네요. 헬륨가스가 들어있는 모델..
확인 해 보니 어느라인도 아닌 화이트 라벨이더군요. 나스가 있기 때문에 구태여 마클 박스는 필요 없고, 어차피 분해해서 하드만 쓸 건데.. 그러다보니, 하드가 뭔지가 중요해지더군요. 그래서 검색하다 든 생각..레드 하드를 왜 나스 사용자들이 선호하지? 솔직히 첨부터 그랬습니다. 제가 하드를 살 때만 해도 없었던 라인이라서, 블랙만 쓰는 거다 알고 있었거든요. ^^ (예전에 라벨보다 rpm과 캐쉬 보고 구분하는 게 일반적이었거든요) 글구 rpm도 늦고, 자료 찾아보고 아~ 이래서 레드가 인기가 있구나~ 였는데, 이번에 더 알아보니까. 블루랑 레드가 하드웨어 스펙은 거의 같은 거 같은데..(헬륨들은 8tb, 5400rpm, 128캐쉬) 레드는 레이드에 특화 되어나오고, 블루는 싱글 드라이브에 특화되어 나오고, 그런 펌웨어 차인 듯 싶더군요. (헤드 파킹이랑 레이드시 시간 에러를 잡아주는 그런 셋팅 차이) 아직 블루가 출시 전이라 나오면 가격이 어떻게 책정될 지 모르지만.. 제가 예전에 알던대로 레드가 고성능 하드가 아니더라구요. ^^ 펌웨어 차이는 끌 꺼 꺼주고, 설정할 거 변경해주면.. 같아질 거 같은데(제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유저가 제조사의 라인 업에 너무 휘둘리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거죠 ^^ 자동차에 비유해서, 버스가 승용차보다 좋은 차는 아니잖아요. 느린데 안정성으로 특화 되어 나왔을 뿐..또 안락하고 승차감 좋게 나왔을 뿐..이죠. 유저가 어떤 차든 사서.. 자기에 맞게 튜닝한다면.. ^^ 물론 엔진 등 받쳐주는 하드웨어가 동일하다는 걸 전제로요. 저처럼 레이드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은 구태여 레드가 필요 없더군요. (예전에 초창기때 똑같은 하드 몇 개 사서 다 해 봤는데.. 저한테는 공부가 된 거 외엔 필요 없더군요. 특히 요즘처럼 대용량이면 더욱더 ^^) 차라리 용도별로 구분되는 게, 레이드로 묶는 것 보다 효율적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갑자기 하드 사면서 든 생각이었습니다. ^^
추가 1
그래도 레드가 뭔가 나은 게 있을꺼다.. 라고 생각하시는 당신..
이번에 공부하면서 자료를 보다보니, 어떤 외국 전문가의 이런 얘기가 있었다.
"나는 제조사의 상술을 믿지 않는다. 제조사의 마케팅이 종교가 되버렸다." ^^
당신은 이미 신도가 된 건 아닐까? ㅋㅋ
추가..2
레이드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
초창기에.. 십년도 전쯤인 것 같은데.. ^^ 같은 하드 몇 개를 사서 다양하게 구성하여 공부겸 실사용을 했다.
결론은 분명 좋은 시스템이다. 중요한 자료와 돈이 받쳐줄 수 있다면.... ^^ 해서 개인적으로 쓰는 것보단 기업이나 사업장에서나 필요한 것이란 생각.
더군다나 지금처럼 운동장처럼 큰 ^^ 용량이 나오는데..스냅샷도 되고, 개인이 쓸 필요는 전혀 없다고 감히 말한다 ^^
남자들의 장비병일 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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