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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onic&Network/Mobile

OM4-오즈모 모바일 4 짐벌 사용법-손에 쥔 상태에서 보이는 메뉴

by 사라진루팡 2021. 10. 3.

우리 집 한쪽 구석에는 누구처럼 멋진 DSLR 바디 (D800)과 각종 렌즈, SB-900 스피드 라이트, 각종 필터와 삼각대가 즐비하게 서있다.

 

물론 거의 전문가를 능가하는 실력도, 옆에는 세계적으로 유명 사진작가 지침서와 우리나라 유명 작가의 사진구도 책 등이 꼽혀 있다.

 

풀사이즈 바디와 각종렌즈가 당시 가격으로 천만 원 이상을 호가했고,

 

사진에 입문한지 얼마 안 되어 "니콘이 주최하는 사진 전에서 2위"를 해 백만 원가량의 단렌즈를 부상으로 받기도 했다.


그런데.. 세상이 바뀌고 있다.

 

이젠 관광지에서도 DSLR보다 스마트폰이 그 자리를 차지했으며, 그걸 무시하고 DSLR을 고집하는 건 바보라고 생각한다. 물론 아직까지는 DSLR이 뽑아내는 실력을 스마트폰이 못 따라온다고 하지만, 삼성이 S20 울트라를 내놓으면서 상황은 많이 변했고, 동영상 쪽도 드론의 등장으로 아성이 무너졌다.

 

그럼 그들에게 제일 중요한 건 무엇일까?

 

빛, 색감, 순발력, 초점 기술?

 

아니다 그들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찰나를 찍어내는 순간의 정지된 시간!

 

결국 셔터를 누를 때, Shot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사격을 할려면 방아쇠를 당기는 시점에, 숨을 멈춰야 한다.

 

그래서 화상을

찍는데에는 그런 보조 장비가 발전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짐벌이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면서 DSLR 장비의 무게는 여행을 방해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스마트폰 중에 사진 기능이 특화되어 있는 것을 골라(삼성 S20 울트라) 스미트폰의 단점인 손떨림 방지 기능을 찾으려다 보니 "오즈모 모바일 4 - OM4"를 선택하였다.

 

그럼 짐벌의 기능을 익히도록 하자.

 

짐벌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매뉴얼인데, 이게 엉망이다.

 

우리가 수정하는 것은 우리에게 저작권이 있다.

(우리가 수행 착오하며, 삽질한 결과니까)

 

DJI가 이런 사소한 실수도 한다는 것에 아직 중국 마인드는 세계화하기엔 멀었구나라는 것을 느낀다.

 

비난처럼 보이겠지만, 비난이라기보단 비평일 뿐이다.

 

크로스 체크만으로 걸러졌을 실수다.

 

그 이유는 아래 쓸 생각이다.

 

그럼 기본적인 사용법 설명부터 들어간다.

 

DJI 매뉴얼보다 알아듣기 쉬울 것이고 확실할 것을 보장한다.


보이는 것이 사용법 첫 페이지다.

 

그냥 OM4를 손에 제대로 쥐었을 때, 이런 모양들이 나온다.

 

그런데 이런 설명서라니... 우리가 수정한다.

물론 뒷장에 나오지만 설명이 부실해 우리가 만든 설명서

설명과 그림이 맞지 않아, 수정하여 함께 이해하도록 한다.

설명서 원본인지 그림이 바뀐 건지. 아무튼 이게 맞다.(수정본)

우리 그림은 수정한 것만을 게재해 혼란이 없도록 한다.


맨 위 보라색 타원형부터 설명 시작.

그중 맨 왼쪽이 조금 크며 특이하다. 전원이 켜졌는지를 표시한다.

그리고 옆으로 주욱 늘어선 불은 깜빡인다.

인디케이터-배터리 잔량을 실시간으로 나타낸다.


파란색 동그라미는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컨트롤러다.

 

피사체를 고정시키는 것을 나중에 설명할 텐데, 그와 상관없이 화면을 움직인다.

카메라 용어로 하면 "프레임"을 움직이는 거다.


오른쪽 위 빨간 동그라미는 카메라 용어로 "셔터"다.

 

기능은 동영상과 사진 등 메뉴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데...

동영상은 "시작"과 "멈춤"을.

사진에서는 한 번 누르면 "촬영"

연속해서 누르는 거 말고, 한 번 누른 상태로 계속 손가락을 떼지 않는 걸로 "연사"가 작동한다.

몇 장의 연사가 되는지까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오른쪽 아래, 원래 설명서에 파란 화살표로 표시된 것은,

전원이 꺼져 있을 때 한 번 눌러보면 인디케이터에 남은 배터리 잔량만큼 불이 잠깐 켜진다.

 

그러나 길게 누르면,

전원이 켜지며 기기가 작동을 하므로, 신중히 누르고 움직임에 대비한다.

다른 것은 다 자동이지만, 맨 처음 기기를 펴는 한 동작은 수동으므로 약간의 힘을 주어 펴고 켜는 것이 좋겠다.

 

이상 첫 번째 손에 쥔 상태의(파지) 메뉴 소개를 마친다.

 

앞으로 

옆에 있는 버튼과 권총 방아쇠처럼 뒤에 있는 버튼의 설명을 이어나간다.


첨부 : 위에서 언급한 내용

오즈모 모바일이 5 버전을 내놨다.

4 버전 때도 너무 변화가 없다 하여 기술의 한계인가라는 말이 많았는데,

5는 평이 더 형편없다.

그렇다고 오해는 말 것 - 스마트폰 짐벌로는  가장 좋은 성능과 안정성을 보인다.

이전 모델이 무겁다는 평을 의식했는지 5는 중량을 1/3 이상 줄였다고 하는데, 그에 따라 배터리 용량이 반토막 났다.

그리고 스마트폰에 동전처럼 고정시키는 결합구가 말이 많아, OM4에서도 그것과 세우는 삼발이를 제거한 OM4 SE를 내놓았었는데, 이번 OM5에서는 동전 모양의 결합장치를 제거했단다.

 

그 결과 1/3 이상의 중량 하락,

배터리 1/2 감소,

동전식 결착방식 삭제를 들고 나온 OM5는

 

사람들의 OM4와 OM3을 빨리 사야겠다는 결정을 일으켜 구모델 확보와 중고값 상승을 불러오고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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