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분쟁에 휘말려 보니, 전화기에 자동 녹음 기능이 있는 게 정말 유용하게 쓰인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상대방이 전화로 거짓말을 막 해댄 것이 유리해져 보니까... 녹취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그런데 스마트폰에 일상 녹취 기능은 막상 실 생활에 쓰자니 그다지 쓸모가 없다.
막상 녹음기를 사려고 하니, 수요가 없어 최근에 생산된 것이 없다.
고민 끝에...
발견한 녀석. 레코더라 하기엔 메모리가 너무 적고 좀 특이하다.
버튼도 왜 있는지 모르겠고.
위에 둥근 큰 버튼만 사용하면 될 것 같다.
메모리가 1기가가 안되는 녀석인데, 이 녀석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전용 앱과 연결되어 많은 작업을 한다.
1. 동시통역 (파파고 인터페이스랑 비슷) 상대방의 말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스마트 폰에 띄운다.
2. 녹음되고 있는 내용을, 그대로 활자화.. 그러니까 받아쓰기가 동시에 이루어진다.
3. 음성 녹음 - 이건 기본 기능인데, 위치 기능이 에러가 난다. 중국산이 그렇치 뭐 ^^
4. 녹음 내용 클라우드에 저장 기능 - 우린 보안 문제상 안 쓸 예정이지만.
뭐 이렇게 된다.
그래서 다른 레코더를 제치고 이걸로 낙점.
착용할 수 있도록 핀 모양이고, 인디케이터를 조정할 수 있는 버튼이 두 개 달려 있는데, 어차피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컨트롤하는 편이 편해서 안 쓸 듯, 무게는 느낄 수 없을 정도.
블루투스 4.2가 탑재되어 있고, 레코더에 집중하기보단 중계기에 가까운...
외국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괜찮을 듯.
우린 주로 회의에, 꼬맹이들이 수업을 녹음했으면 하는데, 스마트폰은 수업 전에 다 걷기 때문에...
녹음기를 하나 더 샀는데 오기전에 써도 되겠다.
회사는 Wooask 란 듣보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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