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쓴 글 중 우리가 꼼꼼히 보지못헤서 착오를 일으킨 것을 어떤 분의 댓글을 보고 법률 조항을 다시 검토해 알게 됐다.
결국 모든 집은 내진설계를 해야한다.
사실 내진 설계를 안하고픈 아니라 사용하려는 골조자재가 특이한 것이다 보니,
건축사분들이 꺼리신다는 거다.
솔직히 말하면 해오던 것만 하려고 한다는 거다.
철콘으로 안한다는 이유로 아예 고사하는 경우도 있었다.
말나온김에 철콘이 비용이 한 평당 100정도 더 들어가고, 시공기간도 더 길다.
철콘을 비난한 생각은 없다. 그냥 비용이 많이 들고 철근이고 콘크리트 비율 정도는 알아야 한다고 본다.
뭐.. 내가 안 할 방식을 더 논할 건 없고...
우리가 하려는 목조가 일반적인 목조가 아니다 보니 설계하시는 분들에게서도 시공하시는 분들에게도 환영받지 못한다는거다.
설계쪽은 내진 설계를 강원도에선 구조계산을 할 수 있는 곳이 없어..곤란했는데, 그것만 어찌 해결하면 설계쪽은 얼추 해결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거 같다.
시공쪽은 목조 빌더들이 꺼리시기 때문에..결국 외부에서 수급하는 걸로 방향을 잡고 있다.
얘기를 바꿔서,
전에 말했듯 추구하는 바가 전원주택이 아닌 도심주택이라 건폐율이 60%라서 단층으로 건축가능하다.
우리가 착각하는 것이 2층 주택에 대한 로망이며, 이게 전원주택의 눈속임이다.
자연녹지의 건폐율로는 한계가 있기때문에, 그 방향으로 유도한다고 본다.
예를들어 100평짜리 땅으로 볼 때 자연녹지는 18평을 맥심엄으로 하기 때문에..(20평 아냐? 하실분들 계단이 적게 잡아도 2~3평으로 잡아야죠)
18평을 수직으로 쌓을 때 36평을 지으면서도 40평 비용은 그대로 들며, 18평의 개방감을 느껴보시라.. 30~ 40평에 사시던 분들은 좁게 느껴진다.
뭐 그 얘기도 그쯤하고, 말씀하시는 마당.. 을 논하려면 최소한 토지가 300평이상은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아니라면 조금의 녹지 공간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나 싶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는 집은 이렇다. ^^
대지를 경계측량을 아직 안한거로, 레이저 측정기로 측정해서 대충 해 봤다.
설계를 해주실분을 찾으면 전문가께서 해 주실꺼니까.. 우리의 생각을 말 뿐 아니라 그림으로 설명드리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작성해 봤다.
그런데 해외에 알아 보던 자재쪽을 긍정적으로 전망이 돼... 지붕 모양을 수정했다.
그냥 백마디 말 보다 한장의 그림이 더 잘 우리의 의지를 설명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나중에 설계자께서 전문적인 의견을 얹으시면 크게 변경될 수 있다.
그냥 여태까지 비전문가의 입장에서 공부한 내용을 기반으로 그려본 것이다.
설계를 시작하면 우선 단차부분을 도면을 가지고 주차박스 넣는 것 부터 시작할 것 같다.
보강토와 콘크리트 공사 일 하시는 시공하시는 분들 연락처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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