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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Housing

주택의 보안을 책임진다: 주택보안

by 사라진루팡 2020. 2. 13.

오늘부터 카페장 칼럼이란 걸 시작하려고요.

 

카페에 들어와 뭐 읽을 거리가 있어야 오셔라 얘길 하겠는데, 그게 좀 부족하다 싶어.

 

시간나는대로 채우려고 합니다.

 

우선 이 글을 어느 카테고리에 써야하나 갈등을 했습니다.

 

그만큼 요즘 장비는 어느 한 쪽에 속한다기 보다, 여러분야에 속해 있죠.

 

자.. 시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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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주택으로 나가려고 생각할 때 제일 걸리는 부분이 방범 아닐까한다.

 

그러나 그 문제는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다.

 

경비 아저씨가 명칭 그대로 경비를 책임져 주시는 게 아니고 아파트의 잡일만을 할 뿐 방범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

 

결국 단지내로 출입하는 차량을 통제하고,

 

공동현관에서 타인을 통제하고,

 

맨 마지막으로 현관문 도어락이 마지막 보루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차량 통제나 공동현관은 방범 역할을 거의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건 다른 분들도 비슷할 거 같다.

 

오히려 높은 층 수가..방범의 일등 공신이지 ^^

 

그렇다면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으로 나올 때 어떻게 해야 방범을 아파트만큼의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가 있을까.. 하는 점이다.

 

 

사설 방범 업체? 뭐 그것도 좋다.. 그러나 그런 해결책을 손쉽게 찾으려 하기 때문에 단독주택 유지비용이 증가하는 거다.

 

결국 아파트도 CCTV라는 기기를 전면에 내세워

 

범죄발생을 억제하고 있는 것이다.

 

범죄를 저지르면 CCTV에 찍히고 우리나가 같은 CCTV 공화국에서는 결국 추적되어 잡힌다는 경고를 보냄으로써 각종 범죄에 발생을 억지 시킨다.

 

그런 관점에서.. 주택은 아파트보다 진정 취약한가?

 

절대 아니다. 고층이라는 하나만 빼 놓고는 오히려 어떻게 대비하느냐가 결과의 큰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아파트는 사실 시공될 때의 장비가 계속 이어지고 그 이상의 업그레이드도 거의 불가능하다.

 

그런면에서,

 

주택을 지을 때 방범시스템을 함께 설계하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업데이트를 통해 아파트보다 더욱 강력한 경고를 보낼 수 있게 된다.

 

이론적인 얘기가 잘 와서 닿지 않을 수 도 있다.

 

그래서..

 

현재 진행되는 카페장의 주택 방범보안 시스템을 예로 든다.

 

전부 다 공개할 순 없지만 이해를 돕기위해 외부 방범 시스템만 공개한다.

 

우선 집은 단층이지만 4미터 높은 단차위에 시공된다.

 

앞쪽에 주차장이 마련되고 일단 주차장 내에 고성능 CCTV(4K)가 설치되고 그 녹화물은 디지털 방식으로 주택내에 있는 NAS(Network Access Storage)에 전송되고 이것은 네트워크를 통해 주인 누구라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주차장 내는 우리 사설 구역이라 어떤 방범 장치도 허용된다.

 

따라서 주차장문 개방시나 침입후 활동시 즉시 인지 가능하며.인체활동 센서가 부착되 있어 이벤트가 발생할 때 마다 인터폰처럼 알려준다. 물론 음성과 영상을 양방향으로 전송 가능하다.

 

외부 출입구는 하나이며, 당연히 인터폰과 도어락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출입구를 통하지 않고서는 4미터의 벽(거기다가 최소 2.5미터의 난간이 추가됨)을 넘어 침입할 수 있다.

 

출입구에 인터폰이 있지만 그 꼭대기에도로 전체를 포함하여 우리집 전체를 촬영하는 현재 나와 있는 가정용으론 가장 우수한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집에서 4K TV를 보기 시작한지 이제 반 년 됐는데, 카메라도 4K 시대다. ^^

 

이것 역시 내부에 있는 NAS에 저장되며, 단지 외부에 설치되므로 방수 기능과 오염에 강한 장비를 이미 구매해뒀다.

 

외부에 CCTV 설치시 이 구역은 무슨 목적으로 24시간 촬영하고 있음을 알리면 된다.

 

오히려 그 알림판이 범죄억지력을 생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주택 뒷편에높은 3미터짜리 설치봉위에 CCTV를 설치하여 이웃과 접한 담을 타고 오르거나 침입할 수 있는 접근을 사전에 봉쇄한다.

 

자.. CCTV설치는 끝났다.

 

그렇게 노력을 했음에도 나중에 멀리 도주를 할 각오로 CCTV에 찍히며 침입을 한다면?

(우리집에 그럴 가치가 있을까 ^^)

 

맨 처음 맞이하는 건 담에 설치된 센서다. 낮에는 동작치 않다가 밤에는 움직이는 것에 반응하는 센서. 

길고양이 때문에 문제가 된다면 센스티브값을 조절하면 된다.

 

그 다음은 도어락이다. 번호식이 아니라 가족들의 지문이나 홍채 인식으로 달 거라서.. 비싸긴 하지만 접근 못할 가격은 아니다. 우리나라 대기업 작품이라 믿을만 하고.

 

마지막으로 창문이 남는데..

 

이건 두가지 방식이 있다.

 

창문을 시스템 창호중 틸트가 되는 것으로 채용해, 여름 같이 열어 둬야 하는 상황이라면 틸트만 시켜 두는 거다. 열려 있지만 사람 머리는 못 들어 온다. ^^

 

다른 방법은 삼성이 미국시장에 팔고 있는 삼성 홈시큐리티 중에 보면 쓸만한 게 꽤 있다.

 

그 중에서 창문이 강제로든 열리면 어느 문이 열렸다 경보를 보내는 장치가 있다.

 

사실 우리나라 회사고 안정적이니까 언급했지만,

 

중국 마켓이나 유럽 마켓을 보면 비슷한 기능의 장비들이 많이 출시 되어 있다.

 

단지, 같은 계열의 센서와 장비들로 구성하는 것이 호환성문제에서 편히 설치 동작한다.

 

가격?? 그리 비싼 가격이 아니다.

 

자.. 이 정도만을 예로 들었을 때.. 보안과 방범 시스템에 어느 정도의 예산이 드는가?

 

카메라 세대, 창문 마다 센서, 그리고 창호는 있어야 하는 거니까 패쓰, 도어락에 십만원쯤 더 주고 사신다고 생각하시고,

 

다 합쳐도 100만원을 넘지 않는다.(우리집은 IOT 운영으로 NAS는 필수 장비여서 가격에서 제외했다.)

 

이 정도만 갖춰도 아파트보다 낮은 수준의 방범 시스템은 아닐거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좋고 싼 장비가 나올 것이므로, 장비가 고정되어 있는 아파트보다 최신 장비로의 업그레이드도 가능하고.

 

오늘은 처음이니까 이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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