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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SubTitle

자막을 만드는 또 다른 방법

by 사라진루팡 2022. 1. 9.

누구나 한 번쯤 번역기 자막 만드는 것 처럼,
자막을 컴퓨터가 알아서 만들어 줄 순 없나? 하는 생각을 해 봤을 거다.

아주 불가능한 예기는 아니다. 영문 자막이나 그나라 자막이 없는 경우라면 더더욱 힘들어진다.

그런 경우 대사 소리를 인식해 그걸 우리말로 번역해 줄 순 없나?

가능은 한데.. 소리가 너무 작거나 불분명할 때.. 조금 엉킨다는 것과 한꺼번에 오랜 시간을 실행할 수 없는 단점 등이 있다.

대표적인 두 가지만 소개하면

1. 브류(VREW)

제목을 누르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설치 파일을 여기다 가져다 놓으면 편할 걸 왜 해당 사이트에서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하게 하냐 물으시면, 이건 아직 계속 개발 중인 걸로 안다.
따라서 포스팅을 할 때 가져오면 그게 최신 버전이 아닐 수가 있어 직접 가셔서 다운 받으시길 권한다.

체험 화면
다운후 설치화면

“새 영상 파일로 시작하기” 로 번역할 영상을 선택하고 영상의 본래 언어를 선택하고 번역하고자 하는 언어(한국어가 되겠지?? ^^)면 텍스트로 만들어준다. srt 파일로 저장해서 SE(Subtitle Edit)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면 된다.

Subtitle Edit는 여러 번 다뤘으므로 이전 포스팅 두 가지중 하나를 참고하면 되겠다.

SUP 자막을 SRT로 변환하기

앞서 자막 관련해서는 Subtitle Edit를 사용한다고 언급했기에 그 설명은 생략하고. (자막 쪽에선 독보적인 프로그램이라 설명할 것도 없다. 자막 관련 작업을 하려면 쓰는 게 좋다) 현재 최신 버전

lawn.tistory.com

현재 최신 버전은

SE 3.6.4 포터블 다운로드

SE 3.6.4 설치버전 다운로드


출처: https://lawn.tistory.com/entry/SUP-자막을-SRT로-변환하기 [(L')aiguille creuse]

“파일> 다른 형식으로 내보내기> 자막파일”을 선택해서 srt나 smi 같은 자막파일 확장자로 저장하면 된다.


2. JAutosub

JAutosub도 사용 방법은 대동소이 하다.
역시 제목을 눌러 다운로드하면 되는데, 이건 파일을 그냥 여기서 다운 받아 쓰셔도 무방 할 것 같다.
그 이유는 개발이 중지된 것 같아서다.

올려 드릴려 했는데 ^^; 20MB까지만 올릴 수 있단다. 2018년 이후 개발이 중지됐다.
최신 버전이 1.1.1

그래서 어떤 분들은 성능이 비슷하다 하시는데 모르는 얘기다.
그건 비교에서...

마찬 가지로 “Audio Language”에서 영상의 언어를 선택하고

“Select Audio/Video File(s)를 클릭해서 번역할 영상 파일을 선택하고 “Convert”를 클릭한다.

작업이 완료되면 빨간색 밑줄을 그은 위치에 확장자가 srt인 자막 파일이 만들어진다.

브류(VREW)JAutosub 음성 인식을 통한 결과물에서 둘 다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할 지도 모른다.

그런데 개발 목적과 지향 방향에서 이해하면, 그리고 거기게 맞춰 사용하면 유용하고 만족스러울 수 있다.



먼저 두 가지를 비교해 보자.

브류(VREW)는 회화를 목적으로 만든 것 같다.
대화는 짧게 짧게, 비교적 또렸하게, 잘 인식이 안됐다면 반복해서 명확히 할 수 있다.
그런 형식으로, 그런 방향에서 만들었기에 그런 조건을 만족 시키면 꽤 좋은 결과물을 낸다.

JAutosub
이것이 영상 자막을 만들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 같다.
어떤 언어로도 자막으로 활용할 시나리오(어느나라 말로든 만들어진 자막)이 없는 경우???.
그래서 앞에 J가 붙은거다.
실제로도 그쪽 분야에 많이 쓰이는 것으로 안다.
그렇기에 긴 영상물도 Input이 잘되는 편이고.


자.. 비교가 끝났으면 이것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하는 거다.

대부분은 두 가지 모두 성능이 만족스럽지 않기에 그저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을 파악하고, 두개의 프로그램결과를 비교해가면서 자막을 추측하는 용도로 쓰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브류(VREW)가 처음에는 일본어를 지원 안했는데, 지원하는 걸 보면 요구가 많았나보다 ^^
하지만 지금도 일본어 영상 번역에는 JAutosub 를 많이 쓴다.

1. 먼저 영문자막이면 브류의 성능이 훨씬 좋으므로 브류를 선택하면 좋은데, 영화가 너무 길면 편집프로그램으로 1시간 이내로 (30분이 좋긴하다) 분류하여 번역을 한다.
이때 영상을 좋은 것으로 갖고 있으면 사운드가 나뉘어진 경우가 있는데 각 채널 중 대사 부분을 제외한 배경음악, 효과음 채널이 있다면 분류 작업시 과감히 제거한다.

그리고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번역기를 이용한 번역기 자막을 함께 만든 후,

영화 자막 번역하기 (샘플: 킬러의 보디가드 2) - 구글 번역

여태까지는 가지고 있는 자막을 어떻게 다루는 가를 알아봤다면, 이젠 누구나 자막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린다. 여기까지 알아 두시면 누군가가 새로 나온 영화의 자막을 기다릴 필요

lawn.tistory.com


그 내용과 비교하며 어색한 직역을 자연스럽게 의역하면 된다.

2. 난 일본어 번역이 하고 싶단 말이다 ^^;; 그것도 어떤 자막도 존재하지 않는 생 영상만 가지고.
음.. 일단 답은 일어는 쉬우니까 어느 정도 투자해서 배워라(어순이 한국어랑 같아서 단어만 알면 끝난다).
일본어를 아는 게 아니라면 관둬라 ^^;
자막을 만들려는 게 뭔 지 몰라도(?) 추측할 수 있는거면 중국 사이트들을 뒤져라.
여기다 언급할 순 없지만 원하는 중국어 본체나 간체 자막이 있을 확률이 높다.

- 빨리 대강 만들고 싶으면 JAutosub에다 영상을 통채로 넣고(이 때도 편집 프로그램으로 사운드를 손대면 좋다) 요즘  사운드를 키우는 것만으로 또렷함은 보장된다.
그럼 중국어 자막을 번역기로 돌려비교하면서 제작하면 비교적 적당한 자막을 만들 수 있다.

- 좀 시간이 걸려도 품질 좋은 자막을 원한다면, 영어자막처럼 분류 작업을 하면서 마찬가지로 가능한한 소리를 키운다. 그 후 브류에 나눠서 번역을 하고 중국어 번역기 자막과 비교하며 의역을 하면 좀 더 품질 좋은 자막을 얻을 수 있다.

실제 AI가 번역하면 완벽할 정도다.
뻑하면 요즘 다 AI를 쓴다 말하는데 AI도 수준이 있는거다. 모두 알파고 수준의 AI가 아니라는 거.

이로써 좀 더 수월하게, 자막 만들기에 도전해 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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