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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Car Accessories

자동차 전면 유리 햇 볕 차단 양산

by 사라진루팡 2021. 8. 20.

우리 차는 앞 유리가 큰 편이다.
대형 SUV는 대부분 같은 입장이 아닐까 한다.

어떤 차 주는 틴팅을 밖에선 안 보일 정도로 하지만 그건

1. 전면 유리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대부분 되어 있고
2. 앞 유리를 틴팅 하는 건 대부분 불법이다.
3. 틴팅은 1열까지는 운전자가 식별되야만 한다.
4. 전면 유리 틴팅은 사고 위험을 높인다.

우린 법을 어기는 것을 아주 싫어하며,
틴팅 법규도 당연하다 생각해, 전면 유리는 틴팅을 안 했고
1열 유리도 가장 연한 걸로 운전자가 식별되도록 시공했다.

법규를 준수하기가
우리나라는 어렵다는 걸(틴팅 업소에서 밝은 필름을 구비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어찌어찌해서 자외선 차단은 잘되는 걸로 가장 연한 필름을 고급 필름 메이커로 높은 가격을 내고 시공했다.

그런데 여름을 두 차례 지내려 하다 보니
앞유리로 쏟아지는 볕 때문에 외부에 세워두면 차 안이 너무 온도가 올라간다.

그래서 외국 쇼핑몰에서 찾은 물건
전면 유리 차단 양산!

지금은 국내에서도 판다.
대부분 품질은 대동소이하다.


외부 주차장에 해를 등지고 주차. 전면 유리 햇볕 차단 양산 설치

이런 거다.

내부에다 양산(바깥쪽은 은색, 안쪽은 검은색)

처음 설치 시엔 우리 차는 기어봉도 없고, 버튼식이라 어떻게 고정하나 고심했는데...

내부 고정 모습

이렇게 고정하고 위치를 잘 맞추면 어지간히 거의 다 가려진다.

가운데 끈(?)은 접었을 때 고정하는 거고 가운데 양산대는 기어봉이 있는 차종은 거기다 고정하면 된다는데, 우리차는 기어가 버튼 식이라 공중에 그냥 떠 있다.

룸미러 안쪽으로 밀어 넣을까도 생각했는데, 그러다가 양산 살에 스크래치라도 낼 까 봐.
이렇게 설치해 두는데 효과가 좋다.

대시보드 위에 가죽으로 덮어 놓은 것을 만져봐도 검은색이라 손도 못 댈 정도였는데 그냥 따뜻한 정도고,
나파 가죽 1열 시트도 검은색이라 통풍 기능으로 식혀 탔었는데 열기운이 안 느껴진다.

별로 기대 않던 우리 가족이 다들 좋은 아이템이라 칭찬 일색.

우리 같은 고민이 있다면 만원도 안 하니 속는 셈 치고 한 번 설치해 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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