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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ging up Of Children/Cild_Study

외국어 고등학교 입교 준비

by 사라진루팡 2022. 2. 18.

 

외국어고 전경

꼬맹이 같던 큰 녀석이 외국어고에 진학한다.

 

그래도 명색이 특목고라 타 학교와는 다른 몇 가지를 논하고, 기숙사 형태라 준비할 물건에 대해 알아본다.


학교는 양구(국토 정중앙)에 있으며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가 있다.

 

합격 후,

다른 학교와 달리 엄청난 방학 기간 공부 준비를 요구하고, 입학도 전에 코로나 시국임에도 불구 면담을 선 시행했다.

 

1차 면담

각 분야 (인문학, 철학 등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사전 질문에 답하고 코로나 PCR 검사를 거쳐 시작된다.

 

1. 물음은 책 내용에 관한 건 별로 없고, 우리 아이 성적중 좀 약하다고 생각되는 것에 대해 그 과목 선생님이 들어와 신입생 중 네가 어느 정도에 있다고 솔직히 알려주고,

 

2. 학원이나 과외를 받은 경력을 묻는데, 아이가 없다 했더니 조금 놀라시더란다.

   (부연하면 음.. 넌 그럼 쓸 곳이 많겠구나... 하시더란다)

 

3. 외국어고에 입학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언어면에선 우열을 가리기 어려우므로 수학에서 편차가 나는 경향이 있어, 방학기간 동안 고1 학습과정 중 수학을 선행학습해 올 것을 권함.

 

4. 방식이 독학이든 학원이든 과외든 자신에게 맞는 것 위주로 한학년이나 적어도 한 학기 예습을 해오라는 주문.

 


코로나 때문에 기숙사 짐들이는 날도 통보를 받음

1. 면학실에서 쓸 의자

2. 각 언어 사전 : 지류(종이) 사전은 필수, 태블릿 앱 형태의 전자사전은 선택. 그러나 wifi를 제외한 LTE같은 통신 어떠한 통신 기능이 있는 디바이스는 반입금지.

 

3. Wifi는 평일 일과 후 2시간 동안 열리며, 토, 일에는 모르겠음 (학교 측에 그 딴 거 묻기가 ^^;;;)

4. 이건 외고를 졸업한 지 얼마 안된 직장 선배 아들(행정고시 합격)과 현재 다니고 있는 동기 딸(고3)로부터 수집한 정보인데, 방학기간에도 수업을 한다. 평일 14시 40분까지 과목 선생님들이.

 

그래서 방학때 집에 갈지 말지는 본인 선택이며, 대부분 집에 돌아가 과외는 받는 학생학교에 남아 수업을 듣는 학생으로 나뉜다고 함. - 자신들은 외고라고 안부르고 수학고라고 부른다함. ^^

그래서 이맘때쯤 학교파(?)는 기숙사 짐을 빼고 날짜를 배정 받아 윗 학년 기숙사로 이동

 

5. 기숙사엔 책조차 반입할 수 없으며, 들어갈 수 있는 건 옷 거는 행거, 침구류와 생활용품뿐이며, 모든 생활은 면학실 위주로 함

 

원칙상 한달에 한 번 귀가 하나, 필요시 신청하여 주말에 올 수 있음


우리 집은

 

1) 드라이기, 2) 집에 남는 노트북, 태블릿, 3) 워터픽(포터블), 4) 보이로 1인용, 5) 빨래 바구니, 6) 스탠드, 7) 슬리퍼, 8)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챙겨주려 했으나 기숙사에 못 들어간대서 ^^;; 영상 통화 감시 실패.

그 외 학교에서 내 준 목록에 있는 것과 추가로 필요한 거 준비 완료.

 

2차 면담

조금 전 2차 면담 계획 통보 왔음, 개인적으로 1차 면담 시 말씀하신 내용을 잘하고 있나 확인 차가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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