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은 어느 분에게는 아주 유용하고, 어떤 분에게는 그런 것도 있구나 하는 것이다.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도 예전에 봤던 영화를 다시 봤을 때,
그 당시와는 다른 감동이 다른 느낌이, 그 때 추억이 생각날 때 나도 이것을 간직해볼까 하는 마음은 한 번씩들 가졌을거다.
나는 살면서 몇몇의 영화가 취미라는 분을 보았다.
그 중 한 분은 영업을 접는 비디오가게에서 비디오를 사들였는데, 문제는 그 많은 비디오를 어디다 보관하나였다.
가끔 TV에도 음반이나 영화를 DVD 로 모으시는 분이 계시던데.. 글쎄..
난 그런 공간의 여유가 없어서..
그리고 또 한분은 CD로 굽는 법을 배우셔서 그걸 다 구워 놓으시던데, 수백편 이상 되신다며 내게 보고 싶은 영화가 있느냐 물으시다가.. 나중에 어디서 들으시곤 나에게 어떤 영화를 구해줄 수 있느냐 하셨는데..
그 때 내가 어떤 영화가 있는지 없는지 아세요? 물으니..
멋쩍은 웃음만..
그땐 몇 십년전이라..나도 데이터베이스에 자료를 정리해서 쓰던 때라 SQL로 대충만든 걸 보여드렸더니,
놀라셨었다.
요즘 시대는 그렇게 관리하던 시대는 지났다.
네트워크가 일상이 된 지금 어떤 자료하면 그 전문분야가 한 두개는 틀림없이 존재하는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이용하는가를 알면 정확하고 멋진 정리된 데이터를 보유할 수 있다.
1. 메타데이터
알고 가야 할 건 메타데이터다.
어떤 것에 상세 정보, 내역, 사양 등을 의미한다.
우리는 지금 영화를 정리하려한다.
영화는 제목이란 키 값에, 주연, 조연정보, 시리즈 정보, 만든 연도, 상영연도 등 수 많은 메타데이터가 존재하고 그걸 상세히 가지고 있는 사이트가 있다.
몇 개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TMDB를 이용해 보자.
TMDB 사이트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화정보로 가득하다.
난 영화 "쏜다"를 검색하려 한다.
결과는..
그런 영화는 없다고 한다. 어? 거의 다 있다며?
우리가 입력한 정보가 그것과 차이가 있는 모양이다.
이럴 때 Daum 영화정보를 이용한다.
Daum 영화 페이지를 접속한 후
Daum 에서 검색을 하면 나오는데,
분명 2006년도 작품이다.
다시 TMDB로 가서 이번엔 다음에서 복사한 제목만으로 검색한다.
한글로 검색이 가능하다.
결과를 유심히 보면 2007년도 작품으로 나온다.
어떠 게 옳은 지 따지는 건 바보 짓이다.
2. 영화 파일명을 TMDB와 일치시키기
위에 예를 보여드린게, 대부분 문제가 되는 것이 영화정보의 미세한 차이가 메타데이터로 적용될 때 있고 없고의 극단적인 차이를 만들어 낸다.
TMDB를 사용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영화제목(.나 : 등을 넣지 말고) 한칸 띄고(블랭크라 한다) 그리고 (로 괄호를 열고, 영화연도를 적은 후 )로 괄호를 닫는다.
영화제목 (2020).mp4
영화제목 (2020).mkv
영화제목 (2020).avi
영화제목 (2020).wmv
이런 식으로 작성한다.
그리고 이 파이 들을 영화 정리 프로그램에 적용시키면
이렇게 적용된다.
영화정리 프로그램으로는 가장 많이 쓰시는 게, PLEX (유료 값이 좀 나간다) Video Station(번들) 등 여러가지가 있다.
(본인은 영화를 안모으니 더 알고 싶으면 검색을 ^^)
3. 왜 Daum 이나 Naver 영화 데이터가 아닌 외국사이트인가.
다음 영화가 우리한테 더 편하고 좋은데 왜?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영화를 정리하는 스크래퍼로 Daum은 누군가에게 개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나는 우리나라 사이트의 메타데이터를 쓰지 말 것을 권한다.
이유는 모든 스크래퍼나 프로그램이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1순위가 TMDB다.
두번째가 IMDB 정도..
세계 표준으로 볼 때 Daum이나 Naver는 듣보잡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따로 제작해야 하는데, 개인이 제작하는 건 책임감이 없고 오류에도 대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내 블로그를 찾아보면 KODI에 적용하는 다음 스크래퍼를 내가 약간 수정했던 경험도 있다.
원 제작자가 더는 손안대시겠다고 고쳐쓰는 건 허락한다하셔서 커뮤니티 회원분들을 위해 조금 손 봤었던 기억이 있다.
당신이 스크래퍼를 프로그래밍 할 게 아니라면(그럴 필요가 없지 않나.. TMDB로 맞춰 놓으면 되는데)
다른 영화 사이트는 모두 비추천한다.
다시 몇 백개, 몇 천개일지 모르는 파일명을 고치고 싶지 않으면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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