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꾸정 감상

압꾸정 ,

영제 : Men of Plastic, 2022,

개봉 : 2022.11.30

장르 : 코미디/드라마

국가 : 한국

등급 :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1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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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죽이는 아이디어가 있어. 대한민국에서 한 번도 시도 안 했던 거”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와 타고난 말빨의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은 
한때 잘나가던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를 만나게 된다. 

재기를 꿈꾸는 그의 욕심과 잠재력을 한눈에 알아본 ‘대국’은 
일생일대의 사업 수완을 발휘할 때가 왔음을 본능적으로 직감한다. 

‘대국’은 남다른 추진력으로 ‘지우’의 실력, 압구정 인싸 ‘미정’(오나라)의 정보력,
압구정 큰 손 ‘태천’(최병모)의 자본, 그리고 압구정 황금줄 ‘규옥’(오연서)의 인맥을 한데 모아
압구정을 대표하는 성형외과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도.시.를 꿈꾸는데…

“형이 싹 다 꾸며 줄게. 뭔 말인지 알지?”

 

그 놈의 뭔 말인지 알지?가 사기꾼의 공통 언어

출연진 화려

특유의 마동석의 깨부시는 무참한(?) 액션이 아닌 '시동' 었었던가 거기서 잡은 캐릭터와 유사하다.

 

대부분의 망하는 영화가 그렇듯(이게 왜 망했냐고? 이 정도 배우 쓰고 이 정도 인식도면 내 개인적으로 망한거다.) 처음 전개는 잘 끌고 나간다.

 

갈등 부분에서 서로를 믿으면서 의심하는 그러다 결국 좋은 쪽으로 가는데... 그게 약하면서 밸런스 붕괴가 왔다. 차라리 증거 영상을 확보하고 그걸로 되치기가 입체적으로 일어나 권선징악이 되고, 그게 쭈욱 나가는 걸러 마무리 되었다면 강등이후로 부터 그멍청한 화면들로 채워지지 않고 흥미지진한 되치기(영화나까 조금더 리얼 과장해서)장면으로 메꾸었다면 영화에 지루할 틈이 없었을 거다.

세사람의 합의, 여기서 미정의 배신은 이우나 돈? 모든 면에서 억지스럽다.

꼭 예상 못한 인물이 배신을 해야 하는 것 처럼...(예상 못할 인물도 아닌데 관객 수준을 어디다 맞춘건지)

둘씩 다른 생각중... 근데 오나라가 왜?

하여튼 오락 코미디가 다 그렇듯,

남는 건 없다. 근데 오락 영화는 끝까지 재밌어야 하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