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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onic&Network/Mobile

스마트폰 등 충전 기기, 고속 충전 시스템 구축

by 사라진루팡 2021. 10. 30.

 

케이블 언박싱

스마트폰 고속 충전!

다들 원하는 바이고, 급할 때 편의점 등에서 이용해 보았거나 고속충전기란 제품을 이미 쓰고 있을 수도 있다.

먼저 고속 충전 시스템 원리를 알아봐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속 충전은 대량의 에너지를 짧은 시간에 강제로 밀어 넣는 거다.

강제로 라는 단어에서 거부감이 들 텐데.

기본적인 원리가 그렇다는 거다.

두 가지 케이스가 있다.

1. 들어갈 수 있는 게 준비된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것

2. 준비되지 않은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것

케이블 개봉

풀어쓰면,

고속 충전이 가능하도록 처음부터 설계된 스마트폰고속 충전이 안되도록 설계된 것, 그리고 그런 기준 없이 만들어진 게 있다는 것이다.

최신 폰들은 대부분 고려돼서 만들어졌고,
좀 오래된 폰은 고려가 안되거나 고속 충전을 이상 상태로 인식해 방어모드(전기 유입을 차단)로 들어가는 것 등 종류와 방식이 가지가지다.

그걸 왜 알아야 하냐 하면,
좋지 않은 경우 고속충전을 견디지 못해, 메인보드 전원부가 타 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유의하여야 한다.

스마트폰만 그런 것이 아니라 충전되는 것은 대부분 그렇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세이펜의 경우 1A 전류량을 벗어나면 타버린다.

아이디어는 좋은 제품인데, 설계자 실력 문젠지... 그 문제가 이슈화 되어 충전 시 유의하도록, 본사 차원에서 대응했었다.


자 그러면 왜, 고속 충전기가 아니라 고속 충전 시스템이라고 한 건가?

고속충전기와 그를 지원하는 기기만으로 완벽한 고속 충전을 구현할 수 없다.

그 이유는

고속충전기(고속)-일반 케이블(감당할 수 있는 전기량, 케이블마다 다름)-고속 충전 지원 기기로 대부분 구축하는 거라 그렇다.

이런 방식은 고속충전기를 고장 내거나 화재로 이어지는 불상사를 일으키기도 하고, 비싼 고속 충전기의 성능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고속충전기와 고속충전 케이블이 준비된 시스템

사진과 같이,

케이블이 고속충전기의 속도를 함께 내주는 고속 케이블이 필요한 거다.

고속충전기-고속 케이블-고속충전되도록 설계된 기기

이런 방식이 안전하고, 최고의 성능의 짧은 충전 시간을 가져올 수 있다.

 


우리는 그런 시스템을 구축하되 구현 비용은 최하가 되도록 고속충전기는 알리에서 프로모션을 할 때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했고, 케이블을 같은 회사 것이 아닌 아마존에서 적정한 케이블을 골라 구축하였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100W의 고속충전기를 구입하고, 케이블도 100W의 속도와 전력량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을 구입해서 시스템을 구현한 거다.

고속 충전기 Baseus사의 최신 모델 100W
고속케이블 INIU의 QC 3.0 Fast Charging USB 타입과 C 타입의 케이블을 각각 구입해 Samsung Galaxy S20 기기를 충전시키는 방식이다.

사실 고속충전기와 고속 케이블이 중요한 거지, 충전될 기기는 아주 오래전 모델이 아니면 감당할 수 있는 최고의 속력으로 충전되기 때문에 시스템 구성품은 고속충전기와 QC 3.0 Fast Charging 사양의 케이블까지가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 거다.

고속 충전 시스템 사용 모습 - 케이블 전부 교체


여담으로 Baseus사는 급하게 100W 두 번째 모델을 출시했다.
첫 번째 모델은 60W 충전기였는데, 이 모델이 발화하는 이슈가 불거져, 빠른 시간에 헐 값에 이미 생산한 첫 번째 모델을 떨이하고 100W 모델을 급히 내놓은 거다.

우리는 떨이로 나온 첫 번째 모델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여 가지고 있다.

이 얘기에 의아하신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아무리 떨이로 싸게 팔았다고, 불이 나는 이슈를 알면서 구형 모델을 샀다고?

그건 고속충전기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쓰기에 안전장치가 미흡한 거지, 우리처럼 원리를 이해하면 60W의 속도 이상을 감당하지 못하는 기기들에겐 싸고 좋은 제품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팁으로 알려 드리면,

고속충전기는 짧은 시간에 많은 에너지를 강제로 밀어 넣는 거라 했다.

그 얘기는 안전장치가 좀 미흡하면 전력을 항상(?) 걸어 놓는 것을 하지 않으면 된다.

다시 말해 충전을 하고 뽑아 놓으면 되는데, 요즘 사람들은 대부분의 전자 기기에 안전장치가 충분하므로 대기전력을 걸어 놓은 채(콘센트에 꼽아 놓은 채)로 쓰는 게 일반화되어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고속충전기는 한 시간 내외로 충전을 끝낼 수 있는 성능을 낸다.

그러니까 경험에 의해 충전하고자 하는 기기가 몇 % 상태에서 시작했을 때, 대략 얼마의 시간이 걸리는지 안다면 그쯤에 뽑아 놓으면 발화되는 일은 없다.

주로 낮 시간에 사무실에서 잠깐잠깐씩 꺼내 쓰기엔 아주 적합하다는 얘기다.

우리 가족처럼 여행을 자주 한다면 비싼 장비를 가지고 다니기엔 분실의 위험이 크다.
그럴 때 가지고 다니면서, 완충이 아닌 80~90%의 충전을 유지한다면 좋은 아이템인 거다.

고속 케이블은 마찬가지로 당연히 구비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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