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에서 인터넷을 마음껏(?) 쓰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과 장비를 갖추면 된다.
1. 우선 사용하는 통신사의 요금체계 (SK, KT, LG 알뜰 폰도 상관없다.)를 정확히 이해한다.
2. 나눠쓰기가 된다면 사용 중인 폰에서 나눠 쓰기나 함께 쓰기 등 적합한 요금제를 선택한다.
3. 스마트폰 망을 속도 저하 없이 전용 데이터 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라우터를 준비한다.
대부분 이렇게 하고 싶은데,
이것을 할 줄 몰라 통신사에 물어보면...
통신사는 자신들이 서비스 하고 있는 도시락 같은 와이파이를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천하며 비싼 요금제를 하나 더 추가시킨다.
호갱님이 되는 순간인 것이다.
스마트 망을 이용한 와이파이는 스마트폰 하나로도 다른 장비 없이 구축할 수 있다,
자신의 휴대폰을 핫스팟 상태로 전환하여 와이파이 공유기처럼 쓰는 것이다.
이것을 스마트폰 테더링이라 하는데,
이게 무제한은 아니다.
우리의 경우 한 통신사를 특별한 이유로 오래 장기간 써서 100G 요금제가 이것저것 할인받아 쓸만한 가격에 쓰고 있는데, 이 경우 테더링에 10G, 데이터 나눠 쓰기는 2개까지 무료로 쓸 수 있는데 유심을 따로 사야 하고(비용 발생) 10G까지 쓸 수 있다.
물론 그 뒤에 모자라면 데이터 리필을 통해 20~30G까지 쓸 수 있기에 거의 무제한을 쓰는 기분으로 쓴다.
영상을 시청하고 싶을 때는 스마트 자체 데이터를 이용하여 TV나 프로젝터에 연결하기 때문에 정말 아무런 불편 없이 무제한 느낌으로(삼성 폰이라면 Dex를 이용하거나, 영상 자체를 다운로드하여 시청하면 4K 영화도 문제없이 다 가능하다.
그런데 왜?
별도의 라우터를 사고, 별도의 유심을 사는 비용이 들어가는 일을 하는 걸까?
가족 누구든 다 편하게 한 사람의 넉넉한 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우리가 맨 처음 구입해서 여태까지 사용하던 라우터는 E5787 ph-67a
노트북에 날개를 달다-화웨이: E5787 ph-67a
위에 이전에 소개한 모델로, 많은 분들이 쓰고 계신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유심이 구형 큰(?) 유심란 거?
배터리를 충전해서 쓰는 형식이라 어디든 장소에 제한이 없다.
그러다 이번에 교체 한 건 역시... 화웨이 모델명 : B628-265이다.
처음 받고 깜짝 놀랐다.
너무 커서.
그런데 유럽식 코드를 선택했더니 우리나라 콘센트에도 잘 맞다.
그래 ^^. 여기서 눈치챘겠지. 이것이 붙박이. 유선으로 전력을 공급해야 하는 녀석이란 걸.
하지만 그래서 우리가 골랐다는 거. ^^
모습부터 볼까?
심플하게 전원 공급, 와이파이 작동, 스마트폰망 수신 양호. 세 가지 램프가 들어온다.
뒷모습 파워 선과 랜(?) 케이블 세 개??
맞다. 1은 랜 케이블 선 - 유선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이고.
2번째는 WAN썬 꼭 무선 네트워크를 소스(Source)로 하지 않아도 일반 공유기처럼 유선 네트워크에 물릴 수 있다는 거.
3번째가 좀 쇼킹할 것임 - 전화 케이블. 요즘 나오는 전화는 인터넷 형식의 전화를 많이 쓰는데 여기 꼽기만 하면 전화가 됨 ^^
그럼 그 위에 직사각형은??
별거 아니고 추가로 네트워크 송수신이 약할 때, 전용 안테나를 장착할 수 있음.
마지막으로, 이건 안 올릴까 했는데,
기기 아래면에는 디바이스 기본(Default)이 다 적혀있다.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 ^^
중요 정보는 다 가렸고, 바꿀 수 있는 기본 정보는 다 수정했으니, 포스팅 이해를 돕고자 공개.
크게 달라진 거.---- 최신형답게 유심 - 나노유심 ^^
그냥 쓰던 유심 그대로 넣어도 쉽게 작동.
마치 공기계 스마트폰처럼 물리적인 세팅은 할 게 없다.
커버리지와 속도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소프트웨어로 제어할 수 있는 건 전부 제어 가능.
심지어 SSID 스텔스까지 깜쪽 같다.
이 장비 소개는 이쯤을 1편으로 하고 고급 사용자를 위한 펌웨어 세팅은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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