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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Housing

랠란디 싸이프러스 나무(XCupressocypris L-eylandii)

by 사라진루팡 2009. 9. 28.

어제 텔레비젼 방송을 보다 보니.. 제주 미로공원이 소개되었다.

음..

집을 지으면, 담장을 대신할 용도를 찾고 있었는데.. 최근까지는 대나무가 어떨까 해서..

왕대나.. 솜죽쪽을 생각하고 있었다..

미리 식재해 놓으면 좀 자라지 않을까 싶어, 내년쯤에 식재를 고려해볼까 했는데..

어제 방송을 보다 보니..

음.. 미로를 만든.. 저.. 나무는 어떨까 싶었다.

그렇지 않아도, 남쪽으로는.. 측백나무 계열을 수목을 심어서, 담장 아닌 담장으로 쓰는 편이 좋겠다 싶었는데..

공원과 경계인 동쪽 방향에 식재해서.. 담장을 대신하면, 자연스럽고 프라이버시도 보호되는 효과가 있을 듯 싶어

관심이 확 쏠린다. ^^*

그런데.. 검색을 해보니.

일명 랜란디 나무(랜란디 싸이프러스 XCupressocypris L-eylandii)라고 하는데 자료가 별로 없다.

외국종이라서 그런가?

<출처: 제주 김녕미로공원>

관련자료를 좀 더 모아봐야겠다.

- 랠란디사이프러스의 성질

내한성이 강하며 어릴 때는 생장이 빠르고 중년 후는 수형이 망가지기 쉽고, 5~20m에 지름이 1m에 달한다. 둥근형태의 사이프러스는 전정수형이므로 수형이 조절되나 자연상태로는 2m 정도까지 자란다. 전정은 잘되나 지엽이 무거워서 수형이 흐트러지기 쉽다. 어린 나무는 이식이 잘 되지만 노목은 이식에 매우 약하므로 이식에 신중해야 한다.

- 재배

* 적지

양수이므로 새가 잘 드는 곳이 좋으며 비옥한 땅이면 그늘에서도 견딘다. 토질은 다소 습한 듯한 사질양토나 양토가 좋으나 적응성이 넓어서 점토질에서도 잘 자란다.

* 이식

봄 3~4월의 싹트기 전과 가을의 10월이 적기이며, 노목을 이식할 때는 뿌리를 크게 떠서 섬작(공석)으로 잘 싸맨 후 뿌리를 다치지 않게 하여 이식하나 이식 탈이 많이 발생하므로 위험한 편이다.
묘목이나 어린나무는 심을 때 구덩이에 퇴비.우마분.깻묵 등 잘 썩힌 것을 넣고 흙을 덮은 다음 심고 흙을 지표까지 덮은 후 가볍게 밟아서 바람에 스러지지 않도록 한다. 지상부가 무겁고 천근성이므로 활착할 때까지 강풍의 피해를 조심하도록 한다.

* 전정

묘목을 심어서 뿌리를 뻗을 때까지 1~2년간은 생장이 느린 편이나 그후 급속히 생장하므로 이때부터 전정을 시작한다. 요령은 옥향나무의 경우처럼 실한 가지의 상순을 가위를 쓰지 말고 손으로 집는다. 큰 나무는 전정가위로 깍아준다.

* 병충해

잎의 일부가 희게 말라 죽어서 잎 전체가 차차 다갈색으로 마르며 잔 가지에도 번지는 엽고병에는 병든 가지를 잘라 태우고 봄에 보르도액을 몇 차례 뿌려준다. 병충에는 풍해를 입거나 쇠약해진 나무의 껍질을 파고 들어가 해치는 벌레에는 B.H.C.를 구멍이 나오는 곳에 파고 넣어 진흙으로 봉해 구제하며 회복될 가망이 없을 때는 뽑아서 태워 버리고 다른 나무는 B.H.C.유제를 뿌린다.

- 번식

실생과 삽목의 두가지 방법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실생법을 많이 이용하며 실생묘는 생육이 좋다.

* 실생

10~11월경 씨가 익는다. 파종은 씨가 덜 익은 9~10월에 열매를 따서 1주일쯤 말린 후 씨를 털어 직파하든가 봄의 3~4월에 파종한다. 씨는 수명이 짧아서 1년밖에 못간다.  파종상은 평상을 만들어 뿌린후 짚을 덮어 관수하며 위에 차광 설비를 하여 여름의 더위에서 보호한다. 약 2주일 후면 발아하므로 그대로 두고 재배하였다가 다음 해 봄에 10cm 간격으로 넓혀 준다.

* 삽목

여름에 건조하지 않고 배수가 좋은 밭흙이나 진흙에 삽목한다. 시기는 4~5월이 좋으며 삽수는 지난 해 자란 가지 중 잘 굳은 것을 10~15cm 길이로 잘라 물에 담그어 물을 올린 후 1/3쯤 잎을 따고 꽂는다. 꽂은 후에는 충분히 관수하며 차광하여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면 대개 2개월 정도면 뿌리가 내린다. 활착후 그대로 재배하였다가 다음 해 화분에 넓혀 심는다. 삽목의 활착률은 80%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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