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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Housing

몇 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준비를 하고 이제 짓자. 본격 준비하기.

by 사라진루팡 2018. 3. 20.

몇년간 벼르고 벼르던 일을 드디어 실행에..


집짓기...


처음에는 목조냐, 철콘이냐, 스틸, ALC 등 골조 등의고, 그 각각의 장단점을 공부한 다음..


골조를 정하는 것부터..


아파트에만 산 우리의 추구 방향은 아파트보다 추워선 안된다는 거다.


그리고 전원주택처럼 이상이 현실을 무시하는 집을 짓진 말자.


대지를 구하고,


춘천 지역내 업체를 알아보고 가격이 괜찮으면 턴키공사를 맡기려고 했다.


그런데 경기도나 서울 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없는 것 같아.. 그 중 몇 곳을 알아보던중 ...


기본적으로 주택 업체는 전원주택을 베이스로 생각한다는 거다.


그게 뭔 차일까 싶어도 전원주택과 도시주택은 건폐율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자연녹지는 20%이지만 2종은 60%의 건폐율은 갖기 때문이다.


도시주택은 학교도 가까워 애들 키우기도 좋고 병원, 마트, 편의점 등의 기반 인프라가 있다.


그래서 업체들의 뭔가와 뭔가 좀 안맞는 것 같았다.





10분거리? 차로..? 산골자기란 얘기다.


예전에 퇴직하신 선배님이 그러셨다. 퇴직하시고 서면 호수보이는 땅에 집지으시고 들어가 사셨는데,,


6개월은 그렇게 좋으시더란다. 그 후엔 갑갑해서... 


그래서 난 대지를 학교 근처로 구했다.


물론 비싸다.


그럼 뭘로 지을 건가..


우리는 목조로 선택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큰 이유는 단열이다.


뭐 철콘에도 단열재를 두껍게 넣어주면 된다. 근데 같은 평수를 논 할 때 집이 좁아진다.



암튼 


목조로 결정.


단열.. 이젠 그냥 건축가나 시공업체에 잘해주세요. 할 문제가 아니다.


벌써 적용되는 내진 설계처럼 올 9월부터 법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난 환영이다. 근데 건축회사들은 싫다.


준패시브하우스.. ^^



빨리 지으라고 보채는 업체가 있으면 .. 알아봐야할 것이다.


내가 여기저기 알아 본 바로는 지금 업체에서 파는 상품은 춘천엔 건축허가조차 나지 않는다.


내가 단열 얘기를 업체에 논의하니 묵묵부답, 아시는 바대로라는, 가격 추가 없이 단열재를 교환해주겠다는 업체 등 반응이었다.


춘천은 중부1 이다. 벽체도 만만치 않치만 지붕은 더 만만치 않다.


두께도 두껜데 열관류율도...



그래서 원치 않게 반강제로 직영을 고민 중.. 아니 생각하고 건축사를 알아보고 있다. (추천 환영)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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