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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Housing

대지분석

by 사라진루팡 2009. 9. 9.


분양받은 택지
앞(남쪽) 도로보다 1.5-2미터 가량 높고 북쪽으로는 석사근린공원(산)이 있고
동쪽으로는 공원이 접하고 있으며 서쪽은 분할된 또다른 필지의 택지..

8미터 도로앞에는 다른 필지의 택지가 있으나 도로 높이와 같거나 낮아 내가 분양받은 대지보다 약 1.5-2미터 가량 낮다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공원내 어린이 놀이터

오후 5시쯤 일조상태
해가 저녁 늦게까지 깔끔하게 잘 든다. ^^
북쪽 석사근린공원 경계에는 2미터 가량의 조경석을 쌓았고, 공원과 경계는 나무로 된 울타리가 있음
공원은 산책이나 휴식이 가능하고, 석사근린공원(산)으로 올라가는 작은 등산로가 있음
등산로를 따라 가면 갈림길에 따라, 춘천교육대학교, 강원지방경찰청, GS마트 등으로 이어짐
(조성공사를 마친지 1년가량 되다 보니.. 올 여름을 지나면서 잡초가 무성해졌다)

흠.. 뭐.. 내가 계약한 택지와 경계이긴 해도.. 내 땅이 아니다 보니..
걍.. 한심하다는 생각만 해본다.
토지공사와 계약하면서, 참 우여곡절이 많았다. 분양 경쟁율이 좋고 공사다 보니 서비스는 엉망이다. 공사도 하자 투성이고, 아마 몰라서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많을 꺼고, 항의를 해도 배짱인 경우가 많다는 걸 이번에 많이 경험했다.
위 사진도 나중에 내가 항의를 해서 복구해주는 과정에서 공사한 곳인데,
얼마전, 집중호우로 내가 계약한 택지와 인접한 곳이 비에 토사가 쓸려내려가거나 무너져서 민원을 넣었더니, 민원 넣은 내 택지만 복구해 놓고, 공원내 함몰된 곳은 그대로 뒀다. 공원은 주인이 없나? ㅡ,.ㅡ;

내가 계약한 택지와 인접한 공원과 어린이 놀이터

가끔 느끼는 거지만, 시민수준 정말 꽝이다.
어린이 놀이터에 아가들 다치지 말라고 설치해놓은 우레탄 바닥에서 고기를 궈먹어서 훼손시키는 어른들은 도대체 머리속에 뭐가 들었는지.. 그걸 땜빵[?] 해놓은 것도.. 참..

이것도 고기 궈 먹고, 그걸 복구해 놓은 모습..-_-^


이건 최근에 생긴 건가 보다..
어린이 놀이터가 뭐하는 곳인지 몰라서 그러나? 멀쩡히 공원내 다른 곳을 다 놔두고, 왜 이 지*인지 모르겠다.

심지어는 아가들 타고 노는 목마도 망가뜨려 놓고..

택지내 들어선 아파트 단지, 얼마전 입주를 시작했다.

택지내 들어선 또다른 아파트 단지, 이것도 얼마전 입주를 시작했고, 사진에서 보이듯 입주에 맞추어 인접한 택지들엔 상가건물들이 완공되고 있다.

집을 지었을 경우, 집에서 동쪽으로 바라보았을 때 예상되는 풍경.
사진은 높이 등을 감안하여 조경석에 올라가서 촬영했음

아직 건물들이 다 들어서지 않아, 어떤 형태의 택지가 조성될 지 미지수이지만, 그래도 위치나 기타 다른 조건들을 고려해볼 때, 여전히 주택지로는 이만한 곳이 없다고 본다.

밤에 나가봐도 북쪽에 있는 석사근린공원(산) 덕분에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위치이고
여름엔 그늘이, 겨울에 따뜻한 햇살이 늦게까지 택지 구석구석 들어온다.

도로앞 택지보다 지대가 높아 지나다니는 행인이나 차량에도 프라이버시가 보호될 수 있고,
서쪽 택지에 들어설 건물을 제외한다면 3면이 개방되어 있다.
풍수지리적으로 지는 해(석양)가 보이는 서쪽은 막히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하니..그도 나름 괜찮을 듯 싶고..
택지내까지 초고속 통신망과 전기, 수도관이 유입되어 있어 별다른 토목공사는 필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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