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첫번째 계약자라 그런지 안내 받지 못해서 난처했던 경험이 많다.
계속 불편한 건 건식 난방이다.
집이 따뜻하지 않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온돌이 주는 아늑함은 없다. 건식 공법을 시작할 때서야 알았다.
항의를 해봤지만 선택지가 없었다.
그리고 이제는 기초공사까지 자이가이스트에서 진행한다니 말인데 처음 소개를 받은 곳이 우리에게 내민 콘크리트 공사 내역서가...^^;;
나는 화이트 칼라다. 그쪽엔 문외안.
그래서 집을 짓기전에 이쪽 콘크리트 밥을 크게 주무르시는 검수해 주실 분을 갖추고 시작했다.
지금도 벽체를 그 양반이 수주 받아 하는 지 몰라도, LG 건축, 건설은 일거리를 안주고 정당한 절차로 떼어내겠다는(그래서 시간이 걸린다 했었다 내게) 약속을 지금도 안지키는거고.
잔금을 일도 끝내기 전 LG 직원이 보증 선대서 먼저 해 줬더니, 나중에 사용승인 서류(준공서류) 안 해주던 X사장
그 사람이 내민 계약서 내밀었더니 " 아무리 바빠도 이런 새끼들은 골라 내야 한다"며 소개받은 선수님이 더 빡쳤던... 바로 2500만원이 내려가고, (250도 아니고 반값으로)
오래 전(몇 십년전) 분양 대지라 대지 앞에 쌓여있는 자연석,예뻐서 모아 뒀으면 한다니까 그걸 어디에 모아두냐고.
다 건설폐기물이라며 (폐기 비용으로 잡았더니) 우리쪽 건설협회 이사님이 그 돌 돈 받고 파는거래!
도저히 못 믿겠다고 자기네 막내들보고 입찰 들어 가자고 하니,
ㅋㅋㅋ 입찰을 100만원 싸게 들어와? 원 견적에 반금액인데?
그러고도 수시로 가만 있질 않고, 나 없을 때 아내에게 800짜리 추가 정산 필요하다고.
부녀자 약취 유인 협박 으로 고소하려다...
집은 완성해야하는 시간에 쫒겨서, 800만원 짜리 견적서 들고 X사장 앞에 들고 가서 "내 양심적으로 들어간 비용 계약 잘못했다고 당신처럼 안준다 안해! 근데 누굴 바보로 아나? 500 인정해 줄테니 옆집 담 부순거 등등 해줄 거 똑바로 해주며 공사할래? 800 견적까고 하나하나 여기 LG 자이 가이스트 직원 있는ㄷ데서 따져볼까?" 했더니 악수하며 웃으며 헤여지고는 30분도 안되어 LG 자이 가이스트 담당자한테 전화를 걸어 "거기서 왜 내 편을 안들었느냐? 너는(LG) 내편 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 내가 옆에 있는 줄 모르고...개지랄을..
끝까지 자기네 집 짓는 거 자랑하다. 우리 집 인덕션이랑 방식이 비슷한 우럽산이라 우리는 벽 타공없이 진행하였는데 알고 보니 X사장이 벽체 담당이라 타공을 하겠다고.
건축주인 내가 벽 타공 안할 거라니 자기가 비슷한 거 쓰는데 결국 타공 해야 하더라~ 하길래, 내가X사장 너보다 집짓는 거는 더 몰라도 매뉴얼 보는 건 훨 잘 한다.
영문 매뉴얼 보면 타공 방식 2가지, 비타공 방식 2가지, 우리 아내가 추운 거 싫어 그 비싼 인덕션을 샀는데 타공할 거면 삼성이나 LG꺼 샀지 미쳤냐? 뚫기만 해봐 그 벽 다시 만들테니..했더만 고개를 갸우뚱하며..
지금도 생각난다 그 X사장이 자랑스럽게 떠들던 말.
이건 견적도 아냐 원래 모듈러는 빙둘러 오수관을 설치해야 하는데, 이거 누구한테 물어도 500은 달래, 신사협정 맺은 기분으로 내가 350에 해준다(알아보니 450이 최하였다) 견적은 내가 지금 경상도에서 오는데, 대부분 물통이나 오수통을 심잖아~ 내려가다 길에서 오수통을 50에 샀는데 건축주한텐 500에 견적내고 고맙단 얘길 들었어 이런 게 견적이야. 동생(나)는 시내에 지니 이런 거 필요없잖아.... LG 자이 직원도 난감해 하고 난 그냥 웃고.
이런 얘긴 안하는 게 맞는데?
그 X사장이 끝까지 속을 썩이는데, 주차장 바닥에서 물이 치솟는데..
내가 지랄하니,"동생! 어쨌든 우선은 이걸(오수관을) 연결해야지, 자잘못은 나중에 따져야지. 마침 콘크리트도 붓기 전이고, 60따블 들어와 있을 때라 파고 연결하면 되는데, 잇는 인건비만.... "
이렇게 돈 뜯어가려고 끝까지 하고, 사용승인 서류 갖고 지가 공사하다 실수로 연결 안하고 덮은 걸 인건비 몇 만원도 아끼겠다고 "서류"를 인질 삼아? 나는 건축사 앞세워 결국 내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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