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Works Pro 제품은 이 녀석이 처음이다.
(벼르고 벼른거다 ^^)
보유하고 있던 Worx 56V는 방출했는데 사가신 분이 싸게 주셔서 고맙다고 ^^ 하핫
실망스러운게 110-240V가 전압 레인지가 아닌 110 고정이라 다운 트랜스를 해서 써야 하는데.. 원래 거지고 있는 다운 트랜스가 있어서(직구족은 왠만한 건 다 있다) 크게 불편 하진 않다.
처음 블로우를 사면서 부터 주요 사용처는 자동차 물기 제거다.
우리 자동차는 거품을 바르는데 거품 잔뜩 묻은 스펀지 외에 어떤 것도 닿지 않는다.
아무리 고운 융도 차 표면을 닦으면 스크래치를 남긴다.
우리 세차 방식은 이렇다.
차를 세차장 자리에 입고 시키고 자동으로 와이퍼를 올린 후, 위 아래 물이 분사되는 올라운드 물세차를 거친다.
그리고 고압세척기로 닦은 다음 거품기로 위에서부터 아래로 흐르도록 거품기를 쏜다.
그 후 거품을 스펀지에 묻혀 잘 닦는다.
물론 차 전체에 PPF가 둘러져 있어 본체에 손상은 없다.
처음 차를 샀을 땐 본넷 하나 문 한짝이 돈 백 이상 했는데, 요전번 접촉사고! 우리차는 PPF만 손상되고 상대 벤츠는 본체에 작은 스크래치가 났다.
사실 여성운전자가 핸폰을 보며 한 운전이라 억울했는데 난 안다 교행중 스친 사고는 5:5라는 것을..
2년전 견적은 120이었다. 그 동안 상대방이 생쇼를 하기에 고치지 않고 그냥 타고 다니다 사건이 종결되어 PPF 시공을 받으러 가니 30만원대 .. 허탈한 웃음을 웃으며 한쪽 문 전체를 다시 감고왔다.
아무리 벤츠라도 PPF 한쪽 시공비보단 수리비가 낮아 우린 우리가 보상하여 사고 이력 자체를 지웠고 무식한 그 여자는 보험이 공짜로 고쳐준거라 착각하며 살아 갈 것이다.
보아하니 "나가요" 같던데 사고에 부른 오빠도 친오빠아닌 X오빠가 틀림 없고,
암튼 우리 차는 PPF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그건 세차에서 백미로 드러난다.
펠리세이드 그 큰차를 융으로 닦자면~ 휴~
우린 블로어를 조립하여 쎈 바람으로 물기를 날려 버린다.
외제차든 제네** 같은 외제차도 부러움에 한 참을 쳐다 본다.
80V기 뽑아내는 바람 세기를 상상해 보시길..
이걸로 본넷의 물기를 불어 내면 물이 날아가는 게 보인다.
물기를 1차로 날려버리고 Worx 폴리셔로 물기가 쬐금 남았을 때 PPF 전용 컨디션너를 왁스 광 내는 것보다 쉽게 바르면서 광을 낸다.
사람들의 놀람의 표정을 즐기면서 아이들이 자기 차례라 분초를 세어가며 세차는 즐거운 일이다.
전체적인 웅장한 모습을 볼까?
우리집은 큰 바람은 이 녀석이 담당하고,
에어공구를 쓰거나 집안 청소를 할때는 에어 컴프레셔(알루미늄 탱크)가 맡는다.
기게가 담당할 수 있는 일이면 우린 구태여 사람을 아낀다. 그 시간에 더 창조적인 일을 하는 게 맞으니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