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My Car

팰리세이드 공기 필터 직접 교체하기

by 사라진루팡 2021. 12. 7.

선진국이 된다는 것을 느끼는 건,

인건비가 비싸짐에서 ^^ 사람이 해야 하는 모든 일은 그 대가가 비싸진다.

 

그래서 싼 노동력인 외국인 노동자를 찾게되고.

 

그래서 DIY가 성행하는 거다.

 

공구의 효용성도 높아지고, 공임** 같이 기술을 제공하는 특별한 형태도 나오는 거다.

 

그 않은 장비를 개인이 갖출 수는 없는지라..

 


사설은 그 쯤하고 차를 산 이래 에어 필터를 돈 주고 갈아본 적이 없다.

 

차에는 에어 필터가 두 군데 존재하는데,

 

하나는 연료와 섞이는 어어를 걸러주는 필터고,

 

다른 하나는 우리 차 실내로 들어오는 공기를 걸러주는 필터다.

 

전자는 엔진 오일을 교환할 때, 세트로 에어 필터, 연료필터를 함께 교환 하기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부품을 정품으로 준비하여 공임** 서비스를 비용을 지불하고 받으면 그만이고,

 

오늘 다룰 것은 후자.

 

우리 차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를 어떻게 깨끗이 관리하느냐를 적는다.

사진으로 보이는 일명 "다시방"- 글로브박스를 열고그 것을 고정한 것을 찾는다.

팰리세이드는 다행히 고정 걸이가 글로브 박스 바깥쪽이면서, 옆 마감재를 들어내지 않아도 풀 수 있는 곳에 위치한다.

 

그전에 글로브 박스 바닥 맨 위를 보면 동그란 500원짜리 크기의 고정 장치가 있는데 손으로 풀 수 있다.

글로브박스와 마감재 사이 고정 걸이를 푸는 모습

사실 이것만 하면 다 끝난 것과 다름없다.

 

승용차는 마감재를 탈거해야 보이기 때문에 좀 번거로운데 팰리는 여유가 있어 고정장치를 푸면 글로브 박스가 내려오며 마지막 걸쇠가 보인다.

그걸 풀고 나면 자동차의 내부 속살(?)이 보이는데,

 

필터가 네모난 정사각형 모양이므로, 그걸 옆으로 삽입한 모습으로 모든 차에 장착되어 있다.

 

여기서 잠깐 예전 차량들은 그 마개를 나사로 고정시켰었다.

현대는 무난한 심자 드라이버를 사용했는데....

 

삼성 다른 사람의 필터를 갈아주다 난감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별표 모양의 나사.

카센터나 A/S센터를 방문하라는 거다.

지금은 각종 드라이버 모양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땐 난감했다.

팰리세이드는  드라이버 방식이 아닌 손으로 눌러 반대편에서 빼내는 형식

이런 형식은 부러지거나 망가질 염려가 없어 참 좋다.

 

에어 필터는 계절별로 한 번씩 갈아주는데,

뽑으려 보면 그냥 하얀 것 같다.

옆 테두리니 더러워질 이유가 없다.

그런데 뽑아보면 약간 회색으로 변색돼 있는데, 분진이다.

절대 흔들지 말고 비닐에 얼른 넣어 버린다.

필터는 보통 이상의 좀 고급을 쓴다.

PM2.5면 우리가 공기청정기에 적용하는 필터이므로 팰리세이드의 공기청정기 기능을 돌리기에 알맞다.

 

이런 것도 일 년에 몇 번씩 세일을 할 때 한 대 여섯 개를 쟁여놓고 차 안 공기가 이상하면 교체한다.

필터를 제거하면 뻥 뚤린 공간이 보인다.

넓게 공기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많은 송풍구를 감당할 수 있는 것이다.

주의할 점이 있다.

필터의 방향이다. 

육안으로 구분이 불가능하므로 옆 Air Flow방향을 본다.

꺼낼 때 이전 필터 장착 방향과 같게(대부분 화살표가 아래쪽)으로 장착한다.

그리곤 역순으로 조립.

 

이것으로 공임 3만 원을 벌었다.

 

이렇게 직접 하면 부담 없이 교체가 가능하므로 실내 공기를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에어컨을 틀기 전이나 히터를 틀기 전에 반드시 필터를 갈면 냄새가 배지 않고 깨끗이 유지된다.

 

물론 약간의 팁이 더 있다.

 

교환할 때마다, 탈취제를 아끼지 말고 송풍기 곳곳에 뿌리는 거다.

 

방향제 말고 탈취제.

 

우린 차 안에 어떤 방향제도 사용하지 않는다.

 

그 자체가 차에 배어 나중에는 오염원이 되기 때문이다.

 


겨울을 맞는 차량관리

1. 스노우 타이어로 교체한다.

2. 에어 필터를 교체한다.

3. 엔진 오일, 에어필터, 연료필터 교체

4. 탈취제로 공기 순환 루트에 냄새가 배지 않도록 주의한다.

5. 가솔린을 1/5 정도 남았을 때 엔진 청소 용액을 한 병 넣고 연료를 4/5 정도 채운다.

 

이 방식이 우리만에 블랙잭(팰리세이드 애칭) 월동준비.

 

시동은 집안에서 걸고 나가고 타서는 열선으로 든든한 옷으로 창을 열어 공기를 순환하고, 5분 정도 후에 히터든 에어컨이든 튼다.

 

아시는 분은 아실 테지만 우리 팰리세이드는 3.8 가솔린 6기통이다.

기본 토크가 죽여준다.

이 정도만 해 주면 블랙잭은 우리의 컨트롤은 정확히 수행한다.

댓글